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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걸스카우트 "남자 어린이 입회 허용 계획 없다"
"여자 어린이에 집중"…보이스카우트 여자 어린이 입회 허용 선언에 일침 미국 걸스카우트 연맹이 "남자 어린이 입회를 허용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7일 AP통신과 디트로이트 지역 언론에 따르면 실비아 아세비도 걸스카우트 연맹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디트로이트에 새로 세워진 미시간주 남동지부 개관 행사에서 보이스카우트 연맹이 100년 전통을 깨고 여자 어린이들의 입회를 허용하기로 한 데 대해 실망감을 표하며 "걸스카우트는 온전히 여자 어린이들에게만 집중하면서 걸스카우트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가겠다"는 ...
입력:2018-06-08 14:49:56
한국계 첫 미 육군 장성, 일리노이주 보훈처장에 올라
한국계 입양아 출신 미 육군 퇴역 장성이 일리노이 주 보훈처장에 올랐다.     7일 AP통신과 일리노이 지역신문 펜타그래프 등에 따르면 브루스 라우너(공화) 주지사는 전날 일리노이 재향군인의 집에서,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 육군 장성에 오른 스티븐 커다(58·한국명 최갑산) 준장을 신임 보훈처장으로 임명했다.          라우너 주지사는 커다 처장에 대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파병돼 복무했고 우리 군과 재향군인들을 위해 오랜기간 봉직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능력을 입증받은 리더"라...
입력:2018-06-08 14:26:25
유명셰프 겸 방송인 앤서니 부르댕, 스스로 목숨 끊어
"한국 부대찌개 너무 좋아요" 한식 좋아하기도 미국의 유명 셰프(chef)이자 방송인인 앤서니 부르댕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CNN방송이 8일 보도했다. 향년 61세. 부르댕이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의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했다고 CNN이 전했다. 2013년부터 CNN의 음식·여행 프로그램인 '파츠 언노운'(Parts Unknown)을 진행하면서 방송인으로서도 명성을 얻은 부르댕은 프랑스 현지에서 방송분을 준비하고 있었다.   앤서니 부르댕. [로이터=연합뉴스] 부르댕은 뉴욕 출신으로 대학을 중퇴한뒤 유명 조리...
입력:2018-06-08 14:12:09
"에어백 결함 기아차, 50만7000대 리콜"
기아차가 에어백 관련 결함으로 미국에서 총 50만7천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기아 포르테(2010~2013년식), 옵티마(2011~2013년식), 옵티마 하이브리드 및 세도나(2011~2012년식) 등이다. 통신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전자적 문제로 사고 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에어백 컨트롤 유닛이 전기 과부하에 취약해 단락, 에어백과 사고 시 안전벨트를 승객 몸쪽으로 당겨주는 프리텐셔너의 작동을 막을 수 있다고 기아차 측이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입력:2018-06-08 14:06:51
주중 美영사관 정체불명 소음… ‘뇌손상’ 직원들 잇따라 귀국
중국 광저우 주재 미국 영사관에서 정체불명의 소리에 노출돼 뇌손상을 입은 외교관이 추가로 발생해 미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주광저우 총영사관 소속 외교관과 부인이 이상한 소리에 시달리다 외상성 뇌손상(TBI) 증세를 보여 세 살짜리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본국으로 대피시켰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의료팀을 광저우 현지로 보내 영사관 직원 및 가족들을 진료하고 있다. 국무부 관리들은 귀국 조치해야 할 직원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광저우 총영사관 소속 외교관과 직원들은 지난해 말부터 이상한 소음에 시달...
입력:2018-06-07 16:05:04
차이나 패싱 우려에?… 中, 김정은 전용기 ‘공중경호’ 검토
  영공 지날 때 전투기 편대 호위… 국제관례상 이례적 초특급 의전 中서 중간 급유 가능성도 대비 싱가포르에서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자국 영공을 지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특별 경호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소식통은 6일 “중국 당국은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로 갈 때 전용기 의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 영공을 지나는 전용기에 대한 전투기 호위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이 12일 이른 시각인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에 ...
