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뉴욕한인회장 선거(7일)종료∙∙∙선관위 “오는 12일 선거결과 발표”

제37대 뉴욕한인회장을 뽑는 선거가 지난 7일 종료된 가운데, 오는 12일(금) 오후 1시 집계결과를 발표한다고 선관위가 발표했다. 선거일에 투표현장에 나와 한 표를 행사하는 37대 뉴욕한인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찰스윤 현 회장.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찰스윤 현 회장 단독후보∙∙∙당선 확실시
현장투표와 온라인 및 우편투표 방식 포함
“전체 투표자 중 총 250표 이상 득표해야 당선”


제37대 뉴욕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주일인 7일 오후 8시까지 모든 일정을 마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영덕)는 오는 12일(금) 오후 1시 뉴욕한인회관에서 개표결과와 함께 제37대 뉴욕한인회장 당선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37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찰스윤 현 회장이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찬반 투표로 진행됐으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찰스윤 현 회장의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단독입후보 찰스윤 현 회장 재선 확실시

이에따라 이날(12일) 선거결과 발표에서 찰스윤 현 회장의 제37대 뉴욕한인회장 수락연설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선관위 시행세칙에 따르면, 펜데믹 상황인 올해에 한해 ‘250표 이상 득표’해야 37대 뉴욕한인회장에 선출된다. 
 
올해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펜데믹상황에서 뉴욕주 방역 행정지침으로 단체회집이 제한돼 우편투표와 온라인투표 허용을 시행세칙에 담는 등 원활한 선거에 만전을 기했다. 


주일인 12일 오전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장장 13시간 동안 치러진 투표는 코로나19 감염사태와 관련, 현장 방문 투표과 함께  우편 및 온라인으로 이루어져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펜데믹 상황으로 일부 선거 시행세칙 바꿔 원활진행 모색

펜데믹 상황에서 치러진 올해 뉴욕한인회장 선출은 올해에 한해 몇가지 시행세칙을 바꾼 가운데 진행돼 시작부터 관심을 끌었다. 

하나는 총회에서 선출했던 기존 대면투표방식에 비대면 투표방식인 우편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추가했다. 또 하나는 총회회집도 생략했다. 50명 이상 회집을 불허하고 있는 뉴욕주 방역 행정지침에 따라 회원 250명 이상이 참석해야 하는 기존의 총회성수 기준 총족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에 한해 회장 당선 기준도 기존에 비해 강화시켰다. 총회에서 250명의 과반수(125명이상)득표를 해야 가능한 기존 당선기준을, ‘250명 이상 득표’로 상향 조정한 것. 우편과 온라인 투표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제37대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선거를 앞두고 펜데믹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원활한 선거진행을 위해 몇가지 시행세칙을 새로 정하는 등 심사숙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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