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월드

자폐 이웃의 쇼핑 위해… 매주 1시간 전등 끄는 슈퍼마켓
사진=뉴질랜드 헤럴드 캡처매주 1시간 음악 끄고 조도 낮춰 민감한 자폐성 장애인 위한 조치 수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슈퍼마켓 ‘카운트다운’은 음악과 모든 안내방송을 끄고, 조명은 최대한 어둡게 한다. 직원들은 카트가 굴러가는 소리조차 나지 않도록 조심한다. 이 ‘고요한 시간’은 자폐성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를 가진 지역 이웃들을 위한 시간이다. 뉴질랜드 북섬 남서부에 있는 소도시 마턴의 한 슈퍼마켓에서 자폐증을 앓는 시민들이 장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시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현지 언론 뉴질랜드헤럴...
입력:2018-04-19 16:10:02
자금성 600주년… 지하에 첨단 ‘보물창고’ 만든다
중국 베이징의 고궁박물원(자금성)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중국을 상징하는 베이징의 자금성(고궁박물원)이 대대적인 지하공간 확장공사를 통해 총 110만점의 문화 유물을 최첨단 지하창고에 안전하게 보관하기로 했다. 19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고궁박물원 측은 2020년까지 지하 유물 보관창고 규모를 40%(8285㎡)가량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하창고 면적이 2만9000㎡ 이상으로 넓어지고 현재 자금성 지상창고 등에 있는 각종 서화와 칠기, 도자기, 직물 등 유물 13만점을 추가로 지하에 보관하게 된다. 현재 자금성에 있는 186만점의 ...
입력:2018-04-19 16:10:02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트럼프 변호 나선다
뉴욕 검사장 출신의 핵심 측근…'특검 수사 대응' 트럼프 법무팀 합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AP=연합뉴스] 검사 출신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법무팀에 합류한다. 1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보좌하다가 지난달 사임한 존 다우드 변호사의 빈자리를 채운다. 다우드 변호사는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 변호를 이끌어왔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제이 세큘로우 변호사...
입력:2018-04-19 22:08:40
美 서부 트레킹 코스 걷던 60대 韓 남성 사망
미국 서부의 유명 장거리 트레킹 코스를 종주하던 60대 한국인 남성이 사망해 극한 도보여행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이르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을 걷던 A씨(65)가 지난 13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산길에서 쓰러져 숨졌다고 전했다. 사인은 죽상 경화 심혈관 질환으로 밝혀졌다. PCT는 총 거리가 4286㎞에 이르는 긴 코스로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3개 주에 걸쳐 있으며 사막, 호수, 협곡 등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애팔래치아 트레...
입력:2018-04-19 08:55:01
엔진폭발→비상착륙… 위기일발서 149명 구한 영웅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조종사 테미 조 슐츠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사고 여객기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착륙시킨 뒤 객실에서 직접 승객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페이스북   슐츠가 1991년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시절 찍은 사진. 더선   테미 조 슐츠 美 1세대 여성 전투기 조종사 출신 슐츠 이륙 20분 후 동체 구멍… 아비규환의 기내 침착한 교신으로 필라델피아 공항 안착 “헌신적인 기독교인… 하나님이 함께하셔” 지난 17일(현지시간) 비행 중 엔진 폭발로 추락 위기에 놓인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 여객...
입력:2018-04-19 08:25:01
한인 이름 딴 LA '김영옥 고속도로' 9월 지정될 듯
캘리포니아주의 최석호 주하원의원은 한인의 이름을 딴 '김영옥(사진) 대령 기념 프리웨이'의 지정이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공화당 소속인 최 의원과 민주당의 샤론 쿼크 실바 주 하원의원이 지난 2월 한인 밀집 지역인 오렌지카운티의 북부 지역을 지나는 5번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을 기념 지정하자는 내용으로 발의한 결의안이 지난 16일 주의회 교통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이다. 최 의원은 연합뉴스에 "9월 15일 주의회 하원과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으나 사전심의를 한 교통위원회가 아무런 문제 제기를 안 했다. 별다른 걸림돌이 없어...
