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김경신 뉴욕초대교회 사모 7일(주일) "영원한 하나님 품...안식으로"

고 김경신 뉴욕초대교회 사모. 뉴욕사모합창단 제1회 정기연주회가 열린 2019년 11월10일 회장으로서 인사하고 있는 고인. 


오는 14일(주일) 오후 3시 온 ∙ 오프라인 장례예배
뉴욕초대교회 교회장(葬)으로 김남수 목사 설교
“교회설립 40주년 ∙ 은퇴식 일주일 남기고~” 애도


뉴욕초대교회 김경신 사모가 주일인 7일(어제) 오후 6시36분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향년 63세. 가족으로는 김승희 뉴욕초대교회 담임목사와 한국 명성교회 영어권 담당 목사인 아들과 딸이 있다. 

특히 고인은 남편인 김승희목사 성역 40년 은퇴예식이 예정된 14일(주일)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하나님 나라로 떠나 가족과 교계에 슬픔과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그동안 지병을 앓아온 고인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해 오다 주일인 어제 오후, 은퇴예식을 앞두고 사전 녹화된 남편 김승희목사 고별설교를 들으며 생애 마지막 예배를 함께 한 가운데 영원한 하나님 품에 안겼다. 

1958년 2월8일 서울에서 출생한 고인은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10월25일 김승희목사와 결혼했다. 고인은 신혼 때인 이듬해 10월4일 김승희목사의 뉴욕초대교회 개척을 전폭적으로 돕고 40년동안 줄곧 김승희목사와 함께 목회현장 안팎을  둘러보며 교회부흥과 뉴욕일대 한인 이민동포의 삶을 섬기는데 헌신해 왔다. 특히 뉴욕일대 사모들과 함께 연합기도회와 찬양단을 이끌며 복음전도에도 큰 역할을 감당해 왔다. 

뉴욕초대교회 교회장(敎會葬)으로 진행되는 고인 장례는, 14일 오후 3시 뉴욕초대교회에서 천국환송예배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겸해 치러지며, 이튿날인 15일 오전 9시 중앙장의사에서 발인예배를, 그리고 같은 날 오전 11시 장지인 파인론 공원묘지에서 하관예배를 예정하고 있다.

장례는 뉴욕초대교회 수석장로인 박종규 장로가 장례위원장으로 일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김남수목사(프라미스교회 원로)와 뉴욕초대교회 소속 노회 임원 및 관계자가 설교와 주요순서를 맡을 예정이다. 

뉴욕초대교회는 김승희 담임목사 교회설립 40주년 감사 및 은퇴예배를 5월달로 연기했다. 

한국에서는 교계지도자인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목사와 (사)한국교회연합 증경대표회장 양병희목사(영안장로교회 담임)를 비롯  박응순목사(주안중앙교회 담임) 등 교계 주요인사들이 애도의 뜻을 전해왔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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