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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근교 가정집 수색했더니…총기류 500정 쏟아져 나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경찰이 지난주 LA 도심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아구아 덜스의 한 가정집을 덮쳤다.   LA 근교 가정집에서 나온 총기류 500여정. [AP=연합뉴스] 엄청난 양의 무기가 쌓여있고 수상한 낌새가 엿보인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뒤 경관들이 수색영장을 들고 집 구석구석을 뒤졌다. 경찰은 집안에서 엽총과 권총 432정을 발견했다. 일단 철수한 경찰은 인원을 증강해 좀 더 수색한 결과 91정의 총기를 더 찾아냈다. 경찰은 마누엘 페르난데스(60)라는 집주인을 불법 무기류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이어 근처에 있는 ...
입력:2018-06-19 11:50:26
미국 힙합계, 잇단 총기 참극에 충격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지미 워포 같은 날 숨져   18일 숨진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왼쪽)과 지미 워포.[AP=연합뉴스, 지미 워포 페이스북 캡처] 미국 힙합계가 하루 만에 젊은 래퍼 두 명을 총기 참극으로 잃고 실의에 빠졌다. 18일 오후 4시께 플로리다주 남부 디어필드 해변 인근에선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본명 자세 드웨인 온프로이)이 무장강도의 총에 맞아 숨졌다. 목격자는 "용의자들이 피해자의 지갑을 뒤졌다"고 진술했다. 비슷한 시각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는 래퍼 지미 워포(Jimmy Wopo&m...
입력:2018-06-19 08:21:52
'이 아이의 울음을 멈추게 하라' 수백만 울린 2장의 미 국경사진
빨간 점퍼에 아직 기저귀를 떼지 못한 듯 뒤가 불룩한 7부 청바지, 끈이 풀어진 빨간 운동화를 신은 두 살배기 온두라스 여자 아이가 위를 올려다보며 서럽게 흐느끼고 있다. 국경순찰대 몸수색 과정에서 울음 터트린 온두라스 출신 소녀. [게티이미지=연합뉴스] 옆에는 미 국경순찰대 대형 SUV로 보이는 차량의 앞바퀴가 아이 키만큼이나 크다. 아이가 바라보는 방향에는 청바지를 입은 여성이 있고 그 뒤쪽엔 건장한 체격의 국경순찰대원이 있다. 아이는 도저히 울음을 멈추지 못할 것처럼 겁에 질려 울고 있다. 또 한 장의 사진은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
입력:2018-06-19 08:11:41
아이폰, 911에 긴급전화시 '위치정보' 자동 전송
스타트업 기업과 파트너십, 연말부터 기능 추가   애플 로고. [자료사진] 아이폰 이용자가 긴급상황 시 911에 전화를 걸면 자신의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의 구축을 애플이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을 통해 911센터가 구조 등 대응시간을 단축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애플은 휴대전화 및 인터넷 연결 디바이스의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 '래피드 에스오에스'(RapidSOS)와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말부터 아이폰 운영체계인 iOS 업그레이드를 통해 위치정보 자동발...
입력:2018-06-18 10:37:49
'불의 고리' 또다시 출렁…일 오사카·과테말라서 잇따라 '강진'
한인 많이 찾는 대도시 오사카, 지진으로 현재까지 3명 사망  화산 폭발도 잇따라…과테말라 화산 폭발로 110명 숨지는 참사  최근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지진과 화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58분 일본 오사카부에서 규모 6.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오사카 북부로, 진원의 깊이는 13㎞다.   일본 오사카를 비롯한 긴키 지역에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 지역 한 철도역의 안내판 일부가 떨어져 위험하게 공중에 매달려 있다. [연합뉴스] ...
입력:2018-06-18 09:36:11
AT&T와 합병 '타임워너', '워너미디어'로 사명 변경
경영진 변화도 예고…구조조정 가능성도  거대 통신업체인 AT&T에 합병된 복합미디어 그룹 타임워너의 사명이 '워너미디어'(WarnerMedia)로 변경될 예정인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과 CNN머니 등 언론들은 전날 타임워너의 새 최고경영자(CEO)인 존 스탠키가 내부 문서에서 이 같은 사명 변경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타임워너는 HBO와 워너브러더스, CNN·TNT·TBS 등을 보유한 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 등을 소유하고 있다. 고객들이 타임워너를 2016년 '차터 커뮤니케이션'(Charter Communications)에 매각된 타임워너케이블(Ti...