입력:2018-04-19 13:35:36
'입 풀린' 트럼프의 옛 연인…11년전 성추문 얘기할까
성관계 주장 맥두걸, '입막음 15만불' 줬던 트럼프 친구 회사와 소송 합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과거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해온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전 모델 캐런 맥두걸(47)의 '입'이 풀렸다. 맥두걸에게 15만 달러를 주고 이런 염문에 대한 독점보도권을 사들였던 '아메리칸 미디어(AMI)'라는 기업과 이 계약을 무효로 하려고 소송을 제기했던 맥두걸이 18일 합의를 했기 때문이다. 맥두걸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에 대한 비밀유지 합의는 무효"라며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폴리티코 등 언론들은 합의...
입력:2018-04-19 13:25:45
'총기난사 악명' 범프스탁 제조사 폐업선언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이 부착한 총기 액세서리…"내달 20일 이후 주문 중단" 반자동 소총을 더 빠르게 쏠 수 있도록 해주는 총기 액세서리 제품인 범프스탁(Bump stock)의 제조사 '슬라이드 파이어 솔루션스 LP'가 더는 제작 주문을 받지 않고 회사 웹사이트도 폐쇄하기로 했다고 USA투데이와 블룸버그가 17일 보도했다. 범프스탁은 지난해 10월 미국 범죄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로 기록된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당시 총격범 스티븐 패덕이 반자동 소총에 달았던 부착 부품이다.   반자동 소총에 부착해 발사속도를 높이는 범프스탁  &...
입력:2018-04-19 13:13:06
美태평양사령관 “미래에 중국과 싸워 이긴다는 보장 없다”
사진=AP뉴시스필 데이비슨(사진) 미국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 지명자가 17일(현지시간)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미래의 중국과의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미군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사령관으로 지명된 데이비슨 제독은 “중국은 미국에 방어수단이 없는 극초음속 미사일 등 최신 무기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미군에 위험한 상황”이라며 중국의 군비 증강에 위기감을 드러내면서 대응력 증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아태 지역에 배치된 미군 감시·정찰 장비의 능력이 실제 필요한 수준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며 장비 ...
입력:2018-04-18 16:10:02
[특파원 코너-전석운] 북·미 정상, 판문점서 만나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만남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의 모든 것이 관심의 대상이지만 회담 장소를 둘러싼 논란은 조금 뜻밖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8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요청을 수락한 직후부터 판문점은 유력한 회담 장소 중 하나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 방문을 꺼리고, 김 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그런데 백악관이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여는 걸 꺼린다는 얘기가 미국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 장소와 겹치는 데다 한...
입력:2018-04-18 16:10:02
[월드 화제]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는 유럽
유럽에서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결혼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결혼을 하지 않고 싱글맘이나 동거 등의 형태로 아이를 키워도 차별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Eurostat)는 유럽에서 혼인관계가 아닌 남녀 사이에서 태어나는 아이가 해마다 늘고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0년과 2016년의 조사 결과를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나라에서 혼외출생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EU 28개 회원국과...
입력:2018-04-18 16:05:03
미국인이 사랑한 ‘국민 할머니’… 바버라 부시
바버라 부시는 일생을 남편과 아들의 정치활동을 지원하며 보냈다. 1998년 11월 14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 해변에서 남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 중 폭소하는 바버라. AP뉴시스1999년 11월 8일 독일 베를린에서 남편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연방 서기장의 대화를 듣는 모습. AP뉴시스퍼스트레이디 시절이던 1990년 1월 22일 워싱턴DC의 보육시설을 방문해 아이를 끌어안은 바버라. AP뉴시스2016년 2월 4일 뉴햄프셔주 데리에서 당시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막내아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유세를 돕던 장면. AP뉴시스남편·장남 대통령 취임...
입력:2018-04-18 16:05:02
올브라이트 이후 18년만에 평양행… 美 고위급 방북史
2000년 美 각료로는 첫 방북 올브라이트, 김정일과 회담 2014년 억류 미국인 석방 위해 클래퍼 DNI 국장도 평양 방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의 극비 방북 사실이 17일(현지시간) 알려지면서 북·미 고위급 접촉의 역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0년대부터 각종 고위급 접촉을 해온 북한과 미국은 2000년 5월 남북 정상회담 등의 해빙 무드 속에서 여러 차례 만남을 가져 왔다. 빌 클린턴 미 행정부 시절인 2000년 10월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은 폼페이오의 이번 방북을 떠올리게 한다. 올브라이트는 북한의 핵&midd...
