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김 SBS국장 ‘뉴욕 경제개발 분야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9위에 선정

지난 21일 발행된 뉴욕 경제전문 매거진 'City & State New York'는 한인 1.5세 변호사면서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 케빈 김 국장<사진좌측위>을 뉴욕경제개발에 영향력있는 100인 중 9위로 선정했다. 11위에 JP모건 체이스 회장의 이름이 보인다. <City & State New York 캡쳐>

뉴욕 경제전문 매거진 ‘City & State New York’
한인1.5세 변호사 케빈 김 SBS국장 ‘상위랭크’
찰스윤 한인회장 “한인역량 알리는 사례” 축하


케빈 김 뉴욕시 스몰비즈니스 서비스국(Small Business Service∙SBS)국장이 뉴욕주와 뉴욕시 전체를 통틀어 경제 개발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9위에 선정됐다.

뉴욕 경제전문 매거진 ‘시티 앤 스테이트 뉴욕’(City & State New York)은 지난 21일 발행된 최근호에서 ‘2022년 뉴욕주와 뉴욕시 전체 경제개발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 기획기사를 올리면서 케빈 김 국장을 9위에 랭크했다. 
 
케빈 김 SBS국장<사진>

뉴욕한인회(회장: 찰스윤)는 올 한 해동안 뉴욕주와 뉴욕시 전체를 통틀어 경제개발분야에서 탁월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 100인 가운데 9위에 오른 케빈 김 국장에게 기쁨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뉴욕한인회는 특히 케빈 김 국장은 11위에 오른 JP 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보다 앞선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결과는 미 주류사회 내 코리안 아메리칸의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는 좋은 사례”라면서 “케빈 김 국장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22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뉴욕시 소상인지원정책 간담회에서 정책을 안내하는(우측두번째부터) 케빈 김 국장, 찰스윤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는 올해 초 한인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케빈 김 SBS국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여는 등 뉴욕시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시티 앤 스테이트 뉴욕’은 1위에 호프 나이트(Hope Knight)엠파이어스테이트 회장, 2위에는 앤드류 킴볼(Andrew Kimball)뉴욕시경제개발기업 회장, 3위에는 마리아 토레스 스프링거(Maria Torres-Springer)경제 및 일자리창출국 부시장 등 순으로 영향력의 내용을 보도하며 총 100인을 게재했다. 
 
'City & State New York' 매거진이 기획기사로 실은 뉴욕경제개발분야 영향력있는 100인 기사. <City & State New York 캡쳐>

케빈 김 SBS국장은 뉴욕시 소기업 정책을 총괄하는 SBS 국장에 임명된 최초의 한인이기도 하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에 의해 지난해 12월31일 SBS국장에 임명된 케빈 김 국장은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5세 때 미국에 이민 온 한인 1.5세로, 퀸즈 타우젠드해리스 고등학교를 마치고 스탠포드대학에 진학해 동아시아학 학사와 사회학 석사를 받았다. 1999년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그는 2009년 뉴욕시의원(19선거구) 예비선거를 통과한 후 본 선거에서 아쉽게 패배, 이후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민주당 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2014년~2016년에는 한인과 아시안을 통틀어 첫 뉴욕주 주류국 국장을 역임하는 등 관련분야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왔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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