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쇼 케이스 열어 자작곡 10곡 발표한 지성소예배 찬양사역자 유태웅목사

지성소예배 찬양사역자 유태웅목사가 1일 라이브 쇼 케이스를 열고, 자신이 만든 곡들 중 10개를 선정해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 한 해 뉴욕 장년층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영감 넘치는 찬양을 선보였던 유태웅목사(폴유 · 라이프라인미션 CEO)가 11월 첫 주일인 1일 오후,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무수한 곡들 가운데 엄선한 10개의 곡을 들고 퀸즈에 위치한 뉴욕 가나안입성교회 강단에 섰다. 

지난해 8월, 뉴욕 장년세대를 위한 정기 화요찬양 시즌 2 모임 이후 펜데믹으로 차기모임이 중단된 지 1년하고도 3개월만이다. 

지난해 8월 뉴욕 장년층 위한 화요찬양 시즌2 이후
15개월만에 자신이 직접 만든 찬양곡 들고 발표회 열어
펜데믹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


‘유태웅목사 라이브 쇼 케이스’란 이름으로 마련된 이날 모임은 새롭게 만들어진 곡들의 음원출시를 앞두고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이루어진 것. 
 
뉴욕 가나안입성교회에서 열린 이날 쇼 케이스는 유태웅목사 외 베이스 건반 드럼 등 7명의 연주자들과 행사스텝 6명이 준비했다. 


목회자들이 포함된 24명의 청중참여단과 7명의 연주자들 그리고 6명의 진행스텝들은 한 시간 여 동안의 발표를 한마음으로 즐겼다. 특히 주최측은 이날 선보인 찬양곡에 대한 설문지를 청중참여단에게 나눠주어 설문항목마다 채워가는 ‘참여의 보람’도 느끼도록 했다.   

함께 쇼 케이스 준비한 연주자들의 헌신 봉사 ‘감사’

이날 쇼 케이스에는 각자 생업을 가진 연주자들의 봉사와 헌신이 한 몫했다. 

특별히 이날 뉴욕 한인동포들에게 잘 알려진 멀티악기 연주가 제시 유 교수가 참석해 플륫과 섹소폰, 클라리넷 등을 곡마다 바꿔가며 연주해 하나님의 마음을 묘사하는 섬세한 찬양곡들의 풍미를 더해 주었다.

온라인 실시간 영상업로드 작업을 도우며 베이스 기타를 맡은 소재윤 집사, 신서사이즈를 맡은 김희수 자매, 피아노 건반연주를 맡은 윤석종 씨, 드럼 한명재 형제 그리고 유목사와 함께 보컬로 나선 최수진 사모. 또 총괄디렉터로 진행을 맡은 송정훈 장로는 발표회 직전까지 자신들의 생업과 함께 연습 · 리허설을 반복하며 힘을 보탰다.
 
멀티악기 연주가 제시유 교수는 이날에도 플륫, 클라리넷, 섹소폰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했다. 

힘들고 어려운 인생길 ‘여전히 함께하신’ 하나님 증거

유태웅목사는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님께서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진리를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었다”고 감사하며 “자리에 함께 참여하고 또 온라인 실시간 영상으로 마음을 모은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로 증거하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그 사랑 때문에’를 첫 곡으로 시작한 발표회는 ‘내가 가진 꿈들이’, ‘아침의 노래’, ‘기억 속에서’, ‘갚을 수 없는 그 사랑이’, ‘하나님의 손길’, ‘외쳐! 찬양하라’, ‘예슈 오트’, ‘다시 일어나야 해’, ‘행복한 사람’을 끝으로 총10곡을 선보였다. 

유태웅목사의 곡들은 이날 자신이 말했듯 ‘느리고 옛날스러움’이 특징이다. 그는 “그게 바로 나 자신의 특징”이라고 말한다. 이민 1세대가 대부분인 뉴욕 장년층이 유목사의 곡에서 ‘자연스러운 은혜와 풍성한 영감, 감성’을 느끼는 중요한 이유다. 
 
라이브 쇼 케이스 리허설을 마치고 연주팀들이 마음을 모았다. 

창조된 이 세상은 희망차고 기쁨있는 곳 ‘노래’

이날 선보인 쇼 케이스 곡들의 두드러진 특징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아름답고 희망찬 장소’로 노래한다는 점이다.

펜데믹의 질병과 감염병, 슬픔과 상처, 이민자의 우울한 기억들이 더 많은 것 같지만, 조금만 눈을 크게 뜨면 하나님의 사랑과 기대, 은혜와 기쁨, 감사와 소망이 우리 삶 속 여기저기에 있다는 것이 그의 시선이다. 

“사랑으로 만든 좋은 세상 우리모두 노래하며 찬양으로 감사”<’아침의 노래’작곡 배경 설명 중>, “우리위해 죽으신 예수, 사랑으로 이루신 세상, 가슴 속에 남아있는 그분의 사랑”<’기억속에서’중>, 이 세상이 아름다운 건 주님이 함께하시기에”<갚을 수 없는 그 사랑>, “내 곁에 있는 사람들 다 떠나도···세상사람 잊는다해도 하나님 사랑으로 다시 일어나야 해”<다시 일어나냐 해>

세상역사 속 흐르는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 ‘찬양’

또 유목사의 찬양은 하나님의 구속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십자가와 성도의 자기부인 그리고 거듭난 인생의 축복된 삶은 물론, 죽은 영혼을 살리고 주의 백성 삼기위해 아들 예수에게 행하신 십자가 사랑은 유 목사 자작곡의 핵심이다.
 
그 대표적 곡이 ‘예슈 오트’(Yeshuat). ‘구원’이란 의미의 ‘예슈오트’는 시편18편의 가사를 중심으로 “말씀으로 나의 구원자가 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살아가는 성도의 즐거움”을 노래했다. 앵콜송으로 이날 마지막을 장식한 찬양곡이다. 
 

한인 이민성도들에게 삶의 힘을 후원하는 것이 찬양사역의 또다른 기능이라고 유태웅목사(앞줄 가운데)는 말한다. 맨좌측은 김경열목사, 우측두번째 이지용목사. 우측세번째 총디렉터 송정훈장로. 


총디렉터 송정훈장로는 “앞으로 기독문화 유투브컨텐츠PKG(Package Christian Center)를 통해 찬양과 미술, 강좌, 공연, 엔터테인먼트 유투브사역자의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 모임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 김경열목사(뉴욕영안교회 담임), 이지용목사(뉴욕겟세미네교회 담임)등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주요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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