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미분류  >  미분류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남을 깎아내려 헐뜯는 ‘폄훼’
‘폄훼(貶毁)’. 요즘 눈만 뜨면 보이고 들리는 글자이지요. 살면서 별로 쓸 일이 없을 뿐 아니라 쓰고 싶지도 않은 말입니다. 이치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한 사람들로 인해 본의 아니게 불려나온 이 폄훼는 남을 깎아내려 헐뜯는다는 말입니다. 貶은 ‘폄하다’ 꼴로도 쓰이는데 남을 나쁘게 말한다는 뜻입니다. 원래 관직을 깎아 낮춘다는 의미를 가졌지요. 직위를 강등해 재물(貝, 패) 즉 살림을 궁핍하게(乏, 핍) 한다는 의미가 들었습니다. 毁는 남을 헐뜯어 말한다는 뜻의 글자로 어떤 목적 아래 타인을 비방하는 것입니다. 인격을 훼손(毁損)하는 행위이지요. 폄훼는 자기의 ...
입력:2019-02-22 15:10:01
[빛과 소금-전정희] 3·1절 주일예배 합독문
‘4월 15일 오후에 일병들이 제암리에 불을 놓기 시작하였는데 이 동리의 가호 수는 40여 호요 교회가 하나더라. 이날 일본 헌병 대장은 병사를 영솔하고 이 동리에 들어와 무삼 강설할 것이 있다 하고 교인 23명을 예배당으로 청한 즉 그 교인들이 모여 예배당에 들어가매 헌병 대장이 병사에게 명령하여 일변 총질을 하며 일변 불을 놓는데 그중에 청년 한 사람이 도망하여 이 참혹한 역사를 전하더라. 이 청년이 말하되 헌병 대장이 처음에는 교회에 관해 물은즉 이에 대해 전도사 안씨가 대답하기를 성경 말씀 중에 사람 사이에 친의를 가르치며 장차 천국에 가서 우대와 상...
입력:2019-02-22 15:05:02
10년 3억 달러… FA 황금마차 탄 마차도
메이저리거 매니 마차도가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0년간 3억 달러를 받는 초대형 계약을 맺어 역대 북미 스포츠 자유계약선수(FA)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 마차도가 지난해 10월 5일 LA 다저스 시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모습. AP뉴시스마차도와 함께 올해 FA 최대어로 꼽히는 브라이스 하퍼가 덕아웃에 앉아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현지 언론은 하퍼의 몸값이 3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P뉴시스“자유계약선수(FA) 한파 논쟁은 역시 아무것도 아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FA 최대...
입력:2019-02-20 06:35:01
메이저리그 첫 사이영상 수상 한국전 참전 용사 돈 뉴컴 별세
사진=AP뉴시스메이저리그 초대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한국전 참전 용사인 돈 뉴컴(사진)이 별세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 역사상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인 뉴컴이 오랜 투병 끝에 9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뉴컴은 1949년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데뷔했다. 그해 17승8패 평균자책점 3.17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데 이어 56년에는 27승7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뉴컴은 가장 뛰어난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의 초대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뉴컴은 특히 52∼53년 한국전쟁 참전 용사였다....
입력:2019-02-20 06:40:01
말컹 떠난 후 K리그 ‘최고의 용병’ 자리 쟁탈전
“질 경기를 비기게 하고, 비길 경기도 이기게 만들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쥔 말컹이 현장에서 보여준 존재감은 거대했다. 말컹이 없었다면 승격 첫 해 리그 2위에 오른 경남 FC의 돌풍은 불가능했다. 이처럼 프로축구에서 외국인 선수의 성패는 구단의 한 해 농사를 판가름한다. 지난해 K리그에서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한 이들도 모두 용병이었다. 제2의 말컹이 되기 위해 베테랑 K리거와 신입 용병들이 앞다투어 출사표를 냈다. 올해 펼쳐질 외인 경쟁에서는 시즌을 일찍 시작한 울산 현대의 믹스 디스커루드가 한발 앞서 나갔다. 믹스(등록...
입력:2019-02-20 06:35:01
[너섬情談-이경훈] 광화문광장에 대한 질문
이름과 달리 광화문광장은 광장이었던 적이 없다. 조선시대에는 육조거리였으며, 일제가 총독부 건물을 세운 뒤에도 줄곧 은행나무 가로수가 늘어선 그냥 너른 찻길이었다. 2009년에야 사람이 설 수 있는 공간으로 구조화됐다. 이를 재구조화하는 설계공모 당선안이 발표됐지만 여전히 논란이 뜨겁다. 당선작이 나무를 심거나 동상을 옮기거나 정부청사 주차장 등 다소 지엽적인 문제에 매달리게 된 것은 강력한 기본계획에서 대부분을 정해놓았기 때문이다. 이토록 상징적인 프로젝트에 참여를 신청했던 건축가, 조경가 477팀 중 70팀만이 설계안을 제출했다는 저조한 통계가 이를...
