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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트럼프에 “PVID” 공개서한… 민주 “외교망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백악관과 중앙정보국(CIA), 국무부, 의회에 “PVID(영구적인 비핵화) 원칙을 견지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에 보낼 서한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의 미래 핵 개발 능력과 과거 핵 제거뿐 아니라 핵 기술 자료를 폐기하고 핵 기술자들을 다른 업무에 종사토록 해 영구히 핵 개발 능력을 제거해야 한다”며 “미·북 간 일시적이고 불안정한 정치적 합의에 그쳐...
입력:2018-05-17 16:10:01
비핵화 걸림돌은 ‘불신’… 北 “체제보장부터” 美 “단기간에 CVID”
북한 핵시설과 핵무기를 검증하는 문제는 지난 20여년간 북핵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었다. 북한은 사실과 다른 보고서를 제출하거나 아예 검증 과정 자체를 거부하고 협상을 깨버린 사례가 많다. 북한은 검증 절차가 자신들의 핵능력을 완전히 노출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반면 미국은 북한의 태도를 비핵화에 진정성이 없는 탓으로 봤다. 북·미가 정상회담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배경에는 양측 간 쌓인 불신도 적잖게 작용하고 있다. 북한은 합법적 핵보유국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사실상 핵보유국&rs...
입력:2018-05-17 16:10:01
北 발끈하자… ‘트럼프식 비핵화’로 달래기 나선 美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이동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전망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두고 보자”고 말했다. AP뉴시스 핵개발 초기였던 리비아와는 다른 모델 적용할 것 예고 北이 먼저 회담 제안한 데다 과거에도 어깃장 행동 많아… 북·미 정상회담엔 낙관적 “무산될 경우 대북 압박 지속” 美, 손해볼 것 없다는 입장 “강성 볼턴 통제해야” 의견도 ...
입력:2018-05-17 16:10:01
남측 “유감” 통지문에 “…” 숨 고르는 北
북한이 남북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무기한 연기한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보낸 통지문에는 별도 답신 없이 침묵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정부가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에 유감을 표시한 대북 통지문을 보냈지만 북한의 반응은 없었다”며 “남북 고위급회담이 조속히 개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전날 북한이 회담 연기를 통보하자 대변인 성명을 통해 “판문점 선언의 근본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유감을 표하고 이런 입장을 담은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 북한...
입력:2018-05-17 16:10:01
뻗대는 北… 美 압박에 맞불 ‘협상력 높이기’
한 시민이 16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배경으로 나오는 대형 TV 스크린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 스크린 상단에 ‘남북 각료급 회담 중지’라고 쓰여 있다. AP뉴시스   남측을 비난하면서 남북 고위급 회담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보도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문. 노동신문 맥스 선더 훈련·태영호 비난 ‘남한 길들이기’ 나선 듯 고위급 회담 무기연기 이유 북한 내부 정책 혼선 가능성 美, 볼턴 비핵화 드라이브에 정상회담 무산 엄포로 제동 북한이 다시 ‘벼랑 끝 전술’을 들고 나왔다. ...
입력:2018-05-17 16:10:01
[And 트렌드] 옥류관 평양냉면요? ‘지능형 손전화’로 주문 클릭합네다
북한 주민들도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그들만의 ‘온라인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국가가 운영하는 ‘봉사시장’에 방문해 돈을 지불하면 얼굴사진 보정 앱 ‘봄향기 1.0’이나 내비게이션 앱 ‘길동무 1.0’ 등을 다운받을 수 있다. AP뉴시스, 조선의 오늘 제공   사진=뉴시스   북한 스마트폰 ‘진달래3’(왼쪽)와 ‘아리랑’. 매셔블·국민통일방송 제공 손전화 비싸고 인터넷 안 되지만 부유층 영상통화·온라인 쇼핑도 지난해 4월 女축구 아시안컵 예선전 ...
