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16일] 향기로운 예배



찬송 : ‘큰 영화로신 주’ 35장(통 5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레위기 1장 1~9절


말씀 :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낸 후 바쁜 일상과 생각이 복잡한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예배의 회복’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예배의 홍수 속에서 예배를 통해 은혜를 체험하지 못하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자신의 일상을 멈추고 하나님의 세계를 경험하는 시간이며 힘든 하루의 일과를 내려놓고 주님께로부터 참 평안과 기쁨을 공급받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배의 어원에는 ‘부복한다, 경배한다’라는 뜻이 내포돼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엎드리어 경배할 때 비로소 우리의 예배는 향기로 가득한 하나님의 성품이 묵상되어지는 신령과 진정의 예배가 될 것입니다.

향기로운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소중한 것을 드려야 합니다. 2절에 나오는 예물은 ‘가까이 가져오다’라는 뜻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이것은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주님께 가까이 가져가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 당시의 제물로 쓰인 가축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재정적인 의미로 볼 때 재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가축은 삶의 일부라고 할 만큼 소중한 존재였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물로 흠이 있는 가축은 우선 제외하고 흠 없는 것을 먼저 구별해서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동정해야 할 분이 아닌 만큼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해 온전히 드리는 예배자를 기뻐 받으실 것입니다.

향기로운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해야 합니다. 구약시대에는 제단에 각을 뜬 제물의 피를 뿌려서 그곳에 피가 흐르게 했습니다. 피는 곧 생명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예배드리던 것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인하여 단번에 바뀌어졌습니다. 우리는 항상 나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 피는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어주셨고 우리를 의롭게 했습니다. 그것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 하실 수 있는 일이기에 우리는 예배 가운데 주님의 보혈을 의지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항상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향기로운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나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다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구약시대의 번제는 정말 무시무시한 것이었습니다. 번제로 드리는 짐승들은 일단 목을 칼로 찔러 죽인 후에 껍질을 벗긴 다음 조각을 내고 머리도 잘라서 몸 전체를 나무 위에 올려놓고 태워서 바쳤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예배에 있어서 번제처럼 모든 것을 다 태워서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여기에는 몸과 마음, 시간과 물질 모든 것이 다 포함됩니다. 우리는 예배의 승리를 위해 힘쓰고 애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향기로운 예배로 영광 돌리는 참된 예배자를 찾고 계십니다.

예배의 형식을 잘 갖추고 우리 마음에 흡족한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예배는 거룩하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공식적인 의전행사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 하나님 앞에 신실하고 향기로운 예배로 영광 돌리는 거룩한 예배자가 돼야 합니다.

기도 :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우리를 예배자로 불러주심에 감사합니다. 날마다 향기로운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덕봉 목사 (요나3일영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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