입력:2019-02-19 15:05:01
음악 예능 10년,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았다
음악 예능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변신을 거듭하면서 안방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MBC를 통해 방영되는 음악 예능 ‘복면가왕’의 한 장면. 방송화면 캡처2009년 7월 24일, 케이블채널 엠넷을 통해 첫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는 방송가 지형도를 바꿔놓았다. 당시만 하더라도 케이블 시청률은 지상파의 10분의 1 수준이었지만 당시 슈스케는 최고 시청률이 7%를 기록할 정도로 지상파에 버금가는 성적을 냈다. 방송가엔 슈스케를 모방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슈스케의 성공은 음악 예능 전성시대를 ...
입력:2019-02-19 07:55:02
사리 ‘Sorry’… 바람 앞에 등불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이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FA컵 16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위 사진 아래 오른쪽 두 번째) 감독을 비롯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진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아래 사진은 첼시의 조르지뉴(왼쪽)를 비롯한 선수들이 선제골을 허용한 후 허탈해하는 모습. AP뉴시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 ‘당신은 아침에 해고될 거야’가 울려 퍼졌다. 원정 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이 후반 승리를 확신...
입력:2019-02-19 05:55:02
[And 건강] 비만 부르는 糖덩어리 탄산음료 대신 생수·보리차 마셔라
콜라 캔 당 각설탕 7∼8개 분량 중고생 셋중 1명 주3회이상 마셔지방간 수치↑ 당뇨·고혈압 위험… 청량감 원하면 탄산수로 대체를커피 하루 3∼4잔 바람직… 관상동맥 석회화 막아대기업에 다니는 A씨(35)는 매일 콜라를 입에 달고 산다. 5년전 입사할 때부터 콜라를 마시기 시작한게 습관이 됐다. 아침에 출근할 때 작은 페트병(500㎖)의 콜라를 사서 책상 맡에 두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소화가 잘 안될 때 홀짝홀짝 마신다.술이 잘 안받는 체질이라 회식 자리에서는 술 대신 콜라를 시킨다. 어쩌다 과음하면 다음날 숙취 해소를 위해서도 콜라를 먼저 찾는다. 미혼인 A씨는 퇴...
입력:2019-02-18 15:05:01
[시론-안드레이 란코프] 주한미군 문제 주목해야
1월 중하순에 워싱턴을 방문했다. 미국에 갈 때마다 북한 문제 전문가들과 많이 접촉한다. 이번에 만난 전문가들의 한반도에 대한 태도는 필자가 생각했던 것보다 놀라운 점이 아주 많았다. 지난해 7월 미국에 갔을 때 미국 측 전문가들 대부분은 북한이 비핵화의 방향으로 진전하는 조짐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가 조만간 2017년의 강경 노선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전문가들은 강경 노선 부활이 큰 위험이라고 여겼고, 어떤 전문가들은 바람직한 것이라고 판단했는데, 당시에 이것은 대다수의 예측이었다. 이번엔 상황이 완전히 달랐다. 도널드 트럼프 ...
입력:2019-02-18 15:05:01
“엄마가 치매인데… 나도 혹시 치매 유전자 있을까”
치매는 아직 완치약이 없어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간단한 혈액 검사로 치매와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들을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도입돼 의료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SCL서울의과학연구소 제공회사원 이모(48·여)씨는 오래 전부터 건망증이 심했으나 별다른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얼마 전 어머니가 치매 진단을 받자 병원을 찾아 최근 도입된 ‘치매·파킨슨병 유전자 패널 검사’를 받았다. 치매도 일부 유전된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고 가족력까지 갖게 돼 불안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유전성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질병 유발...
입력:2019-02-18 15:05:01
“첫 마음으로 새로운 길 찾는 개척자 정신 섬기겠다”
패스브레이킹연구소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교회에서 소장 및 이사장 취임식을 열고 건강한 한국교회와 목회를 세우는 데 힘쓰기로 했다. 신임 소장에는 명성훈(성시교회·사진) 목사, 이사장엔 김석년 서초교회 목사가 각각 취임했다. 올해로 설립 20년째를 맞은 패스브레이킹연구소는 ‘예수님 한 분으로 충분하다’는 모토를 내걸고 다양한 워크숍과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패스(path) 브레이킹(breaking)’이란 ‘오솔길을 부수다’는 뜻의 조어로,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는 개척자 정신을 말한다. 개척교회 등 홀로 가기 힘든 작은 교회들을 ...
