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기총회, 회계결산 및 새정관 결의
수입 2만4천여 달러 등 재정현황 보고
유상열 신임회장 “회원과 함께 후원운동을”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 2021년도 총회가 27일 영광과기쁨교회에서 열려, 유상열목사(리빙스톤교회 담임)를 신임회장에 선출하는 한편 정관개정 등 주요회무를 처리했다. 

신임회장 유상열목사는 “펜데믹의 어려운 일년 전임 회장 권캐더린목사께서 굶주리는 어린이들 후원과 또 이들을 위한 선교사들의 구제시설 운영지원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이끄시는데 수고가 많았다”고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후원자 확보와 다양한 지원운동을 위해 주어진 일들을 회원들과 함께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임회장 권캐더린목사 “어려운 상황 속 후원열정에 감사”

전임 회장 권캐더린목사도 “계속되는 펜데믹상황 속에서 더욱 삶의 무게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기아아동과 그 가정을 지원하는 일에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재정적으로 부담있는 상황에서도 후원을 계속해 주신 회원교회들에 머리숙여 감사를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신임회장 유상열목사는 지난 2017년~2018년까지 2년 간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사무총장 박이스라엘목사, 7천여 달러 남은 재정현황 보고

이에 앞서 진행된 회무처리에서 사무총장 박이스라엘목사는 기아아동 한 명에 대한 회원들의 매월 후원비(한명당30달러)와 이사장 장석진목사 후원금 4천달러 및 회장후원금, 후원자의 날 2천732달러 등 일반수입 총2만4천391달러8전을 보고하는 한편 이에대한 선교지별 후원지출 1만395달러와 후원자의 날 행사비 및 행정비 등 총지출 1만7천201달러66전 등 지출을 합해 총 7천189달러42전 등 잔액현황을 보고했다. 
 

감사 박진하목사(퀸즈침례교회 담임)는 “체계적이고 매우 구체적으로 회계 및 재정관리가 잘 되어있음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회장 ∙ 사무총장 ∙ 감사는 임원경력 3년 이상’ 정관 개정

이날 총회에서는 또 지난 월례모임에서 결정한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새로 수정된 정관은 회장과 이사장 임기를 1년으로 정한 제3장 제14조(임기)에서 이사장 항목을 삭제하여 이사장의 임기제한을 없앴고, 또 제 13장 제13조(선임) 회장 ∙ 사무총장 ∙ 이사장 및 감사 선출자격에 대해서는 이사장을 제외한 3인에 대해 ‘3년이상 기아대책기구 임원으로 섬긴 자’로 제한해 기구에 대한 엄격성과 안정성을 더했다. 
 

이와함께 회장은 1천달러 후원금을 내야 하는 의무를 제2장 제8조(의무)4항을 신설, 추가했다. 또 새정관은 기존에 매년 11월에 회장이 소집하도록 한 정기총회에 대해서도, 회장소집 문구를 삭제하고 ‘매년 1월에 개최한다’(제4장 제16조(소집 및 통지)로 수정했다. 회계년도와 정기총회 싯점을 통일시킨 개정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총회에 앞서 홍보국장 육민호목사(뉴저지 주소원교회 담임)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선교지에 대한 합심기도와 함께 상임고문 전희수목사, 유상열목사, 박진하목사, 박성원목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다. 

미동부기아대책기구는 현재 113명의 기아아동 후원(한 명 당 매월 30달러)을 전개하며, 콜롬비아(김혜정선교사) ∙ 페루(김중원 ∙ 최은실 선교사) ∙ 과테말라(장경순 ∙ 박윤정선교사) ∙ 코트디부아르(김형구 ∙ 이선미선교사) ∙ 엘살바도르(황영진 ∙ 황은숙 선교사)의 사역도 아울러 지원하고 있다. 

(후원문의) 사무총장 박이스라엘목사 917-667-8555 
웹사이트 breadngospel.org, 이메일 breadngospel@gmail.com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