입력:2018-05-17 16:10:01
패싱 우려하던 中, ‘北 재건’ 발빠르게 치고 나간다
북한 참관단과 악수하는 시진핑 (홍콩·베이징=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푸젠팅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방중한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과 만나고 있다. 중국 중앙(CC)TV 캡처=연합뉴스 北 시·당 위원장 20여명 中 과학기술·농업 등 시찰 재건프로젝트 사전 준비… 中 분야별 대규모 경협 제안 北 경제 中 의존도 92.5%… 제재 완화 땐 종속 더 심화 유엔 대북 제재 이행으로 북한과 극도로 소원했던 중국이 인적·물적 교류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북한에 각 분야의 ...
입력:2018-05-17 16:05:04
이선권 “엄중 사태 해결 안되면 南과 마주앉기 어려워”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 회담 취소 하루 만에 엄포 북·미 입장차 크자 대남 압박… 한·미회담 전 고위급 회담 난망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지 하루 만에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입장을 냈다. 미국 전략자산이 참여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지 않으면 남북 대화에 응하기 어렵다는 엄포다. 비핵화 방식을 두고 북·미 사이에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우리 측에 우회적으로 압력을 넣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선권(사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조선중앙통신사 ...
입력:2018-05-17 11:00:01
靑 “北·美 중재자 역할 하겠다”
청와대는 17일 “북한과 미국이 회담을 진행하면서 입장 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북·미 서로 간에 상대방 입장에 서서 이해하는 역지사지 정신이 필요하다. 한국 정부가 양측의 입장 차이를 조정하는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 연기를 통보하고,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 거부 가능성을 시사한 지 하루 만에 북·미 관계를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중재자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
입력:2018-05-17 11:00:01
[단독] 폼페이오 첫 방북 때 北·美 ‘핵시설 리스트’ 교환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월 말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북·미 양측은 당시 북한 내 핵시설 리스트를 서로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제공 美 파악한 위치 제시… 북측도 내부 자료 내놔 핵리스트는 검증 첫 단계… 비핵화 신뢰감 반영 체제안전 보장 ‘빅딜’ 틀어지자 北 역공 관측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월 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을 때 양측이 북한 내 주요 핵시설 위치가 담긴 리스트를 상호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중앙정보국(CIA) ...
입력:2018-05-17 05:20:01
뻗대는 北, 황당한 美, 당황한 靑… 판 흔들릴까
뻗대는 北… 美 압박에 맞불 ‘협상력 높이기’ 북한이 다시 ‘벼랑 끝 전술’을 들고 나왔다. 북한은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개최 10시간 전에 돌연 취소한 데 이어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내세워 미국이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북·미 정상회담도 무산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도 남북, 북·미 대화를 완전히 끊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넌지시 내비쳤다. 북·미 정상회담 사전 조율이 여의치 않자 남한과 미국을 격렬히 비난하며 협상력을 올리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북한은 남북 고위급 ...
입력:2018-05-16 16:10:02
문정인 “文 대통령, 한미회담 이전 김정은과 핫라인 통화해야”
문정인(사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16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게 너무 많다”며 핵 폐기 절차와 진행 속도, 핵 과학자 처리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꼽았다. 특히 문 특보는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를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해를 극복하기 위해 (핫라인으로) 통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이날 ‘남북 정상회담 평가와 북·미 정상회담 전망’이란 주제로 국회에서 열린 강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선제적으로 핵, 미사일 문제를 해결해주...
입력:2018-05-16 16:10:02
판 흔드는 北, 황당한 美… “北 취소 위협 예상” “여전히 희망적”
백악관 “철회한다면 그래도 좋다… 회담 무산땐 ‘최대압박’ 계속” NYT “北, 美 허 찔렀다 여전히 예측 어려운 나라” 정치권 “北 미끼 조심해야” 일각 “회담 취소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 있다는 북한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회담 개최에 희망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북한이 실제로 판을 깨면 ‘최대의 압박’ 카드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경고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
입력:2018-05-16 16:10:02
中 “北·美, 선의와 진정성 갖고 대화로 문제 해결해야”
중국은 북한의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와 북·미 정상회담 재고려 언급에 대해 북·미가 서로 선의와 진정성을 갖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문제가 평화적이고 정치적인 해결의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며 “유관국들, 특히 북·미 양측은 상호 선의와 진정성을 갖고 정상회담의 양호한 분위기를 만들어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 안정 실현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 대변인은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북·미 정상...
