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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결핵 치료약 바닥… 각계 지원 나서달라”
사진=송지수 인턴기자유진벨재단(회장 인세반)은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 조사에 따르면 내년 6월쯤 북한 내 결핵 치료제 재고가 바닥난다”며 “북한 내 ‘항결핵제 공백’ 사태를 막을 수 있도록 한국사회와 정부가 조속히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단은 “결핵은 진단 치료 예방 등 삼박자가 맞아야 퇴치할 수 있지만 글로벌펀드의 지원은 치료에만 집중돼 왔다”며 “한국사회가 결핵 진단과 예방을 위한 치료시설 지원에 나선다면 한반도 결핵 퇴치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
입력:2019-05-30 11:05:01
마사지 받다 “악!”… 갈비뼈 골절 사태
카를로스 코레아. AP뉴시스매디슨 범가너. AP뉴시스‘마사지 받다가, 설거지 하다가.’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5)가 마사지를 받다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코레아와 같은 황당한 부상 사례들을 전했다. 휴스턴은 “코레아가 전날 집에서 마사지를 받다가 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어 부상자명단(IL)에 등재시켰다”고 밝혔다. 코레아는 “흔치 않은 이유로 당한 부상이라 더욱 좌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선수들이 여가 도중 어이없는 부상을 당한 일이 종종 발생한다. 올 시즌만 해도 ...
입력:2019-05-30 05:25:01
미셸 위, 한국 여골퍼 비하 발언한 우즈 전 코치 사과 받아내
재미동포 여자 골퍼 미셸 위(30·사진)가 한국인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유명 골프 코치 행크 헤이니(64)를 비판하고 사과를 받아냈다. 헤이니는 30일(현지시간) 시리우스XM 라디오쇼에 출연해 이날 막을 올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에 대해 전망했다. 그는 “한국인이 우승할 것이다. 아마 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6명 정도? 이름을 밝힐 필요가 없다면 성이 이(Lee)씨인 선수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가 자주 우승하는 LPGA 투어와 이정은6 등 이름이 비슷한 선수가 한국에 많은 것을 조롱조로 말한 것이다. 이에 미셸 위는 트위터를 통해 “한...
입력:2019-05-30 08:20:01
2일은 ‘Son day 드라마’… 케인도 출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왼쪽부터)가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 달 2일 리버풀 FC와 결승전을 치른다. AP뉴시스유럽 축구의 정상까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는 단 한 발자국만이 남았다. 다음 달 2일(한국시간) 열리는 리버풀 FC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손흥민이 득점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4골을 터뜨린 그의 발끝이 다시 예열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최종 단계까지 이끈 마우리시...
입력:2019-05-28 15:10:01
풋내기, 명장에 도전하다… NBA ‘왕좌의 게임’ 개봉 박두
“풋내기 감독은 명장을 넘어설 것인가.” 오는 31일(한국시간)부터 토론토 랩터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맞붙는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은 많은 화제를 낳고 있지만 특히 양팀 감독의 상반된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닉 너스(52) 토론토 감독은 올 시즌 NBA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신참인데 반해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54)는 선수와 감독으로 8개의 챔피언 반지를 차지한 NBA 최고 스타 감독이다. 너스 감독은 대학 때만 해도 준수한 슈터였다. 46.8%의 3점슛 성공률로 모교인 미국 노던 아이오와 대학의 기록을 경신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주력과 점프력이 ...
입력:2019-05-28 15:10:01
하나님 영광의 도구로…“승리합니다”
18년 만의 전국대회 출전을 앞둔 월드헤브론 여성축구단이 22일 인천 부평 사랑밭선교교회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앞줄 왼쪽부터 축구단 최옥진 고문, 감독 류영수 목사, 구단주 권태일 목사, 김진국 고문, 엄영학 수석코치. 인천=강민석 선임기자기도하는 류 목사. 인천=강민석 선임기자 유미영(47·여) 권사는 경기도 성남에서 조명가게를 운영한다. 월드헤브론 여성축구단의 선수회장으로 포지션은 풀백이다. 재정난을 겪던 낫소여자실업축구단이 1997년 해체될 때 헤브론에 합류한 8명의 원년 멤버 가운데 한 명이다. 유 권사는 “20여년간 여자축구 실업팀은 늘 IMF 외환위기 같...
