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월드

미사일 주고받은 이란·이스라엘… 중동 긴장 고조
시리아 정부군 기지가 있는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10일 새벽(현지시간) 발사된 미사일이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내 이란 군시설 수십 곳을 공습하자 시리아 측이 요격하기 위해 쏘아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앞서 자국 군기지를 겨냥해 미사일 20기를 발사했다며 보복 공격에 나섰다. 국경을 맞대지 않은 이스라엘과 이란은 내전 중인 시리아 일대에서 충돌해 왔다. AP뉴시스 美, 이란 핵 협정 탈퇴 후 이란군, 이스라엘 직접 공격… 이스라엘도 즉각 보복 나서 73년 중동전 이후 최대규모… 중동 핵 경쟁 가능성 높아져 ...
입력:2018-05-10 16:10:02
“사람은 다 죽는다”며 출동 거부해 흑인 사망… 황당한 ‘프랑스 119’
프랑스 응급구조서비스(SAMU)가 구급차를 보내 달라는 흑인 여성의 요청을 거부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정부가 뒤늦게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스트라스부르 지역에 사는 흑인 여성 나오미 무셍가(22)는 지난해 12월 응급구조번호인 15번에 전화를 걸어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무셍가는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다”며 구급차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전화를 받은 직원은 “다른 사람들처럼 당신도 언젠가는 죽을 것”이라고 비아냥거린 뒤 구급차를 보내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무셍가에게 “...
입력:2018-05-10 16:10:02
'인종차별 논란' 스타벅스 "모든 고객에 화장실 개방"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64) 회장이 인종차별 논란의 시초가 된 매장 화장실 사용 문제에 대해 "음료값을 지불했든 아니든 모든 고객에게 화장실을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10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슐츠 회장은 이날 미 워싱턴에서 열린 애틀랜틱 카운슬 행사에 나와 "우리 매장이 공중화장실이 되고 싶진 않다. 하지만 100% 합당한 결정으로 모든 이들에게 (화장실) 열쇠를 줄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도 뭔가 부족해서 화장실 접근권이 차단당했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
입력:2018-05-11 03:13:54
눈동자에 ‘선글라스’ 낀다… FDA ‘변색 콘택트렌즈’ 허가
햇빛을 받으면 선글라스처럼 색이 짙어지는 콘택트렌즈가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된다고 CBS방송 등이 전했다. 다만 이 제품은 자외선 보호 기능이 제한적인 만큼 장시간 햇빛 노출은 피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FDA 기기·방사선건강센터 안과 관련 부서장 맬비나 에이델만은 보도자료에서 “이 콘택트렌즈는 햇빛 아래서 자동으로 어두워지는 안경에 쓰인 것과 같은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FDA는 변색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도 주야간 차량 운전에 지장이 없는지 검증하기 위해 24명을 대상으로 ...
입력:2018-04-20 16:10:02
'드론으로 햄버거 배달해요'…교통부, 드론 시범사업 승인
미국에서 드론으로 햄버거를 배달하는 풍경이 곧 실현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교통부는 10개 도시에서 드론 시범사업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도시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네바다주 리노, 테네시주 멤피스, 버지니아주 헌든,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등이며, 밤에 하늘로 드론을 띄우는 게 허용된다. 시범 사업자로는 10여 개 업체가 선정됐다. 차량 호출 업체인 우버는 샌디에이고에서 드론으로 햄버거 같은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험할 예정이다. 주문한 지 5∼30분 안에 문앞에 음식을 갖다놓는다는 게 우버의 목표다. 애플은 노스...
입력:2018-05-10 13:52:15
CEO 연봉 금융위기후 최고…1위는 브로드컴 1억320만 달러
S&P 500 대기업 중간연봉 130억원…제약·미디어·IT 상위권 알파벳 래리 페이지 1달러…억만장자 베조스·버핏 하위권 작년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 기업들의 실적개선과 주가 상승에 힘입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평균 총보수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WSJ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CEO들의 총보수 중간연봉은 1천210만 달러로 올랐다. 총보수는 연봉을 포함해 보너스, 주식배당 ...
입력:2018-05-10 13:41:26
중국, 외국인 종교활동도 규제하나…새 법률안 공포
신앙자유 보장하나 집단활동 엄격 규제…신고·정보제출 요구 중국이 외국인의 종교활동을 규제하는 새 법률안을 공포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지난 2월부터 새로운 종교관리 규제를 시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자국 내 외국인의 종교활동 통제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종교사무국이 발표한 법안에 따르면 중국 내 외국인이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 종교활동을 하려면 집회신고를 할 주최자를 적어도 3명 임명해야 한다. 주최자는 범죄전력 등 개인신상에 문제가 없어야 하고, 중국에서 활동하는 외교관이나 특권...
