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이 주최한 2020할렐루야 장학금 수여식이 24일 오전 10시30분 뉴욕교협 회관에서 열려, 기독대학생 및 일반대학생 등 총 36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달 열린 2020할렐루야 뉴욕복음화 대성회에 강사로 나선 황성주박사와 마이클 조 목사가 후원한 2만 달러 외에 뉴욕교협이 조성한 기금 등 총 3만2천 달러로 이루어진 것이다.
뉴욕교협과 뉴욕한인회 추천한 대학생 선정
황성주박사 · 마이클 조 목사 후원금과 기금 합해
총 3만2천 달러 수여 ··· 타주 학생 및 선교사 자녀도
특히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뉴욕교협이 선정한 기독대학생과 뉴욕한인회(회장:찰스윤)가 선정한 일반대학생들로, 이들은 성적증명서와 함께 목사추천서, 자신의 비전을 담은 에세이 등을 신청서류로 제출해 소정의 심사과정에 따라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됐다. 회장 양민석목사 “희망 갖고 미래의 비전과 꿈 실현하길”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목사는 “소정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긴급하게 후원한 것은 미래를 향해 뛰어가는 청년대학생들을 격려하고 또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누군가 도움의 손길이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함”이라며 “부디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굳건히 기도하며 전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부회장 문석호목사 “인생길 함께하시는 하나님 의지해야”
부회장 문석호목사는 “세상을 살아갈 때 혼자라는 생각을 갖기 쉽다”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인생은 혼자가 아니라 서로가 의지하는 것이기에 도움을 주고 받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그 누구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과 마음으로 바르게 살 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들은 달라스, 일리노이, 덴버, 텍사스 등 뉴욕 외 지역의 대학생들과 4명의 선교사 자녀 등이 포함돼 있으며, 전달식이 열린 당일에는 총 17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
말기암 투병 중인 한 어머니 ‘교협의 깊은 배려에 내내 눈물’
이날 장학생으로 선정된 한 학생의 어머니는 말기암으로 투병하는 가운데 딸과 함께 참석, 시상식장 밖에서 내내 눈물을 흘리며 뉴욕교협의 따뜻한 배려에 깊은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뉴욕교협은 46회기 정기총회를 26일(월) 오전 10시 퀸즈한인교회(담임:김바나바목사)에서 열고, 46회기를 결산하는 한편 47회기 회장에 입후보한 문석호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담임)와, 부회장에 입후보한 기호 1번 김요셉목사(뉴욕 예수생명교회 담임), 기호 2번 김희복목사(뉴욕 주찬양교회 담임)에 대한 선거를 각각 치를 예정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