입력:2018-06-06 16:10:02
호주 밀림서 실종된 한국 여성 6일만에 구조
20대 한국 여성이 호주 열대 지역 밀림에서 실종된 지 6일 만에 구조됐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견 당시 이 여성은 탈수에 시달렸지만 거의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퀸즐랜드의 밀림. [DPA=연합뉴스] 현지 경찰 당국에 따르면 배낭여행객인 한국 여성 한모(25)씨는 지난달 31일 열대지역 퀸즐랜드주의 털리라는 곳에서 마지막 모습을 보인 뒤 사라졌다. 한 씨는 당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날 국립공원 내 타이슨 산 인근으로 산책하러 나갈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5일간 한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
입력:2018-06-07 10:35:34
"아빠 언제와?"…미군기지에 피자배달하다 추방위기 처한 불체자
에콰도르 이민가족 아메리칸드림 물거품 위기  "낮하고 밤 여러 번 지났는데 아빠 왜 안 와?" 뉴욕시에서 선량하게 사는 에콰도르 출신 가족의 아메리칸드림이 산산조각이 날 위기에 몰리자 뉴욕시의회와 주변 이웃들이 보호하고 나섰다고 뉴욕포스트와 영국 일간 가디언, 스페인어 신문 엘 디아리오 등이 6일 보도했다. 피자 배달을 하며 아내와 어린 두 딸을 부양하고 있는 파블로 비야비센시오(35)가 난데없는 신원 조사를 받고, 이민 당국에 구금돼 추방당할 처지에 놓였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이들 언론에 소개됐다. 뉴욕시 브루클린 지역의 포트...
입력:2018-06-07 09:56:37
이스터섬 모아이 석상 돌 모자 비밀 풀렸다
"12t 무게 원통형 돌 밧줄로 둘러 끌어올려"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 오른쪽 끝 석상만 푸카오를 쓰고있다. [EPA=연합뉴스] 남태평양 이스터(라파누이)섬의  모아이 석상 위에 모자처럼 올려져 있는 거대한 원통형 돌을 둘러싼 비밀이 풀렸다.       '푸카오(Pukao)'로 불리는 이 돌 모자는 붉은색 화산암을 깎아 만들었으며, 무게가 12t에 달하는 것도 있다. 고고학계에서는 이스터섬 원주민들이 이런 거대한 돌을 어떻게 운반해 높이 10m의 거대한 석상 위에 얹어 놓았는지 의문을 가져왔다. 7일 빙햄턴 뉴욕...
입력:2018-06-07 09:51:07
[월드 트렌드] 미투 바람에… ‘미스 아메리카’ 수영복 심사 OUT
ABC방송 굿모닝아메리카에 출연,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수영복 심사 폐지 결정을 발표하는 그레첸 칼슨 위원장   미국의 대표적인 미인대회 ‘미스 아메리카’에서 수영복 및 이브닝드레스 심사가 사라진다. 97년 만의 변화다. 성추행·성폭행 고발 캠페인 미투(#MeToo·나도 피해자다) 시대를 맞아 단행된 조치다. 이를 두고 현지 매체 애틀랜틱은 “미스 아메리카 2.0이 탄생했다”고 평가했다. 그레첸 칼슨(51)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조직위원장은 5일 ABC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미스 아메리카를 ...
입력:2018-06-06 16:05:04
美, 자국 항공사에 “中 ‘대만 표기’ 시정 요구 무시하라”
미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들에 중국의 ‘대만 표기’ 시정 요구를 묵살하라고 주문하는 등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다시 증폭되고 있다. 또 미·중 간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갈등에 영국과 프랑스까지 가세하면서 구도가 중국 대 미국·영국·프랑스 싸움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정부가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의 웹사이트나 지도에 대만을 중국령으로 표기하라는 중국의 요구를 무시할 것을 촉구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민항총국(...
입력:2018-06-06 16:05:05
캐나다, 내달부터 외국인 방문객에 지문 등 생체 정보 수집
기존 30개 대상국, 연말까지 130개국으로 확대 캐나다 정부가 내달부터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문 등 생체정보 수집 대상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캐나다 이민부는 5일 캐나다 방문 시 지문 채취 등 생체정보를 수집하는 외국인 대상을 확대하기로 하고 내달부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국가 국민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라고 CBC 방송이 전했다. 현재 이민부는 이민이나 난민 신청 시 사기나 서류 위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류되는 고위험군 30개국을 대상으로 생체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나, 이번 조치 시행으로 대상 국가가 130여 개 국가로 늘어난다고 방송...
