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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신천지, 면밀한 조사로 상응 처벌”
청와대는 코로나19 확산에 책임이 있다며 신천지 강제 해산과 교주 구속 수사를 촉구한 국민청원에 대해 21일 “사안의 중대함을 인식해 관련 법률을 위반하였는지에 대해 면밀한 조사와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답변에 나선 정동일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은 해당 청원과 관련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려는 조치를 방해하거나 방역 당국을 기망하는 행위는 우리 사회를 큰 위험에 빠트리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한 행위”라며 “검찰과 경찰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 비서관은 “실제 신천지 측의 ...
입력:2020-04-21 15:05:02
[앵글속 세상] 코로나에 시든 꽃잎… 5월엔 활짝 피어날까
탁석오 대표가 지난달 25일 경기도 고양 ‘장미이야기’ 농장에서 장미밭을 갈아엎고 있다. 코로나19로 졸업·입학 시즌이 사라지면서 출하량이 급감하자 새로운 장미 품종을 심기 위해서다.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 원당화훼단지 공동선별장 앞 야적장에 폐기된 장미들이 버려져 있다.지난 8일 새벽 서울 양재동 aT화훼공판장에서 장미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절화업계 성수기인 지난 2월에 총 경매액이 27%나 줄면서 판로를 찾지 못한 농가가 많아졌다.탁 대표가 지난달 30일 장미꽃을 잘라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장미 수요가 크게 줄어 가격도 폭락했다.지난달 25...
입력:2020-04-21 06:45:01
[And 건강] ‘렘데시비르’ 약효 가장 우수 … 30개월 내 상용화 기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원들이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실험을 하고 있다. 국내에선 5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에 대한 7건의 임상시험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의료원 의료진이 지난달 2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에 활용될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오리지널 신약 개발에 시간 필요… 기존 약물 재창출 방식 주로 시도 말라리아·에이즈 약은 효과 의문… 혈장 치료제 국내서 연내 임상 세포실험 단계 과잉기대 말아야… 시급성에 밀려 안전성 소홀 금물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입력:2020-04-20 15:10:01
생활방역 세부수칙 내일부터 발표… “일상생활 복귀 아냐”
정부가 22일부터 생활방역 체계 이행을 위한 세부지침을 공개하기로 했다. 각종 시설·상황별로 준수해야 할 방역 사항을 구체화한 것이다. 채용·자격증 관련 시험장에서 지켜야 할 세부지침은 20일 우선 발표됐다.다만 정부는 생활방역 지침 발표가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의미하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올겨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을 예고하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실제 부산의료원에선 간호사가 확진환자로부터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병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입력:2020-04-20 15:05:01
[이슈&탐사] 모든 게 ‘원격’… 코로나 키즈, 다른 세상에 산다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최모(7)군은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됐지만 아직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태권도 학원에 가는 일도 중단했다. 어쩌다 외출할 때 최군의 부모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게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이전 세대와 다른 삶을 사는 최군을 ‘코로나 키즈’라고 부를 수 있다. 코로나 키즈는 어떤 미래에서 살게 될까. 여러 전문가의 예상을 기반으로 최군의 20년 후를 그려봤다.# 2040년 4월 21일, 27세 최씨는 취직 후 첫 출근길 마스크부터 집어든다. 어릴 적부터 미세먼지 탓에 착용해온 마스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필수품이 됐다. 화창한 날에도 ...
입력:2020-04-20 15:05:01
대구, ‘코로나블루’ 극복 대책 마련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16일 대구 중구 계성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대구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거리두기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코로나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극복 대책을 선보이고 있다.대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시민들을 응원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활용을 위해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창작팀의 콘텐츠개발을 지원하는 ‘1339청년히어로 청년창작커뮤니티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대구에 거주하는 만19~3...
