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황성주 (26) 절대 감사 통한 ‘5베이직’ 운동으로 젊음과 건강 회복

황성주 회장과 사랑의공동체 리더들이 2015년 경기도 광주 진새골에서 감사축제를 열고 있다.


빈대사건으로 많은 감사가 터져 나왔다. 이 사건 이후 ‘절대감사(규장)’라는 책이 나왔고 1년 동안 세계 각국을 돌며 무려 60회의 감사 집회를 하게 됐다. 빈대가 붙인 감사의 불이 세계로 번진 것이다. 나에게 감사의 신세계를 열어주신 분은 IBLP의 설립자 빌 가서드 박사이다. 그를 통해 모든 짜증 요인을 감사로 바꾸는 비결을 알게 됐다. 대부분 짜증은 자신의 안전이 위협받을 때 생겨난다. 분노는 나의 소유와 권리를 빼앗겼을 때 생긴다. 바로 그때 이 모든 것을 지금까지 누리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면 감사의 놀라운 세계가 열린다. 모든 짜증과 분노는 주님이 주신 특혜를 특권으로 인식할 때 생겨난다. 이를 바로잡는 것이 절대감사를 통한 은혜의 고백이다.

나는 어린 시절 내면의 세계에 구멍을 뚫어버린 아버지의 가정폭력이 축복이었음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를 절대감사로 믿고 나서야 온전한 치유를 경험하게 됐다. 그리고 내적 치유의 완성이 감사라는 사실도 깨닫게 됐다. 마음속 쓴 뿌리가 다시 올라오지 못하도록 하는 영혼의 뚜껑을 발견한 것이다. 매일 주님께 드리는 다섯 가지 감사(오감사)를 통해 전인 치유와 회복은 물론 더 놀라운 은혜, 광범위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더 놀라운 은혜는 절대감사를 통해 ‘5베이직’이라는 전인건강 운동이 탄생한 것이다. 5베이직은 원래 매일 한 끼 생식, 매일 만보 걷기, 매일 오감사의 세 가지를 실천하는 건강운동으로 시작됐다. 내가 개인적으로 체험한 노하우를 보편화시킨 것이다. 창세기 1장 29절에 근거한 태초의 식사이자 최상의 자연식인 생식을 하루 한 끼 먹다 보니 모든 세포가 새롭게 되는 은혜가 있었다. 매일 만보를 걸으니 온몸이 깨어나고 기능이 활성화되며 생각이 깊어졌다. 오감사를 실천하니 신체적 정신적 영적 스트레스로부터 해방감을 누리게 됐다. 요즘은 여기에 ‘바이블 타임’이라는 성경 묵상과 ‘블레싱 타임’이라는 영혼 사랑을 더해 5베이직이 정착됐다. 건강은 프로젝트가 아니고 라이프 스타일의 열매이다. 아무리 좋은 원리도 실천하며 체험돼야 현실화된다. 5베이직을 통해 젊음과 건강을 회복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평생 연구한 예방의학의 결실을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번은 KBS ‘비타민’ 프로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제목이 ‘11가지 직업을 가진 남자’였다. 의사이자 목사이자 교수로, 병원 경영자이자 비즈니스맨으로, 저술가이자 여행가로, NGO와 대안학교 설립자 등 ‘멀티플레이어의 전형’으로 소개된 것이다. 무엇보다 건강의 시스템을 허락하신 하나님 은총이었다. 모든 영역으로 사역이 확산되다 보니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과 함께 ‘사역의 질’은 ‘건강의 질’과 직결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일 처리의 마무리는 절대감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한 가지를 매듭지으면 새로운 일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이때부터 ‘킹덤드림’의 기존 엔진에 ‘절대감사’라는 엔진이 장착되며 사역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정리=윤중식 종교기획위원 yun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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