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결연아동 행정관리 서비스 체계화와 한국 기아대책과 네트워크 손질하기로

29일 퀸즈침례교회에서 열린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3월 월례회에서 서기 한필상목사<사진>가 콜롬비아를 2023년 선교지방문지로 내정한 임원회 결정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29일 미동부 국제기아대책 3월 월례회
후원자-결연아동 행정관리 체계 손 보기로
행정 책임간사 선임…한국과 네트워크 강화도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박이스라엘)가 후원자-후원아동의 결연상태와 사무 행정관리 분야를 손보기로 했다. 특히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와 소통관계를 활발히하고, 결연아동의 후원상황도 후원자들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동부 기아대책은 29일 오전 퀸즈침례교회(담임:박진하목사)에서 3월 월례회를 열고, 행정안정화를 위해 한국본부와 네트워크 체계 및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원정 미주크리스찬신문 전 편집국장을 행정책임 간사로 임명했다. 
 
회장 박이스라엘목사<사진>은 후원자와 결연아동 후원현황의 관리와 후원자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 그리고 한국 기아대책과 소통 및 네트워크 문제점 등을 설명하며 행정책임 간사를 선임했다. 


회장 박이스라엘목사는 “최근 수년간 한국 기아대책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며 “수년간 결연아동을 지원한 한 후원자가 자신도 모르게 다른 아동에게 연결된 사실을 알게돼 한국본부와 활발한 네트워크 및 안정된 행정시스템을 손 보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미동부 기아대책은 훔페이지를 통해서도 후원자들이 결연아동에 대한 정보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 강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회계 한준희목사<사진>는 이날 월례회에서 자신이 다녀온 온두라스 최문재 선교사의 어린이 사역현황을 보고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또 서기 한필상목사가 나와 팬데믹 기간 중단됐던 후원선교지 방문을 재개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 10월경 콜롬비아를 방문하기로 임원회가 결정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회원들은 현지 김혜정 선교사와 방문일정 등 필요한 사항논의를 주문했다. 
 
박진하목사<사진>는 "우리 목회자들도 늘 죄인이라는 마음으로, 언약을 굳게 잡고 중도포기없이 확신을 갖고 기아대책 사역과 목회사역을 잘 감당하자"고 설교했다. 


미동부 기아대책은 팬데믹 직전 콜롬비아 선교지 어린이교육 등 여러 사역을 수행하는 다목적 선교센터 건물을 위해 1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김혜정 선교사를 후원해왔다. 

이날 회계 한준희목사는 최근 온두라스를 방문한 사실을 전하고, 현지에 교회를 설립한 최문재 선교사(백석총회 미동부노회)의 사역내용과 학생 통학용 차량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월례회에 참석한 임역원들. 앞줄맨우측은 이날 새로 선임된 유원정 행정책임 간사.


회무처리에 앞서 이종명목사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박진하목사는 ‘보혈의 능력’(행2:14-21)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결코 중도포기하지 않도록 주의하자”면서 “그러기위해서 내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거듭 인정하고, 확신과 믿음으로 사명을 재인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활절을 앞두고 사순절을 지나는 동안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믿으며 사명과 사역을 위해 헌신하는 목회자요 기아대책의 일원임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유상열목사, 권캐더린목사, 조상숙목사, 김인한장로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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