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울타리 미주본부, “미래주역, 한인 기독교청소년(N세대)을 품다”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뉴저지 양지수양관에서 한인교회 N세대 직업찾기 캠프 주최
 
기독교청소년 전문사역단체 낮은울타리 미주본부가 최근 진행한 N세대 직업찾기 캠프에 참가한 한인청소년들.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리더들이 함께했다. 


한인 이민 다음세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한인 자녀들의 직업, 재능, 소명 등 한인 청소년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한 기독교청소년 전문 사역단체가 캠프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기독교청소년 전문 사역단체인 낮은울타리 미주본부(대표간사:조희창목사)는 필라델피아지부(디렉터:박가석 사모)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뉴저지주 양지수양관에서 ‘한인교회 N세대(Next Generation)초청 직업찾기 캠프’를 열고, 한인기독교 공동체의 미래를 준비했다. 

이번 캠프에는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커네티컷 메릴랜드 등 미주 동부지역의 한인교회로부터 온 유스와 책임사역자 그리고 학부모 등 46명이 참석해 한인 다음세대가 추구하는 미래지향점을 포함해 이들이 가진 소명과 재능 그리고 직업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기간동안 십대청소년 사역 전문단체인 한국의 낮은울타리 대표 신상언 문화선교사가 주강사로 참가해 청소년들이 겪는 실제적 문제를 다뤄 관심을 더했다. 

14개 한인 이민교회 청소년 학부모 등 46명 참가 
기독청소년의 소명, 재능, 천직 등 미래비전 토의
“하나님 주신 은사와 재능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

 
이번 캠프에 함께한 한인기독교 청소년 사역자들은 N세대의 미래비전에 공감하며 청소년들과 친밀한 관계형성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미주본부 대표간사 조희창목사(맨우측)와 한국 낮은울타리 대표 신상언 선교사(우측 네번째)


신상언 문화선교사는 수년간 미주지역 한인교회를 순회하며 한인의 다음세대들이 겪는 미디어중독, 게임중독, 약물중독 등 다양한 중독문제를 포함해 부모와 갈등 및 이혼에 따른 가정문제 그리고 진로문제에 따른 재능과 직업관 등을 다뤄왔다.

이번 특강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소명(Calling) △천직(Vocation)찾기 △영화 ‘알라딘’ 읽기 △영화 "I can only imagine으로 배우는 회복과 천직"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으며, 특히 ‘소명’을 주제로 한 영화를 팀별로 제작하도록 해 의미를 더했다. 

미주본부 대표간사 조희창목사는 “이번 캠프에서는 강의 외에 예배와 찬양, 기도가 비중있게 진행돼 캠프에 참가한 십대청소년들이 먼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그리고나서 자신들에게 각자 주어진 재능과 은사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 토론과 상담을 통해 정립하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각 팀별로 선임된 리더들의 성숙한 진행과 소명을 주제로 이루어진 팀별 영화제작 시간은 청소년들 자신에게 커다란 영적 도전을 준 의미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히고 “한인 다음세대에 대한 신앙적인 양육프로그램으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인교회공동체의 건강성이 유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직업찾기 관련 특강 외에 찬양과 기도,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중언어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조이리(Joy Lee)변호사가 통역을, 크리스틴 한(Christine Han)전도사가 찬양을, 각 교회 한인사역자들이 팀별 리더를 맡았다. 

한편 이번에 참가한 교회는 뉴욕새가나안교회(담임:최요셉목사), 커네티컷중앙교회(담임:김정환목사), 스테튼아일랜드 벧엘장로교회(담임:김경환목사), 시온성교회(담임:이수원목사), 한무리교회(담임:박상돈목사), 형제들교회(담임:정공진목사), 뉴저지 선한말씀교회(담임:조유한목사), 초원교회(담임:임종화목사), 스크랜톤한인교회(담임:김혁목사) 등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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