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대표회장 송태섭목사 ”미주 한인 장로교의 날 추진 등 협력증진“ 기대

24일(토)금강산, 한장총 미동부지역연합회 주최 한장총 대표회장과 조찬기도회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송태섭목사가 뉴욕을 방문한 가운데 한장총 미동부지역연합회가 주최한 환영 및 조찬기도회에 뉴욕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해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앞줄 좌측 첫번째부터 송병기목사, 한재홍목사, 교협회장 정순원목사, 한장총 대표회장 송태섭목사, 미동부지역연합회장 박태규목사, 이준성목사, 미동부한장총 사무총장 김진화목사, 김영환목사. 뒷줄 맨좌측 (사)한국교회연합 사무총장 최귀수목사


미주지역에 있는 한인 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행보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미주 한인장로교의 날 제정'등 장로교의 일관된 선교정책 수립과 장로교 정체성 회복 등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송태섭목사(예장 고려개혁측 전총회장/경원교회 담임)는 지난 22일부터 뉴욕을 방문,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미주지역 동부지역연합회(회장:박태규목사)가 마련한 조찬기도회에서 임원들을 만나 '미주지역 한인장로교의 날'을 추진하는 한편 한인이민 장로교회들과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지난해 말 36차 총회를 치르는 가운데 미주지역 이민 한인 장로교회들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공동 협의과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35차 총회 당시 대표회장 유중현목사가 미주지역에 구성한 서부지역 및 동부지역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와관련, 회장 박태규목사와 사무총장 김진화목사를 중심으로 한장총 미동부지역연합회 임원들은 24일(토) 오전 8시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한국장로교연합회 대표회장 송태섭목사 환영 및 조찬기도회를 마련하고, 이민 한인장로교회의 협력과 부흥 그리고 미국과 대한민국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조찬기도회에서 송태섭목사는 한국장로교 26개교단이 가입한 한장총의 상황을 설명하며, 미주지역 한인장로교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한장총 대표회장, 19일부터 미서부 및 미동부 연쇄방문
미주 한인장로교연합회 임원들과 교류협력, 일치 논의 
장로교 정체성 회복과 복음전도 협력 방안 모색 등


김진화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이날 조찬기도회에서 회장 박태규목사(뉴욕목사회 회장/뉴욕새힘교회 담임)는 “금년 한장총 대표회장이신 송태섭목사님의 뉴욕방문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과 미주지역 교회들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인들이 사는 모든 지역에 복음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길 기대하며 특히 장로교회들의 연합이 더욱 강화되길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송병기목사(뉴욕교협 전회장/목양장로교회 원로)는 “1885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후 한국교회는 복음을 전하며 연합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현재는 매우 많은 장로교로 분열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하지만 지난해 미주지역에 장로교 일치를 위한 연합회가 구성돼 매우 반가웠다”며 “최근 반기독교성향이 확산하는 이 시대에 장로교들의 연합과 장로교 정체성 확립을 더욱 뚜렷하게 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어 대표회장 송태섭목사는 ‘하나되는 연합’(롬6:5)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십자가 죽음으로 연합한 자가 예수 부활의 연합으로 부활한다는 약속을 받은 것이 본문의 말씀”이라며 “연합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구속사를 통해 가르치는 중요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한장총 대표회장 송태섭목사는 최근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며, 사회적인 반기독교적 이슈들과 영적전쟁을 치르고 있음을 전했다.


"지난 81년 설립후 현재 26개 교단 가입" 소개
송태섭목사는 “한국장로교연합회는 1981년 2월 예장 고신, 대신, 통합, 합동 그리고 기장 등 5개 교단 연합으로 출범한 이래 현재는 26개 장로교단이 가입한 단체로 성장했다”며 “이는 한국교회 전체 가운데 4,200여 교회가 참여한 것으로 약 60%를 점하며 장로교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노력하며 또 공동 사안에 대한 대응책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경우 차별금지법을 포함한 동성애 문제 등 반기독교적 요소에 대한 공동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오는 10월3일 한국교회연합과 공동으로 대형집회를 계획하며 대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일치와 연합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목사는 “연합은 혼자서 할 수 없는 것이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가운데 여럿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일임을 잘 이해하길 바란다‘며 ”미국 이민사회의 현실을 잘 전달하여 한국교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복음전도에 큰 지렛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장총 미동부지역연합회 임원들 및 관계자들이 대표회장 송태섭목사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맨좌측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학감 허윤준목사


이날 조찬기도회에서는 대표기도에 이준성목사(뉴욕목사회 부회장)를 비롯 김희숙목사, 김경열목사, 허윤준목사 등이 나서 △미국 정치, 경제, 사회부흥을 위해 △한국정치의 안정을 위해 △뉴욕교계와 목회자를 위해 각각 합심 기도하는 한편, 축도에는 정순원목사(뉴욕교협 회장), 조찬기도에는 한재홍목사(뉴욕교협 전회장)가 나서 순서를 맡았다. 

한장총 대표회장 송태섭목사는 지난 19일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제21차 총회에 (사)한국교회연합 사무총장 최귀수목사와 함께 참석한 가운데 한장총 미서부지역연합회(회장:이정남목사) 임원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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