입력:2018-06-18 09:28:33
"하버드대, 아시아계 지원자 차별했다…특성점수 낮게 매겨"
학생단체서 16만명 자료분석해 소송 제기…"입학기회 줄어들어"  학교측 "차별없다…최근 아시아계 입학비중 증가 추세"   하버드 대학교. [자료사진] 하버드대학이 입학 사정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의 개인적 특성 평가 점수를 다른 인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부여해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법정에서 제기됐다. 1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인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Students for Fair Admissions)은 하버드대가 소재한 보스턴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
입력:2018-06-18 09:23:58
뉴저지 심야 문화축제서 총격…1명 사망·22명 부상
축제 중 일부 주먹싸움하다 총격으로 번져…"한인 사상자 없어"   뉴저지 트렌턴 문화축제 총격 현장. [AP=연합뉴스] 뉴저지주 주도인 트렌턴의 한 문화축제에서 심야에 총격 사건이 일어나 최소 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고 CNN·폭스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지역 주민 1천여 명이 어우러진 흥겨운 주말 축제가 폭력과 총탄으로 얼룩져 유혈의 현장으로 변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2시 45분께 트렌턴 남부 로블링마켓에서 개최된 문화축제 철야 행사장에서 일어났다. 축제는 토요일인 16일 오후 시작돼 철야로 진행돼 일요일 ...
입력:2018-06-17 18:51:04
“하버드大 입시 아시아계 차별”
미국 최고 명문대인 하버드대가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들의 개인적 특성 점수를 다른 인종에 비해 낮게 평가한다는 주장이 법정에서 제기됐다.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을 위한 단체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은 하버드대가 위치한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에서 하버드대의 인종차별을 문제 삼았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단체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하버드대에 지원했던 16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긍정적 성격, 호감도, 용기, 친절함 등 추상적인 항목인 개인적 특성 평가에서 낮은...
입력:2018-06-17 05:50:01
세계 최대 가톨릭 국가 브라질 '낙태 허용' 뜨거운 사회 이슈
연방대법원 8월에 공청회 개최…아르헨티나 선례 따를지 주목 세계에서 가톨릭 신자가 가장 많은 브라질에서 낙태 허용 문제가 조만간 공론화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오는 8월 중 공청회를 열어 선택적 낙태 허용 문제에 관해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공청회에서는 임신 3개월을 넘지 않은 경우 선택적 낙태 허용 문제를 두고 지지 그룹과 반대 그룹 간에 치열한 토론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지 그룹은 "선택적 낙태를 금지하는 것은 기본적 인권을 해치는 것"이라는 논리를 펴...
입력:2018-06-15 12:04:55
미 "중국산 500억불에 25% 관세" 강행…중 "강력 반격할것" 맞불
중국산 1천여 품목에 2단계로 부과…트럼프 "중국 보복하면 더 매긴다" 중국 "동등한 규모·강도로 반격"…G2 무역합의 한달만에 '휴짓조각'   트럼프-시진핑 미중 무역전쟁ㆍ무역협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대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부과를 실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중순 '미중 고위급 무역담판'을 거쳐 발표된 공동합의문은 한 달 만에 사실상 무효가 됐다. 중국도 보복관세로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미국과 중국, 이른바 '주요 2개국'(G2) 무역갈등이 다시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
입력:2018-06-15 11:59:11
공화, 불법체류청년 구제안 마련…통과는 불투명
적어도 6년뒤 영주권 신청 허용…국경장벽 강화에 250억 달러 배정   시카고의 'DACA 폐기' 반대 시위 참석자들.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불법체류 청년인 '드리머' 180만여 명에게 적어도 6년 뒤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이민개혁법안을 하원 공화당이 14일 마련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여당이자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이민자 가족의 이산을 막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용 이민단속' 정책에 제동을 거는 이러한 내용의 타협안을 만들었다. 타협안은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를 신청한 70만 ...
