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대 뉴욕한인회장 입후보 등록 ∙∙∙ 찰스 윤 현 회장 ‘단독출마’ 최종 확정

37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찰스윤 현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61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118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에서 인사하는 찰스윤 회장.

마감시한 하루 앞둔 9일, 입후보등록 마쳐
선관위 10일 “단독 입후보” 확정∙∙∙18일 공고
3월7일(주일) 37대 회장 선거일정 본격시동


찰스 윤 현 뉴욕한인회장이 제37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10일 오후 5시까지 마감된 뉴욕한인회 37대 회장 입후보 등록에서 유일하게 현 찰스 윤 회장만 등록해 단독 출마가 최종 확정됐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 현 회장은 마감시한을 하루 남긴 9일(화) 오후 2시 선관위 사무실이 있는 뉴욕한인회관 6층을 방문, 김영덕 37대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게 이력서와 100인의 추천인 명부 등 선관위가 정한 서류일체를 모두 제출했다. 
 
찰스윤 뉴욕한인회 현 회장은 37대 회장 입후보등록 시한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2시 김영덕 선거관리위원장에게 37대 뉴욕한인회장 입후보등록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사진좌측부터)박윤용 위원, 샤론 이 부본부장, 김영환 선대본부장, 찰스윤 37대 회장 출마자, 37대 선거관리위원회 김영덕 위원장, 진 강 위원.


찰스윤 현 회장은 “현재 36대 회장으로 봉사하면서 앞으로 37대 회장에 재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입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했다”고 말하고, “향후 선거공약 발표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선거일정에 따라 선대본부 임원들과 협의하면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김영환 선대본부 본부장과 샤론 이 부본부장, 애리 김 선거사무장, 박윤용 위원 등이 동행했다. 

입후보자 서류 심의(2.17)→공고(2.18)→선거운동(3.6)→선거(3.7)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수)까지 등록을 마친 입후보 서류를 심의하는 한편 후보심사를 거쳐 이튿날인 18일(목) 입후보 등록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어 20일(토)부터 3월6일(토)까지 예정된 선거운동을 거쳐, 투표날인 3월7일(주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선거인 등록을 마친 유권자로부터 선택을 받게된다.  

당선 공고는, 경선일 경우 3월12일(금)로 정해졌으나, 이번에는 단독 입후보여서 선거결과를 본후 정기총회에서 직접 결정하게 된다. 
 
지난 3일 온라인 줌으로 열린 뉴욕한인회 임시이사회. 이날 회의에서는 온라인 투표와 온라인 화상 선거인등록 등 37대 선거관리 운영규정과 시행세칙을 통과시켰다. 


온라인 선거인등록 및 투표 허용키로∙∙∙방식은 추후 발표

이번 선거가 다른 선거와 달리 특별한 것은 온라인투표를 허용했다는 점이다. 지난 3일 온라인 줌 방식으로 열린 뉴욕한인회 임시이사회가 ‘온라인 화상방식의 선거인등록’과 ‘온라인 투표’ 등을 포함한 37대 선거관리 운영규정과 시행세칙을 통과시킨 것. 코로나19 감염사태와 관련한 선관위의 결정을 이날 이사회가 받아들인 것이다. 

선거인 등록을 위해서는 한국과 미국 공공기관이 발급한 신분증을 제출해야 하며, 등록 역시 △선관위 사무실 직접 방문 △온라인 화상 두 방식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우편투표 신청은 오는 16일(화)까지 해야하며, 선관위는 19일(금)까지 신청인에게 투표용지를 발송해야 한다. 우편투표는 3월7일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하지만 온라인 투표방식에 대해서는 전례가 없어 선관위 논의를 거쳐 추후 발표한다는 설명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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