입력:2019-05-23 11:05:01
애스턴 빌라, 강등 생활 3년 끝내고 승격 막차
애스턴 빌라의 알버트 아도마가 28일(한국시간)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우리는 올라간다’는 글귀를 보여주며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애스턴 빌라가 승격 막차를 타고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애스턴 빌라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 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더비 카운티를 2대 1로 꺾었다. 이로써 챔피언십 1위, 2위를 차지한 노리치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함께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1874년 창단한 애스턴 빌라는 1888년 풋볼리그(프리미어리그 전신) 창립 멤버다. 다음 시즌...
입력:2019-05-28 06:35:01
“선교의 길로 부르심에 순종하며 나아갑니다”
진재혁 지구촌교회 2대 목사가 진지문 사모와 함께 26일 경기도 성남의 교회 분당채플에서 성도들에게 작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구촌교회 제공이동원 원로목사와 최성은 3대 목사 등 교회 리더들이 이날 진 목사에게 안수기도를 하는 모습. 지구촌교회 제공 지구촌교회 진재혁(54) 목사가 9년간의 담임 목회를 마치고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로 떠난다. 진 목사는 26일 저녁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열린 ‘선교사 파송 감사예배’에서 3500여명의 성도들과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눴다. 이동원 원로목사와 진 목사 후임으로 청빙된 최성은(미국 타코마제일침례교...
입력:2019-05-27 11:25:01
“설교 잦은 목회자들 영적·지적 재충전 통해 안목 넓히는 기회 되길”
강용규 한신교회 목사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교회 담임목사실에서 내달 10일부터 원주 한솔오크밸리에서 열리는 신학심포지엄을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한신교회(강용규 목사)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제임스 맥도날드 총장)은 다음 달 10일부터 3박4일간 강원도 원주 한솔오크밸리에서 제13회 신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일선 목회자들의 연장교육 차원에서 마련된 심포지엄은 2007년부터 목회자들의 영적·지적 재충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70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이 발급하는 수료증을 받았다. 강용규(65...
입력:2019-05-27 11:05:01
“인터콥 선교회 공격적 선교 방식 건강한 선교 걸림돌 될 수 있어”
시니어 선교사들이 인터콥 선교회의 공격적 선교방식이 건강한 선교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개인의 선교 열정을 과도하게 강조하는 인터콥의 선교관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민영(인터서브 국제이사) 손창남(해외선교단) 한철호(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선교사는 최근 팟캐스트 ‘선교는 언제 하나’(사진)에서 중국 정부가 2017년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중국인 피살 사건의 배후로 인터콥을 지목한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한 선교사는 “중국 정부가 인터콥 연루 사실을 공식화하면서 중국 내 한인 선교사들의 입지가 불안해졌다”면서 “이번 일을...
입력:2019-05-27 11:05:01
“선교 불확실성 시대?… 유연성 있는 선교전략 수립 최적기”
백준호 MVP선교회 본부장이 지난 25일 서울 서현교회에서 열린 KBM선교포럼에서 ‘21세기 한국교회의 선교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KBM 제공21세기 한국교회 선교의 키워드 중 하나는 ‘불확실성’이다. 불확실성의 주요인은 변화에 있다. 서울 마포구 서현교회(이상화 목사)에서 지난 25일 열린 KBM(Korea Brotherhood Mission·회장 김봉수 목사) 선교포럼에서는 “선교 불확실성 시대에 선교지의 복음화 상황 변화와 한국교회 선교역량 변화, 선교지의 사회적 환경 변화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선교전략을 짜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교회의 ...
입력:2019-05-27 11:05:01
“이번 작품이 마지막 ‘엑스맨’이라 생각하니 기분 씁쓸”
한국 방문이 처음인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출연진이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메라를 향해 나란히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킨버그, 타이 쉐리던, 에반 피터스. 뉴시스“‘엑스맨’ 시리즈에 15년 동안 몸담아 왔습니다. 이번 작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씁쓸한 기분이 들더군요.” 엑스맨 시리즈의 주역들을 이끌고 한국을 찾은 사이먼 킨버그(46) 감독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엑스맨’ 프리퀄 시...
입력:2019-05-27 10:00:01
“송강호 향해 무릎 꿇고 상패 건넨 것, 계획한 건 아니었다”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왼쪽)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프랑스 칸으로 출국한 지 8일 만에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트로피를 들고 금의환향했다.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두 사람이 취재진의 질문에 밝은 표정으로 대답하고 있다. 인천공항=최현규 기자“저도 처음이지만 한국 영화 자체로서도 처음이기 때문에 특히 더 기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봉준호) “한국 영화에 대한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사랑이 오늘의 이런 결과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송강호)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다.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트로피를 거머쥔 ...