입력:2018-05-10 13:34:39
안락사 선택한 호주 104세 과학자…'환희의 송가' 들으며 영면
10일 스위스 바젤에서 조력자살 실행…"평온 속에 숨 거뒀다" "숲으로 다시 걸어갈 수 있었으면…앉아 있는 것 말고 할 게 없었다" 안락사(조력자살)를 결심하고 스위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호주 최고령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104세) 박사가 10일(현지시간) 오후 평화롭게 생을 마쳤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구달 박사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바젤의 라이프 사이클 클리닉이라는 기관에서 진정제와 신경안정제 등을 투여받고 생을 마감했다.  안락사를 돕는 기관인 '이터널 스피릿'의 창립자 필립 니슈케는 트위터에 올린 ...
입력:2018-05-10 13:29:12
"사회보장연금, 노년층 빈곤을 75% 감소 효과"
"5대 공공부조 프로그램 효과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높아" 빈곤 퇴치 프로그램이 일반적 인식과 달리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의 빈곤 퇴치 효과는 다른 공공부조 프로그램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카고대학 해리스 공공정책 대학원 브루스 D.마이어 교수는 최근 박사과정 데렉 우와 공동 출간한 '사회보장연금 및 공공부조에 의한 빈곤 감소'(The Poverty Reduction of Social Security and Means-Tested Transfers)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빈곤 퇴치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여러 연구가 있었지만, 중대한 오류가 있...
입력:2018-05-10 13:22:17
피카소 ‘꽃바구니를 든 소녀’ 1억1500만 달러에 경매 낙찰
파블로 피카소의 1905년 작 ‘꽃바구니를 든 소녀’(그림)가 8일 뉴욕 크리스티에서 진행된 ‘석유왕’ 존 D 록펠러 가문의 소장품 경매에서 1억1500만 달러에 팔렸다. 피카소 작품으로는 2015년 1억7940만 달러에 낙찰된 ‘알제의 여인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매가다. 뉴욕 크리스티는 이날부터 10일까지 록펠러 가문의 소장품 1550점의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꽃바구니를 든 소녀’ 외에 클로드 모네의 ‘꽃이 핀 벚나무’가 8470만 달러, 앙리 마티스의 ‘누워있는 오달리스크’가 8075만 달러에 팔리는 등 ...
입력:2018-05-09 06:20:01
인구 300만 아르메니아 ‘피플 혁명’ 성공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의 광장에서 23일(현지시간) 세르지 사르키샨 총리가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위대가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사르키샨의 장기 집권 시도에 항의해 지난 13일 처음 시위에 나선 시민들은 경찰의 강경진압에 굴하지 않고 열흘간 쉴 새 없이 사르키샨의 사퇴를 요구해왔다. AP뉴시스 연임 거쳐 10년간 대통령 집권 3년 전 “총리 안해” 공언했지만 지난 17일 장기 집권 시도 시민들 사퇴 요구하며 거리 나서… 경찰 강경진압으로 부상자 속출 아시아와 유럽 사이 소국(小國) 아르메니아에서 일어난 반독재 투쟁이 결...
입력:2018-04-23 16:05:03
플러싱 유니온상가 ‘미용의 달’ 선포, 할인·경품 행사
유니온상인협회가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 피터 구 뉴욕시의원(민주·20선거구),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민주·16선거구)과 함께 유니온상가 ‘미용의 달’을 선포했다. 미용·스킨케어·화장품 업소들은 5월 한 달간 특별 할인 및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 왼쪽 두 번째부터 임익환 번영회장, 피터 구 뉴욕시의원·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AAF 제공]
입력:2018-05-09 14:31:11
모르몬교, 보이스카우트와 105년 된 관계 단절
성소수자·성평등 관련 입장차가 결별 사유인듯  미국 보이스카우트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해온 모르몬교(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가 105년간이나 지속해온 보이스카우트와의 관계를 단절한다고 9일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모르몬교와 보이스카우트는 공동성명에서 "일치된 성장기의 리더십을 이행하고 전 세계적으로 대원들에게 봉사할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할 필요성에 의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2019년 12월 31일 이후로 교회(모르몬교)는 스카우트의 공인 파트너 지위를 유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
입력:2018-05-09 14:04:35
안락사 선택 104세 과학자 "생 마감때 베토벤 교향곡 듣고 싶다"
스위스에서 10일 의료진 도움받아 안락사 실행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로 한 호주 최고령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104) 박사가 9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 도착했다. 그는 안락사를 금지하는 호주의 법을 피해 이달 2일 스위스로 출발했다. 스위스는 조력자살(안락사)을 허용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생태학자인 구달은 최근 ABC 방송 인터뷰에서 질병은 없지만 건강이 나빠지면 지금보다 더 불행해질 것 같다며 104세라는 나이에 이르게 된 것을 매우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위스 바젤에 있는 '이터널 스피릿'이라는 기관에서 10일 정오께 스스로 생을...
