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13일] 감격스러운 일



찬송 : ‘주의 사랑 비칠 때에’ 293장(통 41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44장 1~4절

말씀 : 본문의 저자는 다윗입니다. 시인 다윗이 고백하기를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기에 그를 생각하시나이까(3절)”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를 알고 계시고, 기억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르겠다는 말씀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기억해 준다는 사실은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그것도 하나님께서 나를 기억하시고 살펴보고 계신다면 그것처럼 용기가 나고 힘 있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위대한 업적을 남겼고, 누구보다도 탁월한 출세가도가 그 앞에 있는 사람도 만일 하나님께서 너를 모르겠다고 하신다면 그것처럼 낙심되는 일이 또 있을까요. 우리 주님께서도 마태복음 7장 21절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아신다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너를 도무지 모르겠다고 하시면 그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요, 그것만큼 슬픈 일도 없습니다. 누구도 그런 반열에 소속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주께서 알아주신다는 것은 도와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빈 곳을 채워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은혜를 베푸신다는 말씀이며, 외롭고 힘들며 괴로울 때 구체적으로 돕겠다는 주님의 마음이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지금도 도우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돕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억된바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 기억된바 되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 시인은 그 하나님에 대하여 고백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라며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사람이 무엇이기에 알아주시는지, 우리 인생이 얼마나 부족하고 허물이 큰데 생각해 주시는지 하면서 감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억된 바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말고, 담대한 믿음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금쪽같이 기억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감격과 은혜로 일생을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길원 목사(신흥교회)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