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센트럴교회, 철저한 방역지침 속 2021 선교대회(3.11-14) 개최한다"

뉴욕센트럴교회는 다음주 11일(목)부터 14일(주일)까지 2021년 선교대회 개최를 결정하고,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주강사 정민영선교사 부부(좌측)와 김재우 선교사(우측 중앙). <뉴욕센트럴교회 선교사역원 제공>


‘하나님의 선교’ Missio Dei 주제로 
정민영 (KM) ∙ 김재우(EM) 선교사 동시진행
방역절차 엄수 ∙ 좌석 거리두기 메뉴얼 엄격적용


뉴욕센트럴교회(담임:김재열목사)가 사순절 기간 중인 오는 11일(목) 오후 8시부터 14일(주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2021년 선교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펜데믹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선교대회는 뉴욕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원칙아래  출석 대면집회 외에 온라인 유투브 영상 비대면 집회도 함께 진행해 ‘여유있는 좌석 거리두기’와 ‘최소한의 밀집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풍부한 선교현장 경험과 영적도전 실제 간증

2021년 선교대회 주제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주강사는 정민영 선교사와 김재우 선교사. 그리고 한차례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는 중동지역 K선교사다. 선교현장 경험이 풍부한 선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뉴욕센트럴교회 한어권과 영어권 모두에게 동일한 선교적 도전을 준다는 설명이다. 
 
뉴욕센트럴교회는 2019년 9월에 김다니엘 선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좌측 뒷줄 세번째)김다니엘 선교사와 함께한 선교위원들. <뉴욕센트럴교회 선교사역원 제공>


정민영 선교사는 고려대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중 부름받은 늦깎이 선교사. 성경번역선교회로 국제적인 명성이 있는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WBTI)소속으로 다년간 사역하며 파푸아뉴기니와 인도네시아에서 성경번역 사역에 헌신, 인도네시아 서파푸아 모스꼬나 부족어로 된 신약성경을 봉헌했다. 이후 이 단체 국제이사와 한국지부 GBT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성경번역 사역을 이끌고 있다. 한어권 집회를 맡는다.
 
김재우선교사는 다민족 다문화 회중을 대상으로 복음화운동을 이끌고 있는 예배사역자다. 젊은층이 많은 센트럴교회 영어권을 맡게될 김재우 선교사는 현재 60여개 언어권이 살고 있는 조지아주 클락스톤지역에 살며 다문화권 회중에게 복음을 전하는 특별한 사역을 이끄는 중이어서 뉴욕센트럴교회 영어권에게는 특별한 영적 도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스큐네오 선교회(Proskuneo Ministries)에 소속되어 회중예배와 사역증진에 헌신하고 있다. 
 
김재열 뉴욕센트럴교회 담임목사는 "펜데믹같은 위기상황에서 복음전도와 신앙성장을 철저히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선교대회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핍박시대에 선교사 파송한 안디옥교회는 좋은 모델” 

김재열 담임목사는 2021선교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좀 더 나아진 후에 진행해야 한다는 주변의  걱정스러운 반응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교회 역사를 되돌아보면 여러차례 교회가 힘들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교회와 성도들은 환경에 굴하지 않고 도리어 반대로 과감하게 정면 돌파하여 교회성장을 목격했고 오늘 날과 같은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초대교회 당시에도 동일했습니다. 예루살렘에 엄청난 핍박이 닥친 상황에서 모두가 뿔뿔이 흩어진 가운데 시리아 안디옥에 더 아름다운 교회공동체가 형성됐고, 이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한 것이 좋은 도전이 됩니다. 전염병으로 어려움이 많은 오늘, 어려운 이들을 돌아보고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올초 1월부터 실무회의와 준비팀 구성 등 준비 철저

뉴욕센트럴교회 선교사역원장 이성주 장로는 “이번 선교대회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실무회의를 열고 준비팀을 구성하며 총12차례에 걸쳐 온라인 줌 미팅을 거듭해 준비해 왔다”고 설명하면서 “사실상 처음에는 코로나19 감염문제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매주 목요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가운데 영어권의 적극적인 참여와 섬세한 준비과정을 진행했다”고 모든 협력에 감사를 전했다. 
 
뉴욕센트럴교회 2021년 선교대회 포스터.


특히 이 장로는 “정민영 선교사님은 자가격리를 무릎쓰고 한국에서 뉴욕까지 직접 참석하기로 했다”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면 어디든 가는 것이 선교사의 의무요 책임이라는 정 선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선교대회는 11일(목) 오후8시에 ‘하나님의 선교, 우리의 참여’(계7:9-12)를 주제로 한 첫 집회를 시작으로, 12일(금) ’목적이 이끄는 교회’(요17:15-20), 13일(토) ‘용서받은 죄인이 다른 죄인에게’(행10:24-26), 14일(주일) ‘그리스도를 본받아’(요20:21)를 주제로 각 집회가 진행된다. 

또 한어권(KM) ∙ 영어권(EM)집회가 동시에 진행되며, 별도 예배당에서 한어권은 최대 200명까지, 영어권은 최대 100명까지 좌석 거리두기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문의) 선교사역원장 이성주 장로 917-443-1786, 이메일: CPCOFNY91@gmail.com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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