입력:2018-05-09 14:00:53
항공기 착륙후 기체서 연기…승객 150여 명 필사의 탈출
승객 153명을 태우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콜로라도주 덴버로 향한 미 델타항공 여객기가 덴버국제공항에 착륙한 직후 조종석에서 연기가 나면서 승객들이 필사적으로 탈출했다고 지역 언론이 9일 전했다. 전날 오후 8시 10분께 활주로에 도착한 델타항공 1854편 MD-90 항공기는 게이트로 향하려던 순간 조종석에서 연기를 내뿜었고 기내로 연기가 스며들었다. 이를 목격한 승객들이 놀라 비명을 질렀다. 탑승객 AJ 데이비슨은 현지 KUSA TV에 "모두가 소리를 질렀다. 사방 여기저기에서 '저기 봐, 연기가 새 나오잖아. 문을 열어. 산소마스크는 왜 안 떨어지는 거야'...
입력:2018-05-09 12:07:15
아내 죽인 뒤 자살, 홀로 남은 5살 딸… 한인 교수 부부의 비극
텍사스주에 사는 40대 한인 교수가 부인을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부부의 5살 난 딸은 졸지에 부모를 모두 잃고 현재 텍사스 보호기관에 맡겨져 있다. 텍사스주 댈러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7일 새벽 5시쯤 로크월의 한 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화재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대원들은 현장에서 이모(42)씨와 김모(39)씨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딸이 보이지 않자 주변을 수색해 차 안에서 혼자 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즉시 병원으로 옮겼다.   NBC 방송화면 캡처 경찰은 부부의 몸에 모두 총상이 있...
입력:2018-05-09 09:09:25
가수 출신 이지연 씨 '애틀랜타 100대 셰프' 선정
'바람아 멈추어다오'로 인기를 얻다 돌연 미국으로 건너가 요리사로 변신한 이지연 씨가 조지아주 애틀랜타시를 대표하는 셰프 중 한명으로 뽑혔다고 9일 동포신문 뉴스앤포스트가 전했다. 이 신문은 현지 요리 전문 웹사이트 '컬리너리 로컬'(www.culinarylocal.com)이 최근 발표한 '애틀랜타 100대 셰프'(TOP 100 Chefs in Atlanta)를 인용해 "애틀랜타 북서쪽 컴벌랜드에서 '에어룸 마켓 바비큐' 식당을 운영하는 이 씨가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인기 가수 고 장덕의 '연민'을 리메이크해 발표했던 이지연.  [에이엠지글로벌 제공]...
입력:2018-05-09 08:59:37
뉴욕 낮잠카페 '냅 욕' 인기몰이…30분당 12달러 '문전성시'
지난 3월뉴욕에 문을 연 낮잠카페가 인기다. 뉴욕 미드타운지구에 문을 연 '냅 욕(Nap York)'은 짧은 시간 잠을 잘 수 있는 곳이다. 낮잠이라는 뜻의 냅과 뉴욕의 욕을 합해 만든 말이다. 일본 캡슐 호텔을 고급화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폭 1.2m, 높이 1.8m, 길이 2m로 1인용 수면공간은 30분에 12 달러, 이보다 넓은 VIP용은 1시간에 40 달러다. 호텔체크인을 하기 전 고객의 수트케이스를 일시적으로 맡아 주거나 구두를 닦아 주는 서비스도 있다. 미국은 70만명이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 등으로 잠을 쫓기보다 30-40분 정도의 낮잠...
입력:2018-05-09 08:23:21
뉴욕증권거래소, '비트코인 거래' 온라인 플랫폼 개발중
골드만삭스 최근 거래데스크 신설…"가상화폐 새로운 장"   가상화폐 비트코인<BR>[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인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대표적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거래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NYT는 ICE가 개발 중인 플랫폼은 대규모 투자자들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구매,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NYT는 ICE의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개발과 최근 골드만삭스가 월가의 대형 은행들 가운데 사실...
