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나성돈 지사,13일 뉴욕 떠나 고국 땅 대전 현충원으로

고 나성돈 지사 유해가 유족의 손에 들려 13일 뉴욕 JFK공항을 떠나고 있다. 고인의 유해를 들고 있는 유족들을 배웅하는 장원삼 뉴욕총영사(좌측  세번째).


뉴욕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6월27일 별세한 독립유공자 고 나성돈 지사의 유해가 대전 현충원 안장을 위해 13일 뉴욕 JFK공항을 떠났다. 

대한민국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고 나성돈 지사 유해 대전현충원 안장식은 16일 인천공항에서 ‘유해봉영식’에 이어 이튿날인 17일 거행된다.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13일 뉴욕JFK공항에 직접 나가 고인의 유해를 배웅하며 “동포사회와 함께 고 나성돈 지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희생을 기리며 아무쪼록 고국 땅에서 영혼의 안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고 나성돈 지사 <국가보훈처 제공>

한편 고 나성돈 지사는 1944년 8월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한 이후 이듬해인 45년 3월, 중국 화중지구 지하공작대원으로 활동했으며 5월에는 특수반에 편입돼 해방을 맞기까지 활동하다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사망했다. 고인은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상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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