입력:2020-04-16 15:10:01
한국사회 탈북민 대변자 역할 기대
사진=뉴시스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사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헌정 사상 첫 탈북자 출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입성하게 됐다.이번 총선에서 태 후보는 귀순 후 신변안전을 위해 쓴 주민등록상 가명인 ‘태구민’으로 출마했다. ‘구민’은 북한의 형제·자매들을 구원하겠다는 뜻이다.태 후보가 지역구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은 탈북민도 어엿한 한국사회의 구성원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탈북민 출신 1호 의원은 조명철 전 새누리당 의원으로, 19대 총선 때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태 후보는 서울의 부촌인 강남갑에 어...
입력:2020-04-15 15:05:02
이수진 부정 평가 증가… 나경원과 초박빙 [총선 빅데이터-서울 동작을]
사진=연합뉴스그 밖의 사항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정치 신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현역 중진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는 빅데이터 분석에서 접전 양상으로 관측됐다.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점차 네거티브 전략이 부각돼 두 후보 모두 긍정 감성 비율은 낮아지고 부정 감성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가 나타났다. 지난 8일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이 후보의 부정 평가가 최근 늘어나면서 초박빙 접전 판세로 조사됐다.이 후보는 전체 7963건의 데이터 가운데 긍정...
입력:2020-04-12 15:05:02
‘사재기 없는’ 한국이 옳았다… 식량난 걱정은 기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세계적인 식량 부족 현상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심심찮게 제기된다. 우려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현상이 ‘사재기 열풍’이다. 패닉에 빠진 각국에서는 사재기에 보존 식품이 동났다는 뉴스가 연일 들려온다. 현상만 본다면 식량난은 이미 코앞이다.코로나19는 정말 세계와 한국에 식량난을 가져올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우’에 불과하다. 주식(主食)인 곡물의 생산량은 풍작 덕에 늘었고 가격도 떨어지는 추세다. 일손이 부족한 채소 등 신선식품 생산 전선도 대체 인력 투입이라는 탈출구가 있다. 곡물 부족? 전 세계가 ...
입력:2020-04-12 15:50:01
오늘부터 미국발 입국자도 모두 검사… 무증상 전파 막는다
미국발 입국자들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자 정부가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해외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지만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무증상 전파 위험에 대비해 역학조사를 보강하고, 격리해제 후 재확진되는 사례를 관리할 지침도 마련할 방침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18일 미국발 해외유입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최근 그 수가 증가하자 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 모두 3일 내 검사를 받도록 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14일 자가격리 후에 증상이 있을 경우만 검사를 했다. 무사증 입국 제한 조치도 이날부터 적용된다...
입력:2020-04-12 15:05:02
“코로나 시대 신혼여행, 해외보다 제주도가 딱”
모델들이 1980년대 예식장 분위기로 꾸민 제주신라호텔 연회장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신라호텔 제공다음 달 초 결혼 예정인 장하나(32)씨는 각종 예약 취소와 변경으로 정신없는 두 달을 보냈다. 무엇보다 신혼여행이 문제였다. 이탈리아를 오가는 항공권은 겨우 취소할 수 있었지만 호텔 예약금은 고스란히 날렸다. 신혼여행을 완전히 포기하려던 그는 행선지를 제주로 급선회했다. 장씨는 “한 번 뿐인 허니문을 안전한 우리나라에서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제주로 예약했다”고 말했다.제주 허니문은 1990년대 초반까지 인기였으나 89년 해외여행 전면 자유화로 점차...
입력:2020-04-12 08:55:02
LG전자 ‘물방울 카메라’ 전략 스마트폰 렌더링 공개
LG전자가 다음 달 국내 시장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의 디자인 이미지(사진)를 9일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날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고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이 적용된 스마트폰 디자인을 선보였다. 보이는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까지 담았다는 설명이다.전략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이른바 ‘물방울 카메라’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탑재됐다. 3개의 카메라 중 맨 위에 위치한 메인 카메라는 약간 돌출돼 고성능 카메라임을 암시하고 있다. 나머지 2개의 카메라...