입력:2018-04-18 16:05:03
“재팬 패싱 막아라”… 애타는 아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 별장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 문제와 양국 무역 갈등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AP뉴시스한반도 정세 소외감에 초조북·미 ‘특사 접촉’ 날아들며 미·일 정상회담도 맥빠져트럼프 “납치 문제 꺼낼 것”북·미 최고위급 접촉이 이뤄지는 등 한반도 정세가 급물살을 타는 것과 관련해 18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모든 기회를 붙잡고 한·미·일 3국이 긴밀하게 정책을 조율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 이상 ‘재...
입력:2018-04-18 05:25:01
스타벅스 슐츠 회장 "인종차별로 느낄 수 있겠다"
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다. 5월 29일(현지시간) 하루 미국 내 직영 매장 8천여 곳의 문을 닫고 17만5천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스타벅스는 하워드 슐츠(64) 회장이 방송에 출연해 직접 해명했다. 슐츠 회장은 2016년 현 최고경영자(CEO) 케빈 존슨에게 일선 경영을 물려주기 전까지 CEO를 맡아온 스타벅스의 산증인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                                                          ...
입력:2018-04-18 15:57:23
'담력으로 비상착륙' 엔진폭발 항공기 여성조종사 화제
해군 조종사 출신…관제탑과 침착한 교신 후 탑승객 안전 챙겨  3만 피트(9천100m) 상공에서 엔진 폭발로 동체에 구멍이 난 여객기를 몰고 인근 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데 성공한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여성조종사가 탑승객의 찬사를 받고 있다고 미 언론이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주인공은 미군의 1세대 여성 전투기 조종사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태미 조 슐츠(56)다. 그는 전날 뉴욕 라가디아 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49명을 태우고 이륙한 사우스웨스트항공 1380편 보잉 737기가 이륙 20분 만에 왼쪽 날개 엔진 폭발로 기내 기압이 급강하하는 등 추...
입력:2018-04-18 15:50:06
트럼프 "남북간 종전 논의 축복…북미회담 후보지 5곳 검토"
"6월초 또는 그전에 열릴 수도"…논의 잘 안되면 '회담 불발' 가능성도 언급 트럼프-김정은 5월 또는 6월 정상회담 (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그들(남북)은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나는 이 논의를 축복한다. 이 논의를 정말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사람들은 한국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깨닫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김정...
입력:2018-04-17 17:03:07
뉴욕발 항공기 비행중 엔진 터져 불시착…1명 사망·7명 부상
동체 구멍난 채 비상착륙…상공 3만피트서 엔진 폭발음 미국 뉴욕에서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운항 도중 엔진이 터지는 사고가 일어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불시착했다고 AP통신과 미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비행기는 왼쪽 날개 엔진이 폭발하면서 파편이 튀어 기체 창문이 깨졌고, 기내 기압 강하로 비상 산소 마스크가 떨어지고 한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가 밖으로 빨려 나갈뻔했다고 탑승객들이 증언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로버트 섬월트 회장은 "승객 한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미...
입력:2018-04-17 16:40:16
스타벅스 CEO 직접 사과…'인종차별' 분노 잦아들까
'매니저 추가 교육' 약속…매장에선 항의시위 잇달아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미국 북서부 시애틀에서 동부 필라델피아로 날아와 매장에서 가만히 앉아있다가 경찰에 연행되는 봉변을 당한 흑인 고객 2명에게 직접 사과했다. 17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제이미 레일리 스타벅스 대변인은 존슨 CEO가 이들 고객을 사적으로 만나 사과했다고 밝혔다. 사과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존슨 CEO는 이어 필라델피아 시장과 경찰 커미셔너,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나 이번 사태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입력:2018-04-17 15:50:08
뉴욕 출발 항공기 비행중 엔진 터져…"깨진 창문으로 승객 빨려 나갈뻔
동체 구멍난 채 무사히 비상착륙, "승객 전원 무사" 미국 뉴욕에서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엔진 고장으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불시착했다고 ABC뉴스 등 미 언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비행기는 왼쪽 날개 엔진이 부서지면서 파편이 튀어 기체 창문이 깨졌고, 기내 기압 강하로 비상 산소 마스크가 떨어지고 한 여성 승객이 밖으로 빨려 나갈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고 탑승객들이 증언했다.   처참하게 부서진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 엔진  [페이스북 캡처] 승객 143명과 승무원 5명을 ...