입력:2019-02-18 11:05:01
사랑은 무엇인가… ‘아랑가’ 뮤지컬x창극, 그 절묘한 만남
창극과 뮤지컬을 접목한 ‘아랑가’의 공연 모습.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위로 흐르는 전통 관악기의 가락이 어딘지 구슬프다. 양악기와 국악기의 낯선 어우러짐 속에서 익숙한 한(恨)의 정서가 슬며시 새어든다. 창을 접목한 뮤지컬 ‘아랑가’가 선사하는 이색적 하모니는 그렇게나 매력적이다. 삼국사기의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한 ‘아랑가’는 475년 을묘년 백제의 개로왕(강필석 박한근 박유덕)이 충신인 도미 장군(안재영 김지철)의 아내 아랑(최연우 박란주)을 사랑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판소리와 뮤지컬 넘버의 다채로운 배치로 동서...
입력:2019-02-18 11:10:01
갑자기 폭망한 스피스, 대체 무슨 일이 있는거지?
조던 스피스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마지막라운드 1번홀에서 퍼팅한 뒤 굴러가는 공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AP뉴시스세계적인 골퍼 조던 스피스(26·미국)에게 18일(한국시간)은 악몽의 하루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마지막라운드. 조던은 ‘주말 골퍼’ 수준인 10오버파를 쳤다. 데뷔 후 가장 나쁜 스코어였다. 특히 보기에 더블, 트리플더블, 쿼드러플보기 등 사이클 보기까지...
입력:2019-02-18 06:30:01
카지노 출입 선수들 물방망이 징계… KBO, 근절 의지 있나
최원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18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전지훈련 중에 카지노를 출입한 LG 트윈스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심의하고 있다. 상벌위는 차우찬과 임찬규, 오지환에게 엄중 경고, 구단에는 500만원의 제재금을 물렸다. 뉴시스해외 전지훈련 중 카지노 출입으로 물의를 빚은 LG 트윈스 선수들이 솜방망이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해외 전지훈련 중 카지노에 출입한 LG 선수에 대해 심의했다. KBO는 차우찬과 오지환 임찬규 등 선수 3명에게 엄중 경고조치하고, LG 구단에는...
입력:2019-02-18 06:20:01
젊은 왕, 그리고 로맨스… 말랑 쫄깃 ‘퓨전 사극’ 전성시대
젊은 왕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로맨스 등 흥미로운 설정을 역사적 바탕에 추가해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왕이 된 남자’. tvN 제공드라마 ‘해치’. SBS 제공사극이 젊어지고 있다. 시대극은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을 벗은 작품들이 잇달아 선보이는 중이다. 정사(正史)를 과감히 생략한 자리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덧대거나 어린 왕을 내세워 젊은 세대를 다시 TV 앞에 앉히려는 전략이다. 광해군 당시 조선을 배경으로 한 ‘왕이 된 남자’(tvN)는 젊은 층을 공략한 스토리 라인이 돋보인다. 조선왕조실록 속 소실된 광해군의 15일간의 행적에 상상력을 더해 흥행한 영화 ‘광해, ...
입력:2019-02-18 09:20:01
‘극한직업’ 역대 흥행 2위 등극… 넘사벽 ‘명량’만 남았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주연의 영화 ‘극한직업’ 한 장면. CJ엔터테인먼트 제공기록적인 관객몰이 중인 영화 ‘극한직업’이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등극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개봉 26일째인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1453만6106명을 동원했다. ‘신과함께-죄와 벌’(2017·누적 1441만754명)의 기록을 뛰어넘어 역대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선 것이다. ‘극한직업’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명량’(2014·1761만3682명) 단 한 작품뿐이다. 개봉 초기부터 가파른 흥행세를 보인 ‘극한직업’은 15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
입력:2019-02-18 08:05:01
3부 리그에서 20-0… 伊 프로축구 흑역사
프로 피아첸차 경기 기록지. 출전 선수 명단에 7명의 선수만 보인다.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 캡처이탈리아 프로축구 3부 리그 세리에C에서 20대 0이라는 황당한 스코어가 나왔다. 이탈리아 북부 피아첸차를 연고로 하는 프로 피아첸차는 17일(현지시간) 쿠네오와의 원정 경기에서 0대 20으로 대패했다. 3부 리그지만 올해로 창단 100주년을 맞는 팀이 20골이라는 ‘핸드볼 스코어’로 패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프로 피아첸차가 20골이나 내준 것은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ESPN에 따르면 프로 피아첸차는 재정난으로 선수 및 구단 직원들에게 임금을 제때 주지...
