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선관위, 회장∙부회장 등록서류 공고내용 변경없다 ‘재확인’

뉴욕교협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교협회관에서 회의에 앞서 이만호목사<일어선 이>가 설교하고 있다. 

28일, 뉴욕교협 선거관리위원회 논의
회장∙부회장 입후보자 “CPA인증첨부해야”
입후보예정자들 “교회 재정결산서로 충분”


뉴욕교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정순원목사∙이하 선관위)는 제49회기 회장∙부회장∙감사 입후보자 등록신청 서류를 현재 공고한대로 접수받는다는 기존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협 선관위 결정은 지난달 21일 열린 교협 제3차 임실행위원회에서 결의한 회장∙부회장 입후보자 신청서류 중  ‘2년간 교회재정의 CPA인증서 첨부 삭제’ 결정에 대해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선거관리위원장 정순원목사<우측>는 "공고된 입후보자 서류를 변경하는 것은 불가하다"면서 "이날 회의에서는 서류접수가 마감된 후 심사를 통해 신중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뉴욕교협 선관위는 지난달 28일 연 회의에서 회장 및 부회장 입후보자 신청서류는 이미 공고한 대로 접수받을 것이라고 재확인하고 특히 임실행위가 결의한 ‘2년간 교회재정 CPA인증서 첨부 삭제’는 이미 수년간 시행된데다 49회기 임원입후보 공고가 게시된 상황이어서 변경이 불가하다고 정리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이같은 입장정리에도 "서류점검 때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확답을 미뤘다. 회장∙부회장 입후보자들의 등록이 마감되는 오는 7일(금) 오후 4시 이후 접수서류들을 점검하면서 CPA인증서 첨부에 대해 적용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설명이다.  

선관위원장 정순원목사는 “이 문제를 놓고 상당한 시간 의논했다”고 신중했던 회의상황을 전하면서 “이미 입후보자 신청서류가 확정돼 공고된 상황”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원활한 총회와 선거를 위해 행정적 법적 운영을 돕는만큼 서류접수가 마감된 후 전체를 점검하면서 추후 결정하겠다”고 확답을 보류했다. 

이에앞서 이만호목사는 시편 84편11절을 본문으로, 하나님께서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신 것을 잘 기억하여 교협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의롭고 정직하게 총회선거가 잘 이루어지도록 섬기자로 설교했다.  

한편 3차 임,실행위원회에서는 한준희∙이창종목사가 교회재정 2년치 CPA인증서류 첨부 조항은 의미없는 조항으로, 교회재정 결산서를 제출하면 되는 항목이며 세칙에도 없는 것이라며 삭제를 주장했었다.
 
한편 이번 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장 정순원목사와 당연직으로 교협 총무 임영건목사, 서기 김정길목사를 포함해 신현택목사, 김원기목사, 이만호목사, 김희숙목사, 박마이클목사, 박시훈목사, 송윤섭장로가 위원으로 선임돼 있다. 

제49회기 뉴욕교협 회장∙부회장∙감사 선거일정은 다음과 같다. 

공고(9.9)-임원입후보 등록 접수(10.3-7)-선관위 1차 서류심사-서류미진 입후보신청자에 대해 보충서류 요청(10.10)-입후보자 확정 및 번호추첨(10.11∙기자회견)-선거운동-48회기 총회 및 49회기 회장∙부회장∙감사 선거(10.27).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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