입력:2019-05-27 09:55:01
창단 112년 만의 경사… ‘닥공’ 아탈란타, 챔스 직행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위) 아탈란타 감독이 27일(한국시간) 올 시즌 세리에A 최종전에서 승리한 후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AP뉴시스공격 축구를 앞세운 세리에A 아탈란타가 팀 창단 112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준우승 경험이 있는 AC 밀란(우승 7회), AS 로마(준우승 1회)를 모두 따돌렸다. 아탈란타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의 세리에A 최종전에서 3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69점이 된 아탈란타는 인터 밀란과 승점이 같았으나 상대 전적에서 ...
입력:2019-05-27 05:40:01
시청자 마음 울리는 무공해 감동… ‘청정 예능’이 뜬다
MBC 신규 예능 ‘가시나들’에 출연하는 시골 할머니들과 연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즈를 취했다. 가시나들은 파일럿(시범) 프로그램으로 총 4부작으로 기획됐다. MBC 제공방송가 예능 기대작이 맞붙는 일요일 저녁 6시45분. MBC에서는 지난 19일 신선하고 독특한 신규 프로그램이 전파를 탔다. 시작부터 특이했다. 텅 빈 운동장에 한 할머니가 등장했고, 이 할머니는 삐뚤삐뚤한 글씨로 써내려간 자작시 ‘공부’를 낭독했다. “글도 모르고/ 달력도 못 보다/ 아무 것 모르다// 공부를 배우니/ 나는 살것네// 버스도 혼자 타고/ 아들에게 전화도 하고// 나는 살것네.” 프로그램...
입력:2019-05-27 07:10:01
“넷플릭스 시대의 연극 관객의 삶 바꿀 경험 줘야”
“넷플릭스를 통해 집에 편하게 앉아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연을 보는 건 이제 많은 노력을 요구하는 일이 됐어요. 이런 시대에 연극이 살아남으려면 관객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 연출가 로베르 르빠주(62·사진)는 연극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이렇게 풀어놨다. 27일 서울 중구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열린 연극 ‘887’ 간담회 자리였다. 29일부터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이 1인극은 그의 호언처럼 연극과 삶의 본질을 아우르며 잊지 못할 감각을 선사한다. 르빠주가 ...
입력:2019-05-27 06:40:01
벤투호 선원된 ‘슈틸리케 황태자’
울리 슈틸리케 전 대표팀 감독 아래서 중용됐던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이 벤투호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이정협이 지난 20일 열린 부천 FC 1995와의 K리그2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27일 축구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 뉴시스‘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이 처음으로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벤투 감독은 자신이 구축해온 ‘공격·지배의 축구’에 알맞아 이정협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둔 손흥민 등 기존 선수들이 중용된 가운데 이정협 등 K리...
입력:2019-05-27 05:40:01
기독 사학 정체성 흔드는 행동 막지 못한다면 존립 기반 무너져
지난 2월 효암채플에서 열린 한동대 입학식에서 교수와 신입생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장순흥 총장다자성애자 학생 사건에서 우리가 반드시 붙들어야 할 두 가지 잣대가 있다. 그것은 기독교 학교가 지닌 ‘종교교육의 자유’와 ‘건학이념’이다.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다. 특정 학생에게만 무한정의 자유가 부여되지 않는다. 매춘 합법화를 주장하고 난교 등 부도덕한 성행위를 은밀히 즐기는 학생들에게만 학문과 표현의 자유가 있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한동대에는 자발적으로 입학해 대학이 추구하는 기독교 세계관에 부합하는 교육과 활동을 학내에서...
입력:2019-05-19 11:05:01
뮌헨 황금기 이끈 ‘로베리’, 화려한 엔드게임
‘로베리(로번+리베리)’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명품 듀오 아르연 로번과 프랭크 리베리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난다. 19일(한국시간) 열린 리그 최종전에서 고별전을 치른 로베리를 위해 뮌헨의 팬들이 “잘 가게, 고마웠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걸었다. AP뉴시스우승을 확정 지은 후 로번(왼쪽)과 리베리가 함께 감회에 젖어있다. 신화뉴시스로번과 리베리가 팀 동료들과 함께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Servus, Danke(잘 가게, 고마웠네).” 감사와 작별의 뜻이 담긴 플래카드 아래 아르연 로번(35)과 ...