입력:2018-06-15 09:57:40
밀입국 아동 격리하는 미국, 사막 한가운데에 임시보호소 개설
텍사스주 브라운즈빌 보호시설에서 지내는 불법이민자 자녀들. [로이터=연합뉴스] 불법 이민자들을 상대로 '부모-자녀 격리' 정책을 집행 중인 미국 정부가 부모와 격리된 이민자 자녀들의 급증에 따라 임시보호소를 연다고 AP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케네스 울프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텍사스주 서부 엘패소에서 64㎞ 떨어진 토닐로 통관항을 임시보호소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대부분이 사막으로 통상 기온이 섭씨 37도까지 올라간다. 울프 대변인은 "앞으로 며칠 내에 최대 360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
입력:2018-06-15 09:53:38
뉴욕 검찰, 트럼프 '재단 자금 유용' 혐의로 기소
법원에 재단 해산·벌금 및 배상금 부과 요구…트럼프 "합의 않겠다" 강력반발 뉴욕주 검찰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자신의 자선재단인 '도널드 J. 트럼프 재단'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주류 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녀이자 재단 관계인인 이방카, 트럼프 주니어, 에릭도 기소 대상에 함께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바버라 언더우드 뉴욕주 검찰총장은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상 채무자에게 돈을 갚고 골프장을 재단장하고 지난 대선 관련 행사들에서 수백만 달러를 쓰는 데 ...
입력:2018-06-15 09:41:40
명문 시카고대 입시 SAT·ACT 점수 의무 제출 폐지
명문 사립 시카고대학이 주요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신입생 선발 전형에서 SAT·ACT 등 대입 표준 시험 점수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시카고대학은 14일, 2023년부터 적용될 입학 전형 변경 사항을 발표하면서 "표준화된 시험 점수가 각 학생의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SAT·ACT 점수 요구 폐지 결정 배경을 밝혔다. 시카고대학은 입학 지원 서류에 SAT 또는 ACT 점수 제출을 '필수'로 요구해왔으나 앞으로는 '선택사항'(optional)이 된다. 대학 측은 "아직 여러 대학이 SAT 또는 ACT 점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 지원...
입력:2018-06-15 09:34:21
유명 모델 성추행 고발에 퇴출당한 게스 창업자
폴 마르시아노. 뉴시스   케이트 업턴 세계적 의류 브랜드 게스(GUESS)의 창업자가 유명 모델 케이트 업턴(26)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결국 업계에서 퇴출됐다. 게스는 12일(현지시간) 자사의 공동창업자 폴 마르시아노(66)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내부조사 결과 의혹이 사실로 판명난 데 따른 조치다. 업턴은 지난 1월 말 트위터에 미투(#MeToo·나도 피해자다) 해시태그와 함께 “게스가 폴 마르시아노에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기고 있어 매우 실망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2월에는 타...
입력:2018-06-14 06:40:02
백악관,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공개…문대통령도 등장
뒷면 테두리에 '판문점 선언' 명기…백악관 "두번째, 세번째 기념주화도 제작" 백악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6·12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의 실물을 공식 공개했다. 기념주화에는 '4·27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도 병기됐다.     13일(현지시간) 백악관 기념품 판매 사이트를 보면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열렸던 12일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념주화의 앞면은 지난달 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과 대체로 같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
입력:2018-06-14 10:34:44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북미회담 기간 싱가포르 출장 '구설수'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기간에 싱가포르로 '맞춤형 출장'을 다녀와 입방아에 올랐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 이사장은 지난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한상(韓商)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한상대회 홍보 및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설명회' 등에 참석하기 위한 출장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상회담(12일)과 시기가 절묘하게 겹쳤다는 점에서 그의 싱가포르행을 보는 시...
입력:2018-06-14 10:21:19
애플, 아이폰 보안 강화…"수사기관 범죄증거수집 제한"
애플은 보안 강화를 위해 아이폰 USB 충전 포트를 통한 데이터 접근을 제한하는 운영체제(iOS)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EPA=연합뉴스/자료사진] 올가을부터 적용될 애플의 이번 조치로 수사기관의 증거수집이 어려워져 정보기술(IT)기업의 수사 협조가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따라 앞으로는 아이폰이 잠기고 나서 1시간이 지나면 포트를 통해 충전할 수는 있지만,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데이터 접근 및 전송은 할 수 없다. ...