입력:2018-05-16 16:10:02
北, 베테랑 김계관 내세워 수위조절
2000년대 북핵 6자회담 협상 일선에 나섰던 김계관(사진)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제1부상이 북·미 정상회담의 판을 깨지 않으면서도 북한 의도를 뚜렷하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제1부상은 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우리는 이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이 어떤 자인가를 명백히 밝힌 바 있으며 지금도 그에 대한 거부감을 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우리가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 보상과 혜택을 주겠다고 떠들고 있는데 우리는 언제 한 번 미국에 기대...
입력:2018-05-16 16:10:02
[투데이 포커스] ‘담판’ 코앞… 판 흔들어보는 김정은
북한이 다음 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방적인 핵 포기 강요가 이어진다면 회담을 다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16일 주장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맥스 선더’를 이유로 이날 오전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 회담도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 후 판문점 평화의집 앞 연단에 서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지난 9일 백악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민일보DB AP뉴시스 “핵포기만 강요하려 든다면 그런 대화에 흥미없어” 김계관, 북·미회담 ...
입력:2018-05-16 09:10:02
당황한 靑… “北·美에 무슨 일?” 진의 파악 분주
공식·비공식 라인 총동원해 원인 분석 돌발 악재나 이견 큰 사안 생겼을 가능성 배제 안해 “한·미 훈련 문제 삼은 것은 남한 중재 원하는 SOS일 수도” 청와대, 17일 NSC 상임위 개최 청와대는 북한의 기습적인 남북 고위급 회담 무기 연기 통보에 하루 종일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국가정보원과 통일부 채널을 비롯해 공식·비공식 라인을 총동원해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청와대는 북한이 공식적으로 내세운 명분인 한·미 맥스선더 훈련 외에 북·미 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예의주시하...
입력:2018-05-16 09:25:01
볼턴을 “피에 주린 흡혈귀”라 했던 北… 질긴 악연
사진=AP뉴시스 존 볼턴(사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북한의 악연은 깊다. 볼턴 보좌관은 과거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차관과 유엔대사 등을 역임하면서 미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을 주도했다. 볼턴 보좌관은 국무부 차관 시절인 2003년 7월 서울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주민 수십만명이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고, 수백만명이 극도의 빈곤 속에 신음하고 있다”며 북한인들의 생활을 지옥 같은 악몽에 비유했다. 또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을 “폭군 같은 독재자”라고 비난했다. 볼턴 보좌관은 미국이 2005년 마카오 방코델타...
입력:2018-05-16 07:40:01
​‘대화 파기’ 수순이라기엔 너무 구체적인 김계관 담화문
“우리를 구석으로 몰고 간다면…”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16일 발표한 담화문은 1700자가 넘는 긴 글이었다. 미국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워싱턴 외교안보라인의 북핵 관련 발언을 열거하며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도 있다고 했다. 6월 12일로 확정된 사상 초유의 회담을 앞두고 부정적인 기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를 ‘회담 파기’로 가려는 수순으로 보기엔 어색한 대목이 많다. 김 부상의 담화문은 매우 구체적이다. ‘리비아식 핵폐기’를 언급하며 “우리는 처참한 말로...
입력:2018-05-16 00:51:47
​‘北 돌변’ 진짜 이유는… F-22? 태영호? 美와 기싸움?