입력:2018-06-06 11:08:14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잡지기자 거쳐 동명 브랜드 창립…발랄한 색상·프린트로 젊은층에 인기 "미 패션에 엄청난 영향", "화려하고 대담하고 쾌활한 디자인"…추모 물결   케이트 스페이드.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케이트 스페이드' 핸드백 브랜드로 유명한 동명의 패션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56)가 5일 뉴욕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연예매체 TMZ를 비롯한 언론이 보도했다. 뉴욕 경찰은 이날 오전 스페이드가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침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스페이드가 스...
입력:2018-06-06 11:00:25
열차사고 구조현장 배경으로 셀카…이탈리아 '야만'에 충격
이탈리아에서 열차사고로 선로에 쓰러져 있는 외국인 여성의 응급 구조 장면을 배경 삼아 셀피를 찍는 한 젊은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열차사고 여성 응급 구조 현장을 배경으로 셀카 촬영하는 남성. [사진을 촬영한 조르지오 람브리 페이스북 캡처] 이런 장면은 지역 신문의 한 사진기자가 촬영했다. 이 사진기자는 "우리가 완전히 윤리 감각을 잃었다"고 개탄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5일 전했다. 경찰은 곧바로 문제의 젊은 남성을 붙잡아 사진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사고를 당한 여성은 캐나다 출신으로 병원으로...
입력:2018-06-05 11:47:32
'커피제국' 스타벅스 키운 슐츠 회장 물러난다…정계 진출할까
'공직' 진출도 추후 선택지로 거론…언론 "2020년 대선 출마할수도" 경영 혁신 대명사…인종·성 소수자·총기 등 사회문제에도 적극 발언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를 '커피 제국'으로 성장시킨 하워드 슐츠(65) 회장이 30여 년 만에 영욕을 함께한 회사를 떠난다. 스타벅스는 4일 슐츠 회장이 오는 26일 자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후임 회장은 백화점 J.C.페니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마이런 얼먼으로 결정됐다. 스타벅스는 또 슐츠 회장이 현재 스타벅스가 사회적 영향과 관련한 책을 저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입력:2018-06-05 10:58:30
유엔 "미국, 밀입국 어린이를 부모와 격리하지 마라"
작년 10월 이후 한 살짜리 아기 포함 수백명 어린이 부모와 갈라져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5일 가족과 함께 국경을 넘어 밀입국하는 중남미 어린이들을 부모로부터 격리하는 정책을 미국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라비나 샴다사니 OHCHR 대변인은 "불법 난민을 근절하겠다며 도입한 트럼프 정부의 이런 무관용 정책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가족을 격리하고 아이들을 사실상 구금하는 것은 심각한 어린이 인권 침해다"라고 비판했다. 미국은 18세 이하 미성년자가 부모와 함께 밀입국하다가 적발되면 부모를 처벌하면서 자녀들...
입력:2018-06-05 10:54:23
'동성 웨딩케이크' 거부 제빵업자, 대법원서 제한적 승소
"종교적 적대감 기초한 주 위원회 결정은 종교적 권리 침해" '종교적 이유 판매 거부' 사건 본질에 대한 판단은 유보   '동성커플 웨딩케이크 거부 사건'의 제과점 주인 필립스(우). [AP=연합뉴스] 제과점 주인이 동성 커플의 웨딩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이른바 '동성 커플 웨딩케이크 사건'에서 연방대법원이 4일 일단 제과점 주인에게 '제한적인 승리'를 안겨줬다. AP통신을 비롯한 주류 언론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이날 웨딩케이크 사건 판결에서 '콜로라도 시민권 위원회'(Colorado Civil Rights Commission)는 제과점 주인 잭 필립스의 종교적 권리를 ...
입력:2018-06-05 10:39:43
크렘린궁 "푸틴, 김정은에 9월 동방경제포럼 기간 방러 초청"
"지난달 러 외무 방북때 김 위원장에 친서 전달"…하원 부의장도 확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오는 9월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기간에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4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말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친서에서 이 같은 초청 의사를 밝혔다고 확인했다. 페스코프는 "북한을 방문한 라브로프 장관이 김 위...
