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



나이가 들면서 생기게 된 병 때문에 먹는 약이 있는데, 몇 달 전 새로 생긴 증상 때문에 약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그 약을 먹은 후부터 속이 메스껍고 입맛도 없어지고 종일 기분도 그리 좋지 않은 상태로 보내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 약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이야기하고 약 때문인 듯하니 약을 줄여주면 어떠냐고 했더니 의사 선생님은 단호하게 “입맛이 없어지면 음식을 조금 먹고 좋은 것이 아니냐”며 “지금 예전보다 상태가 매우 좋으니 약을 줄여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늘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으면 속도 메슥거리고 몸도 안 좋아지니 먹어도 속이 메슥거리지 않은 음식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약을 먹은 후로 제가 늘 즐겨 먹던 음식들이 저를 불편하게 했던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익숙했던 세상의 여러 요소가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며 우리를 메슥거리지 않게 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마음과 생각, 행위를 하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변성우 목사(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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