북한의 남북 고위급 회담 ‘연기’ 통보는 갑작스러운 만큼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 많다. 왜 자정을 넘긴 심야에 이런 통지문을 보내왔을까? 그럴 거면 왜 먼저 회담을 제안했던 걸까? 회담을 제안한 뒤 일방적으로 연기하기까지 15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통지문에서 추론할 수 있는 연기의 배경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 ‘맥스선더’와 귀순한 태영호 전 주영공사의 출판기념회였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돼온 맥스선더 훈련을 왜 지금 문제 삼은 걸까? 태 전 공사의 저서 내용도 14일 아침부터 언론에 보도됐다. 북한도 이를 알았을 ...
입력:2018-05-15 21:55:37
북한 시장화 ‘돈주’ 중심 빠르게 진행
게티이미지뱅크 나빠진 배급 상태가 영향 미쳐… 사적 소유 범위 점점 느는 추세 김정은, 시장 적극 활용의 길… 핵 실험이 경제 발목 잡아 북한 경제는 계획경제와 시장경제가 병존하는 이중 구조를 띠고 있다. 제도적으로는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한 계획경제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실에선 사적 소유 범위가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북한 시장화 현상의 상징이 ‘돈주’다. 이들은 1990년대 환전·고리대금업으로 시작해 사금융, 실물경제 투자로 영역을 넓혀 돈을 모은 북한판 자본가다. 여기엔 1980년대 후반 급격히 나빠진 북한의 배...
입력:2018-05-15 16:10:01
[이슈분석] 삼성전자 공장만 들어가도 北 5% 성장… ‘베트남식 개방’ 가능할까
베트남 개방 당시 상황보다 北 산업구조 좋아 훨씬 유리 ‘신흥국 투자 대가’ 모비우스 “북한에 투자하면 성공할 것”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만 이전해도 북한 경제는 당장 5% 이상 성장이 가능하다. 김정은이 결심하면 북한을 ‘제2의 베트남’으로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진단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제 개발의 모델로 베트남을 꼽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 경제의 잠재력과 베트남의 성장사를 분석한 뒤 내린 결론이다. 모건스탠리는 개혁·개방을 선언하던 1...
입력:2018-05-15 16:10:01
北 제도·인프라 미비… 외국 자본 와도 고민
국제경제법에 능통한 인재 등 확보 안되면 투자 유치 어려워 당분간 남북 경협이 주 될 듯… 김정은 경제발전 의지 높아 비핵화 진전 땐 환경 개선될 전망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비핵화 대가로 대북 민간투자 허용 의사를 밝히는 등 다양한 경제 협력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이런 해외 자본을 유치할 능력이 있을지를 두고는 아직 전망이 엇갈린다. 북한 제도가 여전히 사회주의 경제체제에 머물러 있는 데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도 촘촘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남북 경제 협력을 우선 추진해 전반적인 투자 환경이 개선된 뒤 외국 기...
입력:2018-05-15 16:05:04
[단독] 北, IAEA 사찰보다 속도 빠른 ‘美 단독 사찰’ 선호
주체·방식 놓고 막판 조율… IAEA 공신력 불구 장기화 美 단독 사찰은 조기 가능 완전한 검증엔 물음표… 결국 정상들이 결정할 듯 북한이 핵무기와 핵시설·핵물질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보다는 미국의 단독 사찰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다음 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핵 사찰 주체와 방식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15일 “북·미 양측이 핵 폐기 검증을 위한 사찰 방식에 대해 IAEA 사찰과 미국 정부 단독 사찰 방안을 놓고 막판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
입력:2018-05-15 05:55:01
北, 한국 기자 8명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 초청
북한이 오는 23∼25일 예정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 우리나라 1개 통신사와 1개 방송사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정부에 통보했다. 통일부는 15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초청받은 기자들은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사증을 받고, 22일 베이징에서 전용 비행기로 다른 외국 기자단과 함께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하며, 원산에서 숙소 및 기자센터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원산에서 북부 핵실험장까지 열차로 가게 되며 현지 취재 촬영 후 원산 ...
입력:2018-05-15 0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