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 25일 뉴저지보훈병원 방문해 마스크 2만 장 등 기증

대한민국 국가보훈처가 기증하는 마스크 2만 장과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장원삼 뉴욕총영사(앞줄좌측네번째)가 25일 뉴저지 먼로파크보훈병원을 방문, 뉴저지 보훈처 차장에게 전달했다. 

15일 장원삼 총영사-왈터 날 뉴저지보훈처 차장
한미동맹 등 양국 긴밀한 협력에 적극 참여키로


뉴욕총영사관(총영사:장원삼)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있는 뉴저지 보훈병원에  25일 마스크 2만장(KF94 18,000장, 덴탈용 2,000장)과 손세정제 300개를 기증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처가 기증한 이번 전달식에는 장원삼 뉴욕총영사와 왈터 날 뉴저지보훈처 차장, 리처드 다우쿠마스 뉴저지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 제니퍼 카우서 먼로파크보훈병원장, 손한익 뉴저지한인회장,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성티나 남부뉴저지 한인회장, 박대식 뉴저지 월남전 참전유공자 전우회장 등이 참석해 양국 동맹의 강화를 다짐했다. 

특히 이날 기증식은 보훈병원 거주 41명의 한국전참전용사와 가족들이 모바일 영상을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한국 국민들의 각별한 감사를 전하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서한을 함께 전달하면서 “한국민은 70여년전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용기와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통해 참전용사들로부터 받은 도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앞으로 코로나를 이겨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왈터 날 뉴저지 보훈처 차장은 “한국전 발발 이후 71년이라는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방역물품을 기증해 주어 한국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한국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날 증정은 지난해 마스크 50만 장 지원에 이어 추가지원한 것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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