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중심을 보는 삶



중심을 본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오랜 시간을 보내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깊이 하다 보면 하나님의 은혜에 깊은 감동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한 젊은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주님의 일을 위해 무언가 부탁을 하면 한 번도 “아니요”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친구가 작은 사업을 하나 시작했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서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 친구의 중심을 보시고 그를 사랑하심을 알게 됐습니다. 더불어 주님은 아름다운 기회를 그 친구에게 주길 원하셨습니다.

성경 속 사무엘 선지자는 이새의 집을 방문합니다. 사울왕에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사무엘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방문이었습니다. 사무엘은 이새의 아들들 가운데 너무나 용모가 뛰어난 아들들을 발견합니다. 그들에게 기름 붓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기름을 붓지 못하게 합니다. 그곳에 없는 아들을 찾게 하십니다. 그 사람이 다윗입니다. 양을 치고 왔던 다윗의 복장은 깨끗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눈은 다윗의 중심만 보고 계셨습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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