입력:2020-04-09 15:10:01
면세자 많고 현금도 아니고… 재난지원금 주는 문제도 만만찮아
긴급재난지원금 도입이 ‘지급 절차’에 대해서도 진통이 예고된다. 미국의 재난지원금은 최근 세금을 낸 기록을 토대로 계좌로 입금된다. 그러나 한국은 면세자 비중이 40%에 달해 ‘세금 기록 누락’이 많고, 현금 지급도 아니다. 또 전입신고 등을 한 거주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사람도 많아 우편 지급도 불가능하다. 결국 ‘대상자 여부 확인→대상자 직접 정보 입력 후 신청→지급’이 될 가능성이 높아 자칫 신청 과부하에 따른 지급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재난지원금이 소득 하위 70% 또는 100%(여당 주장)에 지급된다면 최소 1400만 가구 이상이 대상이 된다. 정부가 역사상 ...
입력:2020-04-09 15:10:02
“코로나 생이별… 죄책감에 떠는 산자들, 다시 삶의 길로”
왼쪽부터 전경옥, 박미현, 정관신 상담관. 육군 제공육군은 지난달 초 대구시의 요청으로 상담 인력 13명을 대구로 파견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업무였다. 장병들의 병영 생활을 돕던 전문 심리상담관들이 자원해 내려갔다. 상담은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이뤄졌다. 상담관 13명은 이 기간에 하루평균 400여명, 모두 합쳐 8500여명의 자가격리자들과 2200여시간 동안 대화했다. 가족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게 된 사람들은 전화통을 붙잡고 울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자책했다. 상담관의 일은 살아 있는 사람들을 다시 살아...
입력:2020-04-08 15:10:01
진단키트·손세정제·K팝… ‘코로나 뉴 노멀’로 수출 위기 돌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한국형 수출 모델’을 세웠다. 국제 사회에서 방역 모범사례로 꼽히면서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는 진단키트와 손세정제 등 의료·위생용품과 K팝, 한국 드라마 등 온라인 콘텐츠 수출을 총력 지원키로 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자리 잡은 비대면 확대 등의 ‘뉴노멀(표준)’을 중심으로 수출 전략을 재편한 것이다.정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수출 대책의 슬로건을 ‘위기를 기회로’...
입력:2020-04-08 15:05:02
올여름 야외 테라스·옥상에서 회식해볼까
영국 런던시내 한 광장의 노천카페 모습. 픽사베이 제공우리도 파리지앵처럼 노천이나 광장에서 우아하게 식사할 날이 오는 걸까. 정부가 야외 테라스나 루프톱(rooftop·옥상)에서 식음료를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를 추진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반색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테라스와 루프톱을 안전기준에 맞게 설계할 경우 영업을 허용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식약처 관계자는 7일 “옥외 영업을 허용해 달라는 소상공인들의 요구가 많아 개정안이 마련됐고 5월 중순까지 의견을 수렴해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
입력:2020-04-07 15:10:01
1000개의 튤립·1000장의 마스크… 생큐, 코리아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이 서울시에 보낸 튤립 꽃다발. 서울시 제공공하이얀 중국 산둥대 교수가 보낸 1000개의 마스크가 든 상자. 서울시 제공공하이얀 중국 산둥대 교수가 보낸 감사편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나선 서울시 관계자와 의료진에 대한 감사가 담겼다. 서울시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애쓰는 서울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해외로부터 응원과 감사의 마음이 답지하고 있다.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대와 협력”이라며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1000개의 튤립 꽃다발을 서울의료원 등에 ...
입력:2020-04-07 15:05:02
공범 모른다는 박사… 범죄단체 처벌 쉽지 않을 듯
‘박사’ 조주빈(25·구속)씨와 공범들에게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할 수 있을까. 관건은 조씨 일당에게 범죄단체에 준하는 지휘·통솔체계와 조직적인 역할 분담이 있었는지 여부다. 법조계에서는 조씨 일당에게 폭력·마약·보이스피싱 조직 수준의 통솔체계와 행동강령 등이 없었다면 범죄단체를 조직한 것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조씨 측은 범행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범죄단체를 조직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조씨 측은 지휘·통솔체계나 행동강령이 없었고 공범들과도 실제로는 모르는 관계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범과의 역할 분담에 대해...