입력:2018-05-08 11:40:18
“디즈니, 대체 왜?”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 돌연 중단
35년 동안 해마다 열리던 월트 디즈니의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이 갑작스럽게 중단돼 논란이 일고 있다. 디즈니는 중단 이유를 ‘단순한 변화’라고 설명했지만 기독교인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디즈니 홈페이지 캡처 플로리다주 지역 일간지 올랜도센티넬은 최근 “디즈니월드의 대변인이 지난해 열린 뮤직 콘서트가 마지막 이벤트였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의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 ‘나이트 오브 조이’는 1983년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의 ‘매직 킹덤’에서 처음 열렸다. 2008년까지는 매직 킹덤에서 ...
입력:2018-05-08 10:10:19
46년간 빅맥 3만개 먹은 60대 남성…하루에 2개꼴
패스트푸드업계 공룡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햄버거 제품 '빅맥'(Bic Mac)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으로 공인받은 위스콘신주 60대 남성이 새로운 기록을 세워 화제다.  7일 시카고 트리뷴과 피플 매거진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 중부 폰듀랙시에 사는 은퇴한 교도관 도널드 고스키(64)는 지난 주말, "46년 전 처음 빅맥을 맛본" 자택 인근 맥도날드 매장에서 호기심에 찬 주민들과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애 3만 개째 빅맥을 주문해먹었다.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 3만 개 먹은 위스콘신주 도널드 고스키 [WISN 트위터 캡처] 고스...
입력:2018-05-08 10:02:13
'미투' 수사 이끈 뉴욕주 검찰총장, 성추문으로 낙마
뉴요커 "여성 4명에 신체적 폭력·학대"…보도 몇시간 만에 사퇴발표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의 강력한 지지자를 자처했던 에릭 슈나이더만(63) 뉴욕주 검찰총장(주 법무장관)이 폭행 가해자로 지목돼 7일 낙마했다. 시사주간지 뉴요커가 슈나이더만 총장의 과거 여성 폭행 및 학대 의혹을 보도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이다. 미투 운동을 촉발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 수사를 이끌며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해왔다는 점에서 미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민주당 소속인 그는 뉴욕주에서 ...
입력:2018-05-08 09:52:19
주택가 덮친 하와이 용암… 주민들 긴급 대피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 인근에서 분출된 용암이 5일(현지시간) 마을(사진 윗부분)을 덮치고 있다. 사진 속 붉은 부분에서 용암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AP뉴시스 태평양에 있는 미국 하와이에서 용암이 대량 분출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하와이 KITV4방송은 소방 당국 발표를 인용해 6일 오후 4시(현지시간) 기준 하와이주 하와이섬(빅아일랜드) 동쪽 레일라니에스테이츠 지역에서 용암으로 최소 26채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빅아일랜드에서는 민간인 거주지 근처 지표면에서 모두 10개의 균열이 생겼고, 이 사...
입력:2018-05-07 05:40:01
음식점 칼로리 표기 전면시행…오바마케어 마지막 조항 생존
CNN "패스트푸드광 트럼프, 한 가지는 마음에 들었던 셈"  평소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호 덕분인가. 산산조각이 나다시피 한 오바마케어(ACA·전국민건강보험법) 중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마지막 조항이 7일부터 미 전역에서 발효됐다.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저소득층 건강보험 확대를 위해 도입한 오바마케어는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건보정책을 180도 뒤바꾸면서 무력화됐다. 오바마케어의 마지막 조항에 들어있던 내용이 바로 체인 레스토랑의 메뉴 칼로리(열량) 표기 의무화였다. CNN은 "트...
입력:2018-05-07 13:24:53
뇌손상 13살 소년, 생명유지장치 제거 하루전 소생
장기기증 동의서 쓴 엄마 "신의 은총으로 아들 되찾았다" 감격   회복치료를 받는 트렌튼 매킨리[페이스북 캡처] 뇌를 크게 다친 13살 소년의 장기를 부모가 기증하기로 하고 생명을 포기하기 하루 전 기적같이 의식을 되찾는 일이 일어났다고 폭스뉴스 등 현지 매체들이 6일 보도했다. 앨라배마주 모빌에 사는 트렌튼 매킨리라는 이 소년은 지난 3월 조그마한 유틸리티 트레일러에 타고 있다가 뒤집히면서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고 트레일러에 머리가 짓눌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두개골이 일곱 군데나 골절되는 상처를 입은 매...
입력:2018-05-07 10:4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