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20일] 여호사밧의 기도



찬송 : ‘주 예수여 은혜를’ 368장(통 48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역대하 17장 3~5절


말씀 : 하나님은 여호사밧이 다스리는 나라가 흥왕하게 해주셨습니다. 이런 놀라운 은혜는 오직 여호사밧의 기도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지도자의 기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기도였습니다. 3~4절엔 여호사밧의 기도가 ‘하나님께 구하며 그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바알을 미워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매우 기뻐하시는 모습입니다. 가나안에 정착한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왕들이 바알에게 얼마나 많은 유혹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구했고, 하나님은 그런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습니다. 이는 기도하는 사람에겐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증거가 됩니다. 또한, 여호사밧은 계명을 행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충성과 사랑이 아니고서는 어떻게 그렇게 행할 수 있을까요.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사랑했고 하나님은 그런 여호사밧을 사랑하셨습니다.

둘째, 나라를 견고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나라를 그의 손에서 견고하게 하시매 유다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으므로 그가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더라(5절)” 하나님께서 나라를 든든히 지켜 주시니 다른 나라의 침범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대적들이 여호사밧을 두려워해 싸울 엄두를 못 냈습니다. 13~19절에는 왕으로서의 정치력을 제대로 발휘하게 됩니다. 성을 튼튼히 하고 용감한 군대를 갖췄습니다. 국가 지도자가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간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실 것은 자명합니다.

셋째, 풍요롭게 됐습니다. 5절의 말씀을 보면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으므로 그가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더라’고 합니다. 11절은 “블레셋 사람 중에서는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리며 은으로 조공을 바쳤고 아라비아 사람들도 짐승 떼 곧 숫양 칠천칠백 마리와 숫염소 칠천칠백 마리를 드렸더라”고 기록했고, 12절은 ‘여호사밧이 점점 강대’하였다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 이 모든 일이 가능합니다. 시편 127편 1절은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맞습니다. 우리가 이 나라를 정녕 사랑한다면 기도하는 지도자와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도록 내어 드리는 첫걸음입니다. 여호사밧 왕처럼 이런 기도의 승리자, 또한 지도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 우리의 기도에 귀 기울이시며 응답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여호사밧과 같이 책임 있는 기도로 하나님과 늘 소통하며 멋진 응답의 주인공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길원 목사(신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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