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31일] 약속의 말씀 믿고 순종하십니까



찬송 :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546장(통 39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49장 8~13절


말씀 : 그리스도는 자신이 행하신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을, 믿는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는 우리가 죄와 싸우게 하시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주님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의 기도에 대한 응답과 도움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사람들의 귀에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이 들린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를 ‘은혜의 때와 구원의 날’이라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듣고 부르짖는 자들에게 그 복을 주겠다 약속하십니다. 복음의 능력을 붙잡는 자에게 황무했던 땅을 상속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황무하였던 땅’(8절)은 죄가 다 망쳐 놓은 이 세상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나아가기만 하면 이 세상의 황무한 땅을 다 차지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능력은 복음의 말씀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잡혀 있는 자에게 나오라 하시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여기 ‘잡혀 있는 자’는 죄의 세력에 붙들려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는 모두 죄의 종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나오라’고 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너를 부르신다. 그 죄에서 나오라’고 외쳐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죗값을 다 지불하셨기 때문입니다.

흑암에 억압된 자들에게는 ‘나타나라’고 말해야 합니다. 이는 빛으로 나오라는 초청입니다. 모든 어둠의 행실을 버리고 빛으로 나오기만 하면 하나님이 새로운 삶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들의 삶을 끝까지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가 복음을 외치고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하시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면 하나님 말씀을 따라가면서 조금도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염려하는 모든 산을 하나님은 길로 삼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때 온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그곳으로 몰려오게 됩니다. 먼 곳이건 동서남북 어느 곳이건 복음이 찾아가는 장소마다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돼 있습니다. 이때 온 하늘과 땅, 모든 산이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하고 노래하게 됩니다. 모든 피조물의 고생이 사실상 완전히 끝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복음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바로 이 위대한 복음이 우리에게 맡겨져 있는 만큼 누구든지 흑암에 있는 사람들을 복음으로 끌어내야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이 복음을 외치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무조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기도 :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 주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 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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