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 이사장 임기삭제 등 회칙수정 내년 정기총회서 논의키로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내년 1월 정기총회에서 이사장 임기삭제 등 회칙수정안을 내놓고 결의할 방침이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제공>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 권캐더린목사 · 이사장 : 장석진목사)가 이사장 임기 삭제를 포함한 회칙전반에 대한 수정작업에 들어간다.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상탄절 이틀전인 23일 뉴욕기쁨과 영광교회에서 12월 정기모임을 갖고, 회장과 이사장 및 임원의 임기와 자격에 대한 회칙수정안을 마련해 내년 1월 정기총회까지 의결하기로 했다. 

최근 12월 정기월례회서 회칙수정 모색
기아대책기구 사업활성화 위해 이사장 임기삭제
12월 정기총회를 내년 1월로 옮겨 사업 탄력운영 논의


기아대책기구는 애초 12월에 정기총회를 열어야 하지만 회칙개정 등 안건준비가 늦어져 내년 1월에 정기총회를 열어 처리키로 했다. 

회칙수정안 가운데 이사장 임기삭제는, 후원활동이 주요 역할인 이사장의 직무를 임기없이 자유롭게 보장함으로써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의 구제 및 선교활동의 후원범위를 더 넓힌다는 의미로 진행되는 것이다.  
 
지난달 열린 후원의 날 행사에서 인사하는 회장 권캐더린목사

회장 권캐더린목사 “구제 선교활동 활성화위해 협력해 달라”

회장 권캐더린목사는 “기아대책기구 후원의 날 행사를 잘 치르도록 협력한 모든 임원과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오늘을 마지막으로 시작되는 내년 모임부터는 기아대책기구의 구제선교활동이 더욱 크게 활성화되도록 기도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는 특히 후원자의 아동후원금 내역을 일괄 정리해 재정적인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사장 장석진목사. 

이사장 장석진목사 “성결함 갖고 실천적 믿음 보이자”

회무처리에 앞서 상임고문 박진하목사(퀸즈침례교회 담임)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에서  이사장 장석진목사(뉴욕성결교회 원로)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자’(수3:1-6)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여호수아가 미지의 땅인 가나안을 향해 요단강을 거널 수 있도록 했던 신앙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전제하면서 “여호수아는 먼저 하나님의 법궤를 따르라고 함으로써 하나님의 뒤를 따르며 그 분의 인도하심을 받는 태도를 강조했다”며, 이어 “계명에 순종하고 겸손을 드러내는 성결함은 물론,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적 결단의 담대함도 중요한 것으로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선교사역을 앞두고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너 한 번도 밟지 않은 가나안 땅을 하나님 중심의 철저한 실천적 믿음으로 전진한 것처럼 기아대책기구도 이같은 모습으로 전진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지난달 25일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후원자의 날 행사에서 임원과 후원자들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콜롬비아(김혜정 선교사), 페루(김중원 최은실선교사), 과테말라(장경순 박윤정선교사), 코트디부아르(김형구 이선미선교사), 엘살바도르(황영진 황은숙선교사)등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이날 정기모임에는 상임고문 유상열목사, 전희수목사, 사무총장 박이스라엘목사와 박성원목사가 참석해 순서를 맡았다. 

한편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웹사이트 :  breadngospel.org)는 아동 1명 당 30달러 후원운동을 펼치는 한편 선교지에 필요한 물품과 건축지원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현재 113명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후원문의) 회장 권케더린목사(646-247-8258), 사무총장 박이스라엘목사(917-667-8555)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