입력:2018-06-14 10:14:36
주요 도시 살인율 전반적 감소…라스베이거스·보스턴은 급증
지난해 미국 주요 도시 살인율이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제전문 '포브스'는 뉴욕대 법학전문대학원 산하 '브레넌 정의 센터'(BCJ)가 최근 공개한 '2017 범죄 데이터'를 인용, 지난 2016년부터 2017년 사이 미국 30개 대도시 범죄율이 평균 2.1% 감소했으며 살인율은 평균 3.4% 줄었다고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의 살인율은 25.9% 급증했고 보스턴과 필라델피아 살인율은 각각 14.6%, 13.1% 증가했지만 폭력 범죄로 악명 높은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등은 범죄율과 살인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미국 주요 도시 범죄율과 살인율은 2014년부터 2016...
입력:2018-06-14 10:10:38
캘리포니아 '3개 주 분할안' 11월 주민투표 부친다
북·중·남부 캘리포니아로 나눠…선거공학 측면서 관심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경제규모가 큰 캘리포니아주를 3개 주로 분할하는 안이 발의돼 오는 11월 6일 중간선거에서 주민투표에 부쳐진다. 13일 캘리포니아 지역언론 머큐리뉴스 등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 벤처사업가 팀 드레이퍼가 창안한 주 분할안인 '캘(Cal)-3'가 60만 명의 유권자 서명을 확보해 주민투표 요건을 충족시켰다. 주 정부 사무소는 분할안이 11월 주민투표 안건에 올랐다고 확인했다.   캘리포니아주 분할안. [구글맵] 드레이퍼의 분할안은 6개 ...
입력:2018-06-14 10:06:11
미국 인터넷 '망 중립성 원칙' 11일부터 폐지
보수회귀 FCC 폐지결정 발효…구글·넷플릭스 등 강하게 반발  미국 전역에서 11일부터 '망 중립성(Net Neutrality) 원칙'이 폐지됐다. '망 중립성'이란 인터넷 서비스를 전기·수도와 같은 일종의 공공재로 간주해 망(네트워크) 사업자(통신회사)가 웹 콘텐츠를 함부로 차단하거나 감속할 수 없도록 규정한 것이다. 다시 말해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데이터의 내용에 따라 속도나 망 이용료에 차별을 두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제정돼 2년 넘게 운용됐다. 인터넷상에서 '정보의 평등 ...
입력:2018-06-12 11:36:23
연방의회에 '소녀상' 최초 전시…저녁에 열린 까닭은
의회 방문객 발 끊긴 오후 5~8시 전시…"일본 측 집요한 방해 탓" 뉴욕한인회장 "3번 거절 끝에 이뤄낸 성과"…미 의원 "위안부 소녀들 기억해야"   7일 워싱턴DC 연방의회 방문자센터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전시회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소녀상 왼쪽은 캐롤린 맬로니(민주·뉴욕) 연방하원의원이며, 그 왼쪽은 전시행사를 주관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 제공/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7일 연방의회에 '깜짝' 등장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이미 미...
입력:2018-06-08 17:04:53
'짝퉁 김정은' 2시간 신문끝에 싱가포르 입성
'대안 정상회담' 코스프레 계획…경찰 "회담장·숙소 얼씬도 말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흉내내는 연기자가 북미정상회담 예정지인 싱가포르로 입국하려다 현지 경찰 당국에 구금돼 신문까지 받았다고 A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비슷한 외모로 유명한 하워드 X씨는 이날 싱가포르 입국 과정에서 두 시간가량 공항에서 억류됐다고 주장했다.   '가짜 김정은'이 5월 27일(현지시간) 열대과일 두리안을 닮은 외관으로 유명한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극장 앞에 나타나, 두리안을 들고 포즈...
입력:2018-06-08 15:12:19
위기의 아베,'납치문제 논의' 트럼프 약속받았지만…"불안 여전"
'재팬패싱' 속 미일 결속 과시 의도…"통상협상도 난제"  사학스캔들로 궁지에 몰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북미정상회담 의제로 삼겠다는 약속을 재차 받아내자 일본 정부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8일 브리핑에서 이번 미일 정상회담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두 정상이 북미정상회담이 핵·미사일, 납치문제라는 현안이 진전을 보는 역사적 회담이 되도록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다"며 특히"북미회담 직전에 방침을 확인했다는 ...
입력:2018-06-08 14:5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