미주한인여목협, 신임회장 김신영목사 중심으로 제11회기 힘찬 출발

29일,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11회기 시무감사예배 및 회장 이취임식 
 
이날 예배에는 교협 전회장 이만호목사와 부회장 양민석목사를 비롯 기감 미주자치연회 박효성 전 감독, 은희곤 감독 등이 참석해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11기 출범을 축하했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가 신임회장 김신영목사 취임 및 제11회기 새 임원진 구성을 공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는 지난 29일 오전10시30분 롱아일랜드 힉스빌에 있는 좋은목자감리교회(담임:김신영목사)에서 이 협의회 제11회기 시무 감사예배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여성목회자의 사역부흥과 협의회 사업증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11회기 회장에 취임한 김신영목사는 “여성목회자의 현주소를 직면하여 사회적 의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먼저 우리 목회자 스스로가 변화되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지역사회와 미주전역에 이어 세계로 퍼져 나가는 공동체로의 새로운 변천을 위한 준비에 사역을 맞췄다”며 “앞으로 목회자 윤리 정비를 위해 목회자세미나를 열고, 또 주님의 발자취를 따른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기 위해 이스라엘 탐방 연장교육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김신영 목사는 또 “제11회기 표어를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자’(롬12:2)로 정해 회원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스스로 변화하고 또 환경을 변화시키는 협의회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신임회장 김신영목사는 "여성목회자들은 사회적 차별을 받으며 목회현장에서 치열하게 사역에 임했다"며 "이제는 마음을 새롭게 하여 이 시대를 이끄는 목회자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회장 김신영목사 “여성목회자의 질적 성숙 위한 노력 다할 것” 약속
임 감리사 “낮은자리에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지도자 역할 다해 달라” 당부
제11회기 첫 임실행위원회 8월5일 열고 한 회기 중점사업 등 현안논의 


부회장 전인숙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이날 시무 감사예배에서 줄리아 임 목사(UMC 롱아일랜드 동부지역 감리사/한국명 임연희)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자‘(빌2:1~5)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경이 말하는 위대한 지도자는 이 세상의 개념과 달리 낮은 자리에 있는 지도자의 의미가 강하다“고 전제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지도자는 첫째, 실패한 자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둘째는 타인의 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는 부유한 마음을 가진 지도자여야 하며 셋째는 제자의 발을 씻기는 종의 마음을 가진 지도자“라며 ”이번에 새로 취임하는 회장과 임원들은 이같은 예수님의 마음을 갖고 실천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주시는 조이(Joy)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어 총무 이진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직전회장 김 에스더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부족한 가운데 한 회기를 잘 마무리하게 된 것을 감사하다“고 말하고 ”특히 협의회 창립 10주년을 맞은 지난 회기에는 이를 기념하는 음악회 개최와 회보발간 그리고 캐나다 목회자들과 연합 컨퍼런스 등 많은 일들을 함께 진행하며 보람이 컸다“고 밝혔다.
 
또 김 에스더목사는 ”10년을 지나는 시점에서 앞으로 전개될 새로운 시간을 지향하며 ’미션 스터디‘를 통해 임원 및 집행부는 매년 바뀌어도 협의회 사업은 일관된 내용들이 꾸준히 전개돼 전통있는 협의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 제11회기 신임원단. 좌측부터 총무 이진아목사, 회장 김신영목사, 부회장 전인숙목사, 회계 박수자목사
 
이날 예배에서 은희곤감독(기감 미주자치연회)이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전회장 김금옥목사와 박효성목사(기감 미주자치연회 전 감독)가 권면 한데 이어 축사에 은희곤목사(기감 미주자치연회 감독)가 나섰으며, 김성자목사(도미니카 선교사), 김드보라목사(북미주여교역자협 전회장), 심상대목사(북미주여교역자협 전회장), 문경옥목사(북미주여교역자협 회장)등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직전 회장 김에스더목사가 신임 회장 김신영목사에서 스톨을 인계한데 이어 신임원과 협동총무 및 분과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해 제11회기 임원진 및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예배는 전회장 이미선목사의 대표기도와 뉴욕협동총무 정숙자목사의 성경봉독, 뉴욕크로마하프찬양단(지도:이진아목사)의 특주와 찬양, 뉴저지협동총무 이화진목사의 봉헌기도, 서기 양혜진목사의 광고와 전회장 장경혜목사의 축도 및 감사 이추실목사의 오찬기도로 순으로 드려졌다. 

한편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는 제11회기 첫 임실행위원회를 오는 8월5일(월) 열어, 한 회기 중점사업 및 회원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새로 선임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임원 △회장:김신영목사 △부회장:전인숙목사 △총무:이진아목사 △서기:양혜진목사 △회계:박수자목사 ▲감사:이미선목사, 이추실목사 ▲특별위원회 △신학윤리위원장:김금옥목사 △멘토위원장:이미선목사 △교회개척위원장:장경혜목사 △상벌위원장:백금숙목사 △선거관리위원장:김에스더목사 ▲지역협동총무 △뉴욕:정숙자목사 △뉴저지:이화진목사 △펜실바니아:양승인목사 △캘리포니아:백석영목사 △도미니카:김성자목사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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