입력:2018-04-17 15:25:13
'反트럼프' 펜스 국가안보보좌관, 트럼프 반대로 이틀만에 낙마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신임 국가안보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로 공식 취임 이틀 만에 낙마했다. 2016년 대선 경선 기간 보수 진영의 반(反) 트럼프 운동에 작극 참여했다는 이유로 단명한 셈이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15일(현지시간) 펜스 부통령의 존 러너 국가안보 보좌관이 그만 두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부통령실은 "러너가 부통령실의 고문 역할은 계속할 예정이지만 부통령의 국가안보 보좌관으로는 공식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신속 조치는 펜스 부통령이 인선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하는 '대...
입력:2018-04-16 22:24:50
시리아 공습 동원된 美 토마호크·英佛 스톰섀도… 화학시설 정밀타격
지중해에 배치됐던 미국 해군 순양함 몬테레이에서 14일(현지시간) 시리아를 향해 토마호크 함대지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AP뉴시스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14일(현지시간) 시리아 공습은 모두 화학무기 시설에 집중됐다. 미군이 지상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데 주로 쓰는 최첨단 무기 ‘토마호크’ 미사일과 영·프 양국이 공동 개발한 스텔스 미사일 ‘스톰 섀도’가 쓰였다. 미군 주도 연합군은 이날 새벽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바르자 연구개발센터’에 미사일 76발을 발사했다. 또한 시리아 서부 홈즈 외곽의 ‘힘 신샤르 화학무기단지’ 저장고와 벙커 등 2곳에 각각 22발...
입력:2018-04-15 06:25:01
“트럼프, 마피아 보스 같아”… 코미 회고록 돌풍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수사하다 지난해 5월 해임된 제임스 코미(사진)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윤리적이며 진실 여부에 개의치 않는 마피아 보스에 비유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12일(현지시간) 코미 전 국장의 회고록 ‘더 높은 충성심: 진실, 거짓말, 그리고 리더십’의 출판을 앞두고 공개된 이 책의 요약본을 일제히 보도했다.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는 내가 검사 초임 시절에 만났던 마피아들을 떠올리게 했다”며 “보스의 절대적인 권력, 충성 서약, ‘우리 대 그들’로 양분하는 ...
입력:2018-04-13 16:05:02
여기자에게 “호텔 가자”… 그래도 무사한 일본 관료
일본 주간신초가 트위터에서 재무성 차관의 성희롱 스캔들과 관련한 기사에 대해 자매지 데일리신초가 미리 예고한 기사를 링크해 놓았다.최근 모리토모(森友) 학원 스캔들로 난타당하고 있는 일본 재무성의 차관이 여기자들에게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조사와 징계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안팎의 반발을 초래하고 있다. 잡지 ‘주간신초’는 12일 후쿠다 준이치 사무차관이 회식 등의 자리에서 복수의 재무성 출입 여기자들에게 성희롱을 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후쿠다 차관은 “남자친구와 얼마나 자주 섹스하...
입력:2018-04-12 16:05:03
“나, 주말아빠 되기 싫어” 美하원의장 정계은퇴 폭탄선언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과 그의 가족. 왼쪽부터 막내아들 새뮤얼, 장녀 엘리자베스, 라이언 의장, 아내 재나, 둘째 찰스. 美 하원의장실 제공“이 자리에서 한 번 더 일한다면 아이들에게 저는 영영 주말 아빠(weekend dad)로만 남겠지요. 그렇게 둘 수는 없습니다. 이제 제 인생의 우선순위를 바꾸려 합니다.” 미국 공화당의 ‘골든보이(총아)’로 불리던 40대 기수 폴 라이언(48) 하원의장이 내년 1월 끝나는 임기를 마지막으로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11일(현지시간) 선언했다. 정치인생에서 떠나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의 삶에 보다 충실하겠다는 게 이유다. 이를 두고 미국 ...
입력:2018-04-12 1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