입력:2018-06-04 10:48:21
과테말라 화산 폭발…최소 25명 사망·20명 부상
과테말라시티 공항 폐쇄…유명 관광지 안티과도 화산재 뒤덮여  하와이도 주민대피명령지역 확대…십수명 여전히 체류   중미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이 3일(현지시간) 폭발한 장면. [AP=연합뉴스] 중미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가운데 하나인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이 3일(현지시간) 폭발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44km 거리에 있는 푸에고 화산은 화산재와 용암을 분출했으며, 인근 마을은 검은 화산재와 연기로 뒤덮였다. 현지 TV 방송 영상에는 용암류가 집들에 닿아 새까맣게 ...
입력:2018-06-04 10:44:18
'대장균 로메인 상추' 파동 확산…뉴욕서도 첫 사망자 발생
미 전역 5명 사망…감염환자도 35개주 197명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한 마켓에 진열된 로메인 상추. [AFP=연합뉴스] 병원성 대장균(이콜라이·E.Coli)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로 인한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나며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보건 당국 관계자들은 최근 오염된 로메인 상추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온 데 이어 4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안다고 1일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캘리포니아의 한 주민이 오염된 로메인 상추를 먹고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추가 사망자는 아칸소와 뉴욕에서 각 1명, 미네소타에...
입력:2018-06-02 14:00:06
트럼프, 이번엔 유럽에 ‘관세폭탄’… ‘너덜너덜’ 대서양 동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이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수입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들 국가와의 동맹 관계가 파탄 직전에 이르렀다. 관세폭탄을 맞게 된 국가들은 이른 시일 내에 보복할 방침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1일 미국이 유럽 등지에서 들여오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히면서 국제관계가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무역과 관련해 한 나라가 일방적인 조치를 취하는 ...
입력:2018-06-01 05:50:01
미국인 14만6000여명 실직위기… 미국선 “우리도 죽을판”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유럽과 캐나다, 멕시코산 수입 철강에 고율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미국 내에서는 ‘자충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온라인 경제전문매체 쿼츠는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때문에 미국인 14만6000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관세 부과 조치는 미 철강산업계 내 일부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겠지만 그로 인해 잃게 될 일자리가 훨씬 더 많다고 쿼츠는 지적했다. 철강업계의 고용 규모가 자동차업체처럼 수입 철강으로 제품...
입력:2018-06-01 05:50:01
中, 아이폰까지 뚫는 스캐너 개발
단 몇 초 만에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암호를 풀고 각종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는 기기들이 중국 경찰 장비 박람회에서 선보였다. 이미 안면인식 기술과 스마트 안경 등으로 감시시스템이 촘촘해진 중국의 ‘빅브러더’ 체계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5월 초 베이징에서 열린 경찰 장비 박람회에서 ‘하이신 테크놀러지’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해외 플랫폼을 포함, 90개 이상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삭제된 데이터까지 검색할 수 있는 장비를 내왔다고 1일 전했다. 이 장비는 아이폰 등에 사용되는 애플의 iOS 운영체제에서도 암...
입력:2018-06-01 06:10:01
하늘서 19시간… 싱가포르~뉴욕 세계 최장 항공노선 뜬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추진 중인 싱가포르에서 미국 뉴욕까지 이어지는 여객기 노선이 오는 10월 신설된다. 세계 최장거리 민간 항공노선으로 비행시간이 약 19시간에 달한다. CNN방송은 싱가포르항공이 최신 최장거리 기종인 에어버스 A350-900ULR 여객기를 10월 11일부터 싱가포르∼뉴욕 구간에 운용할 예정이라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켓 판매는 31일부터 시작된다. 노선의 비행시간은 18시간45분, 비행거리는 1만5289㎞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 싱가포르항공은 해당 노선을 첫 일주일 동안 3회 운행한다. 10월 18일부터는 A350-900ULR 여객기를 추가 투입, 매일 운행할 계획...
입력:2018-05-31 16:05:03
골드만삭스 한인 직원, 내부 거래 혐의 체포
최소 3년간 14만 달러 부당이익 취해   미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에 근무 중인 30대 한인 간부가 내부 거래 혐의로 체포됐다.   연방검찰 뉴욕남부지검은 31일 정모(37세)씨를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12 개 회사의 주식을 거래하는 내부 거래로 14만 달러 이상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로 기소했다. 또 뉴욕증권거래소(SEC)도 정씨를 상대로 민사소송를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정씨는 자신의 직위를 통해 얻은 정보를 한국의 친구 황모씨에게 전달해 부당이익을 취했다.      SEC는 지난해 8월 골드만삭스에 수상한 정황을 ...
입력:2018-05-31 21:5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