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콜롬비아 인디오 선교센터 건축’ 후원키로

31일 퀸즈침례교회에서 열린 정기월례회, '홍보영상' 제작 및 '후원어린이 자료' 배부
 
콜롬비아에서 사역하는 김혜정 선교사(앞줄 맨우측). 김 선교사가 콜롬비아 현지인을 포함, 어린이의 성경공부와 신앙지도를 위한 선교센터 건축이 절실하다고 지난 5월 뉴욕방문 때 밝힌 이후 기아대책기구는 후원문제를 적극 논의해왔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이종명목사)가 중미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가 추진하는 ‘인디오 선교센터 건축 후원’을 결의한 가운데, 이를 위한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선교비 모금에 사용하기로 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지난달 7월31일 오전10시30분 퀸즈침례교회(담임:박진하목사)에서 7월 월례 정기모임을 갖고, 콜롬비아 인디오 선교센터 건축비용 후원을 위한 홍보용 영상제작 및 모금방안에 대해 구제척으로 논의했다. 

사무총장 박이스라엘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사역보고에서 콜롬비아 인디오 선교센터 건축비용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설명에 유상열목사(리빙스톤교회 담임)는 “홍보동영상을 만들어 건축비 후원활동에 사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 이찬양 간사에게 맡겨 진행시키기로 했다. 

또 사무총장 박이스라엘목사는 재정보고와 관련, 아동결연 항목의 경우 수입이 17,350.00달러, 지출이 8,200.00달러로 현재 총 9,150.00달러가 잔액으로 돼 있다고 보고했으며, 일반항목에서는 회비수입 부문 7,328.50달러, 지출 5,423.67달러로 총 1,904.83달러가 잔액으로 남은 상황을 각각 보고했다. 

또 이날 모임에서는 후원아동의 정보가 수록된 자료를 교회별로 배부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이날 회의에서 사업 및 재정현황을 보고하는 한편 후원아동에 대한 신상자료를 회원 교회별로 배부했다. 앞줄 좌측부터 회장 이종명목사, 네번째 권캐더린목사, 감사 박성원목사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사진제공>


회무처리에 앞서 박진하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에서 권캐더린 목사는 ‘나눔의 기적과 기쁨’(요6:8~13)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전 세계에서 1초에 5명의 어린이가 죽어가고 있으며, 이 가운데 8명에 한 명꼴로 굶어서 죽어간다는 통계가 있다”면서 “정말로 안타까운 사실은 전 세계가 식량 부족으로 이들이 굶어 죽는 것이 아니라, 식량은 충분하지만 나눔이 부족해서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며 안타까워했다. 

권목사는 “본문은 오병이어의 적은 것으로 5천명이 먹고도 12 광주리가 남은 사건을 다룬다”며 “우리 국제기아대책기구 역시 적은 것들이지만 예수님이 품으신 긍휼한 마음으로 사역을 감당한다면 굶주리는 어린이들을 비롯 선교지의 모든 필요를 넉넉히 채울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박성원 목사가 감사보고, 전희수목사가 축도를 각각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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