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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미로에 갇혀 기독인 정체성 발견 못하는 이들에게…



한 인간은 자기 삶에서 ‘퀀텀 점프’(계단을 뛰어오르듯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것)를 경험하는 순간 전환점을 맞는다. 그 경험의 주요소 중 하나가 정체성의 발견이다. 정체성 확립의 여부에 따라 상황과 환경을 대하는 관점과 시선이 바뀌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화 ‘기도의 힘’ ‘믿음의 승부’ 감독으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해 온 켄드릭 형제가 이번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집중 조명한다. 저자는 현존하는 책 중 삶을 바꿀 가장 강력한 것으로 신약성경 에베소서를 꼽는다. 그리고 에베소서에 담긴 하나님이 현재의 우리 모습 그대로 만나 주실 수 있는 이유를 34개의 장에서 조목조목 풀어낸다.

각 장 앞에 선언처럼 새긴 문장들은 세상의 유혹에서 고민에 빠질 때, 비난과 정죄 가운데 상심과 고통을 겪을 때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동력을 발견하게 한다. 저자는 세상의 미로에 갇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발견치 못하는 이들에게 출구가 표시된 지도를 건네듯 혜안을 준다. 각 장을 마무리할 때마다 제시하는 ‘토의 질문’은 독자 자신뿐 아니라 함께 정체성을 찾아 나서는 그리스도인들과의 대화를 풍성하게 해준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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