입력:2019-02-18 06:40:01
“삶의 목표는 성공 아닌 세상 바꾸는 것”
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18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성공회대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입학식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섰다. 박 시장은 과거 인권변호사부터 시민운동가, 서울시장에 이르기까지 성공회대 교육이념인 ‘열림, 나눔, 섬김’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시장은 신입생들에게 “여러분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가치를 갖고 어떤 직업을 갖고 살아갈지 고민할 것”이라며 “성공회대가 보여준 길을 여러분이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먹고사는 것, 그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삶이 인간이 가야 할 길”이라...
입력:2019-02-18 06:35:01
부모 이어 두 딸까지… 온가족 역사교사 진기록
구성원 4명이 모두 역사 교사가 된 가족이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아버지 최운욱씨, 어머니 임희경씨, 막내딸 혜민씨, 언니 혜린씨. 충북도교육청 제공아버지와 어머니, 두 딸 등 온 가족 4명이 모두 같은 대학 같은 학과를 졸업하고 역사 교사로 한길을 걷게 됐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중등임용고사에 합격해 교사로 발령된 최혜민(23)씨 가족이다. 혜민씨의 아버지 최운욱(60)씨는 음성 대금고 교감, 어머니 임희경(56)씨는 청주 흥덕고 교사, 언니 혜린(28)씨는 청주 성화중 교사다. 막내딸 혜민씨는 올해 임용시험에 합격, 신...
입력:2019-02-18 06:35:01
두 ‘전설’ 떠나보내는 NBA 별들의 고향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올스타전은 전설이 지켜본 가운데 또다른 전설들을 현역 스타들이 배웅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내년 은퇴 예정으로 이날이 마지막 올스타전이 될 드웨인 웨이드(왼쪽)와 덕 노비츠키(오른쪽)는 후배들과 함께 즐겁게 경기를 치렀다. AP뉴시스덕 노비츠키(왼쪽)와 드웨인 웨이드가 경기 도중 후배들이 선사한 기념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AP뉴시스18일 홈경기의 호스트 격인 샬럿 호네츠의 구단주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오른쪽)이 내년도 올스타전 개최지 구단인 시카고 불스 사장에게 기념...
입력:2019-02-18 06:35:01
亞 정복 실패 벤투호, 남미 강팀 상대 재정비
지난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을 8강이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마친 벤투(사진)호가 심기일전해 다시 출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2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18일 발표했다. 볼리비아와 콜롬비아는 남미의 강팀이다. 볼리비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0위로 한국(38위)보다 낮지만 상대 전적은 2전 2무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FIFA 랭킹 12위인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 등 화려한 선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을 잘 아는 카를로스 ...
입력:2019-02-18 06:30:01
‘나이 킹’ 박한이 ‘연봉 킹’ 이대호
박한이(삼성 라이온즈)가 2019시즌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리그 3년 연속 ‘연봉 킹’ 자리를 지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리그 소속선수 등록 현황 및 연봉 자료를 집계해 18일 발표했다. 박한이는 만 40세 3일의 나이로 리그 최고령 선수가 됐다. 최연소는 신인 손동현(KT 위즈)으로 등록 당시 만 18세 8일이었다. 박한이와의 나이 차는 무려 22년이다.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205㎝)은 리그 최장신, KIA 타이거즈의 김선빈(165㎝)은 최단신 선수로 기록됐다. 가장 젊은 구단은 키움 히어로즈로 소속선수 43명의 ...
입력:2019-02-18 06:25:01
쌍용차, 신형 코란도 실물이미지 공개
쌍용자동차가 ‘코란도’(사진) 신차 출시에 앞서 18일 실물 이미지를 공개하고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인 ‘로앤와이드(Low&Wide)’를 기반으로 한 신형 코란도는 ‘활 쏘는 헤라클레스’를 모티브로 한 역동성과 균형감을 갖춘 외관 디자인, 그리고 첨단기술을 대거 적용한 하이테크 인테리어를 실현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코란도에는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고효율 1.6ℓ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또 동급 최초로 첨단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하는 7에어백을 적용해 높은 안전성과 운전...
입력:2019-02-18 06:25:01
잘 고른 그림 한 점… 집안 분위기 확 살아나네
호텔 아트페어는 객실에서 작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실제 집안에 두었을 때 어떤 분위기를 내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호텔아트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는 모습. 아시아호텔아트페어 제공봄을 맞아 거실에 그림 한 점을 걸어 집안 분위기를 바꿔볼 생각은 없는가. 때마침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메이저 아트페어가 초보 컬렉터들에게 손짓을 한다. 서울에서는 ㈔화랑협회(회장 최웅철)가 주최하는 화랑미술제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20일 VIP 프리뷰에 이어 21∼24일 일반 고객을 맞는다. 화랑미술제는 화랑...
입력:2019-02-18 05: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