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학부모협, '위안부망언' 마크 램지어 교수 '사임촉구' 서한발송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회장은 위안부 망언 장본인 마크 램지어 교수에게 항의서한을 발송하며, 사과와 교수직 사임을 촉구했다. 

유명대학 교수로서 불균형 시각 ‘비판’
“하버드대 교수직에서 즉각 사임하라” 촉구
15일, 항의서한∙∙∙매사추세츠한인회도 성명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최윤희∙KAPA-GNY)는 최근 위안부 망언 장본인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에게 “세계적인 대학에서 균형잡힌 시각을 갖지 못했다”고 유감의 뜻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최윤희 회장 이름으로 15일 보낸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편지는 ‘램지어 교수 논문은 ‘시민교육’이라는 하버드대학교의 책임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세계적인 대학교의 교수로서 자신의 연구에 대해 균형잡힌 시각을 갖지못한 논문”이라고 유감을 나타냈다.
 
16일 온라인 줌으로 열린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 위안부 망언 규탄 기자회견 광경.

이와함께 이 서한은 “어떤 교수도 인권 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하면서 “하버드대학교는 램지어를 교수직에서 즉각 해임하도록 조치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튿날인 16일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매사추세츠한인회와  아시아계미국인청년협의회와 공동으로 16일 온라인 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마크 램지어 교수의 즉각 사임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매사추세츠한인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성명을 통해 “어처구니없는 램지어의 망발에 견딜 수 없는 모욕과 수치감을 감출 길이 없다. 그를 교수자리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역사적 왜곡으로 채워진 이 논문이 학술지에 실릴 수 없도록 한인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1일 삼일절을 맞아 매사추세츠한인회는 하버드대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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