입력:2020-04-06 15:10:01
[이슈&탐사] 중증장애인, 왼팔로만 버틴 11일의 자가격리
재난은 늘 약자에겐 더 가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한민국 모두가 고통받고 있지만 약자에겐 이 문제는 생존의 위협으로까지 다가온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해 도시 기능이 흔들리고 사회 시스템이 마비된 대구의 취약계층은 더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공포감이 너무 크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게 그들의 호소다.정부의 감염병 매뉴얼에는 약자에 대한 배려가 인색했다. 매번 국가적 재난이 터진 뒤 시스템의 구멍을 메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뒤늦게 나오지만 곧 잊혀졌고, 이번에도 약자는 그저 견뎌내는 수밖에 없었다. 국...
입력:2020-03-05 15:05:01
집콕족 가벼운 산행?… 제주 한라생태숲 최대 인파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고되는 가운데, 봄의 정취를 느끼려는 상춘객들이 제주 한라생태숲으로 발길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갈 곳 잃은 상춘객들이 공원과 숲을 찾고 있다. 제주에선 도심에서 가까운 한라생태숲에 개원 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제주도는 지난 2~3월 한라생태숲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가족 단위로 한라생태숲을 찾은 이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나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올해 2~3월 한라생태숲을 찾은 탐방객 수는 3만921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350명 보다 1만1571명 증가했다.특히 따뜻...
입력:2020-04-05 15:10:01
이 와중에 수수료 꼼수 인상… ‘공공의 적’ 된 배달의민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업이 성행하는 가운데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광고 수수료 체계를 바꾸면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정치권에서도 배민·요기요·배달통 배달앱 3사의 독과점 횡포와 소상공인의 부담 가중을 우려하고 나섰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배달통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의 합병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거래와 배민 수수료율이 과도하게 책정된 부분이 있다. 중소유통상인보호 ...
입력:2020-04-05 15:10:01
[단독] “서울에 ‘타라’ 쫙 깔겠다” 김봉현 호언 뒤 200억 증발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스타모빌리티 건물 전경. 연합뉴스“서울에 ‘타다’ 같은 걸 쫙 깔겠다.”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배후로 꼽히는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해 주변 인사들에게 이렇게 호언장담을 했다. 하지만 그가 스타모빌리티를 통해 추진한 모빌리티(이동수단) 사업은 렌터카 업체 인수가 결렬되며 무산됐다. 라임의 투자 자금 200억여원도 스타모빌리티에서 빠져나가 버렸다.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당시의 계약 과정과 자금의 행방 등을 살펴보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5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회장이 실소유한 코스닥 상장...
입력:2020-04-05 15:05:01
자국 방역만으로도 허덕이는 지구촌… 바이러스, 외교까지 집어삼켰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위부터)은 모두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이 급선무여서 기존 외교 현안 해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한반도 안팎의 외교적 움직임도 완전히 얼어붙었다. 거의 완전한 ‘올스톱’ 상황이다.정부는 올들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기다리지 않고 남북관계에서부터 물꼬를 튼다는 구상을 세웠으나 코로나19 탓에 첫발조차 내딛지 못했다. 남북은 물론 한·미, 한·중, 한·일 간에도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
입력:2020-04-03 15:05:01
미 실업수당 청구 660만건… 일주일 새 2배로 폭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미국에서 ‘실업대란’이 현실화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4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그 전주의 328만3000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한 주 만에 갈아치웠다. 두 주 동안 무려 1000만건에 육박한 셈이다.당초 미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400만~500만건 정도일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그러나 실제 수치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지난달 중순부터 미국 대다수 주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택 대피령’이 본격적...
입력:2020-04-02 15:10:01
깜깜이 감염경로, 깨지는 사망공식… 여전히 모를 코로나19
방역 당국 관계자가 2일 대구 중리동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설치된 모의투표장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만명을 앞두고 있지만 신종 감염병은 여전히 ‘정체불명’의 대상이다. 잠복기 기간이나 무증상 전파 가능성 등 규명되지 않은 특성만 나열해도 수두룩하다. 게다가 대구에선 40대가 코로나19로 숨지는 사례가 발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976명이고, 신규 확진자는 89명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
입력:2020-04-02 1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