입력:2019-05-19 15:10:01
[한국기독역사여행] “하늘 가는 밝은 길 내 앞에 있으니…” 울돌목 바다, 순교지 되다
남쪽에서 바라본 벽파교회. 반대편이 벽파항과 명량해전의 울돌목 바다이다. 이 교회 동산 자락에는 이충무공전적비와 그가 해전을 지휘하던 벽파정이 있다.오교남 전도사 (1927~1950)1973년 교인들이 직접 벽돌을 빚어 지은 벽파교회.순교자에 대한 기억과 증언. 90대 주나단 권사.울돌목과 벽파정. 명량대첩 현장이자 오교남 일가 수장 바다이다.옛 예배당이 지금도 남아 민가(아래)로 사용된다. 흑백 사진 속 인물은 설립자 고 정애심과 증언자 주나단 권사로 추정된다.1970년대로 추정되는 오교남 선교사 추모예배 직후 추모비 앞에서의 사진. 아래는 지난 9일 찍은 같은 장소...
입력:2019-05-17 06:00:01
[100세 시대 ‘나이 수업’] 주려고 시작한 자원봉사, 오히려 노년이 풍성해졌다
평일 낮 12시30분, 서울의 한 노인복지관 강의실에 점심을 서둘러 마친 어르신 50여명이 모여들었다. 각기 전화 말벗, 동년배 상담, 시니어 기자와 방송 진행자, 컴퓨터 수업 보조, 공연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노년을 불태우는’ 자원봉사자들로, 그날은 자원봉사 관련 심화 교육을 받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강사로 불려갔지만 늘 그렇듯이 자원봉사하는 분들 앞에 서니 존경의 마음에 더해 아무런 봉사도 하지 않고 사는 부끄러움으로 한없이 움츠러들었다. 먼저 어르신들께 봉사의 즐거움을 여쭈었다. 집에서 살림만 해서 사람 대하는 것이 서툴렀는데 친구도 ...
입력:2019-05-17 05:40:01
방망이에 거미줄 칠라… 강정호, 끝 안보이는 침묵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사진)의 부진이 길어진다.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지만 좀처럼 안타를 못치면서 팀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28일 LA 다저스전 이후 단 한 번도 안타를 치지 못하며 무안타 기록을 23타수로 늘렸다. 강정호의 타율은 0.133(90타수 12안타)까지 떨어졌다. 이날 현재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 중 최저 타율(0.139)을 기록 중인 크리스 오윙스(캔사스...
입력:2019-05-12 07:50:01
비엘사 매직… 화려했던 ‘리즈 시절’ 돌아오나
리즈 유나이티드의 케마르 루피가 12일(한국시간) 더비 카운티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 홈페이지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이 이 경기에서 지시를 하는 모습. 리즈 유나이티드 홈페이지리즈 유나이티드는 ‘빅 클럽’이 아니면서도 국내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축구팀이다. 전성기를 의미하는 ‘리즈 시절’이라는 신조어는 축구를 넘어 일상에서도 익숙하게 쓰이고 있는데 그 어원이 바로 리즈 유나이티드다. 프리미어리그 강등 후 좀처럼 비상의 기회를 잡지 못하던 ...
입력:2019-05-12 07:50:01
Ryu 캔 두 잇… 약점도 없앤 괴물
LA 다저스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4피안타 무실점이라는 완벽투를 선보인 류현진은 6년 만에 완봉승을 거뒀다. AP뉴시스완봉승 직후 동료 클레이턴 커쇼(왼쪽)와 포옹하고 있는 장면. AP뉴시스 올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LA 다저스)이 인터뷰에서 “20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상당수 팬들은 반신반의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거듭된 부상에 따른 내구성과 30대 초반의 나이대에 나타날 구속 저하 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하...
입력:2019-05-08 15:05:02
미국 기독교 작가 ‘레이첼 헬드 에반스’ 추모 행렬
페이스북 캡처미국의 기독교 작가 레이첼 헬드 에반스(사진)가 지난 4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뒤 곳곳에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남편 댄은 지난달 19일 “에반스가 독감으로 치료받던 중 항생제 부작용으로 뇌 발작을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사실을 홈페이지에 알렸다. 그리고 2주 만에 “이 모든 것이 비현실적이고 내가 깨어날 수 있는 악몽이면 좋겠다”며 아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37세. 에반스는 미국 남부의 보수적인 ‘바이블 벨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성차별적이고 소수자를 억압하는 보수적인 미국 복음주의권에 반발해 독자적인 목소...
입력:2019-05-07 1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