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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근의 ‘크리스천 세무상식’] 올바른 납세(4)
사업하는 많은 성도님이 자주 물어오는 질문 중 하나는 우리 크리스천들은 탈세해서는 안 되지만 절세는 꼭 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절세와 탈세가 어떻게 다른가를 설명해 달라는 것입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경우를 만날 수 있는데 자칫 잘못 처리하면 탈세가 될 수도 있다고 해서 불안한 경우가 더러 있을 것입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면 탈세나 절세는 똑같이 내야 할 세금 액수를 적게 줄이는 일입니다. 그런데 둘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절세는 세법이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이는 일로써 세법 내용을 충분히 알아 세법 테두리 안에서 세금...
입력:2019-03-29 05:50:01
[성현의 당신과 함께한 한 컷] ‘정말 잘 살고 있는가’누군가 묻는다면…
주인공인 변호사 순호(오른쪽)는 자폐를 가진 소녀 지우와의 소통을 통해 점점 변화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잘 살고 있는 게 맞나?’ 이 질문은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올라온다. 증명해내야 하는 능력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스스로에게 지극히 정직한가의 문제다.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고 자신이 바라던 길을 걸어가고 있는가 여부의 문제다.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난해해서가 아니다. 잘 사는 건 능력의 문제이고, 그 답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해줄 문제라고 여기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입력:2019-03-29 05:50:01
돈, 타락의 씨앗인가 은혜의 통로인가
사진=게티이미지우리는 모두 살기 위해 돈을 벌고 살기 위해 돈을 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매일같이 돈 걱정을 하며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교회 문턱만 들어서면 ‘돈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처럼 행동한다. 목사부터 일반 성도까지 ‘아닌 척’ 감추는 방식이 조금씩 다를 뿐이다. 이제 좀 솔직해지자. 언제까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딤전 6:10)라며 무조건 죄악시하거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신 15:10)는 말씀을 붙들고 물질의 축복을 구하는 기도에만 매달릴 것인가. ...
입력:2019-03-28 11:05:01
6년의 시간 녹여 만화로 그려낸 ‘순례자의 길’
최철규 작가가 6년 만에 작업한 ‘만화로 읽는 천로역정’은 이 땅을 살아가는 순례자들에게 ‘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넓고 화려한 길을 선택할지, 아니면 주님이 말씀하신 좁은 길을 걸을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묻는다. 그러나 좁은 길은 쉽지 않은 길이다. 그 길을 걸으려면 굳건한 믿음이 동반돼야 하며 그 믿음이 온전해지기 위해선 행함이 따라야 한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그 나라에 목적을 두고 순례의 길을 걸어가도록 격려하는 책이다. 원작인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만화로 각색한 작품으로 총 3권으로 구성된 시리즈물이다. 아이들뿐 ...
입력:2019-03-28 11:05:01
“진솔함으로 영혼에 울림이 있는 글 쓸 것”
28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 빌딩 11층에서 열린 ‘제10회 국민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참석 내빈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국민일보와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회장 김소엽)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신춘문예 시상식 및 감사예배’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 빌딩 11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국민일보 3월 16일자 7, 9면 참조). 최우수상은 김춘기, 우수상 서김상규 이순분 여현옥, 밀알상은 곽일귀 김사랑 문순희 송병호 송연숙 신오범 장순복 최정균씨가 받았다. ‘들깨 추수’로 최우수상을 받은 김씨는 “아직 어설프고...
입력:2019-03-28 11:05:01
여고동창 넷, 한국 컬링 새 역사 썼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춘천시청) 선수들이 지난 25일(한국시간)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2019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동메달을 손에 쥔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지, 김혜린, 김수진, 양태이. 세계컬링연맹(WCF) 홈페이지한국 여자 컬링이 역대 최고인 세계랭킹 2위에 등극했다. 세계컬링연맹(WCF)은 28일(한국시간) 2018-2019시즌 여자부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종전 6위에서 4계단 오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 컬링 사상 가장 높은 순위다. 한국은 랭킹 포인트 65.907점을 확보해 1위 스웨덴(81.569점)의 뒤를 이었다. 또한 한국 여자 컬링은 세...
입력:2019-03-28 07:25:01
스마일게이트, 창립 17년 만에 상장 고려… 시점은 미정
지원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대표가 ‘로스트아크’ 론칭 쇼케이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스마일게이트가 창립 17년 만에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 ‘로스트아크’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기업공개(IPO)로 투자 자본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측은 “지난달에 입찰제한요청서를 증권사 몇 곳에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며 “상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시점은 미정인 상태”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7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 로스트아크를 정식 출시했다. 개발비 1000억원이 투입된 로스트아크는 출시 초반 기대를 웃도는 ...
입력:2019-03-21 09:15:01
명불허전 스타크래프트¨ 20년 지나도 인기 한몸
20년 전 온라인게임 열풍을 불러일으킨 스타크래프트가 세월이 지나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국내 e스포츠 대회 중 두 번째로 많은 시청자수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두터운 팬덤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양대 리그로 꼽히는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와 ‘아프리카 스타크래프트 리그(ASL)’의 본선 일정이 겹치지 않게 조율돼 선수들의 일정 조정도 전보다 쉬워졌다. 지난해 출범해 두 시즌을 소화한 KSL은 블리자드가 자체 제작하는 대회다. 참가접수는 지난 20일까지 진행됐으며 본선행을 결정지을 16명은 이달 말 가려질 전망이다....
입력:2019-03-21 09:05:01
故 김윤식 문학평론가 유족, 국립한국문학관에 30억 기증
문학평론가 고 김윤식(1936~2018·사진) 서울대 명예교수 가족이 재산 30억원을 건립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에 기증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1일 “김 교수 유족과 이 같은 내용으로 약정식을 맺었다”며 “김 교수가 생전에 소장했던 서적 등 문학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도 함께 기증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 부인은 평생 문학에 헌신한 남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재산과 자료 기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문학관은 추진 단계이기 때문에 지정 기부 형식으로 기탁이 진행됐다. 서울 은평구 기자촌에 들어서는 국립한국문학관은 2022년 말 개관 예정이다. 고인은 수십...
입력:2019-03-21 08:15:01
리튬보다 용량 5배 이상 큰 리튬황이온배터리 전극 개발
국내 연구팀이 벌집 모양의 구조체를 만들어 리튬황이온 배터리의 성능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켜 주목받고 있다. 포스텍은 화학공학과 김원배(사진) 교수팀이 전도성 고분자 물질을 활용해 벌집 모양의 3차원 전극 구조를 구현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5배 이상 높은 용량을 갖는 리튬황이온 배터리 전극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는 에너지·화학분야 국제 학술지인 ‘켐서스켐’ 커버 논문으로 최근 게재됐다. 리튬황이온 배터리는 기존 리튬황 전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신개념의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전도성이 낮아 분극현상이 일어...
입력:2019-03-21 08:10:01
‘아들 부시’ 前 미국 대통령, 73세에 첫 홀인원 기쁨
‘아들 부시’로 불리는 조지 W 부시(사진 오른쪽 두 번째)전 미국 대통령이 73세에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처음으로 홀인원을 했다”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어 “다음 골프 목표는 100살까지 살아 에이지 슈트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지 슈트란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적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이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부시 전 대통령이 첫 홀인원을 한 곳은 놀랍게도 5월 9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가 열리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
입력:2019-03-21 08:10:01
“한국 여성, 양성평등 문제의식 훌륭… 용감하게 목소리 내고 있다”
만화 ‘걸크러시’로 유명한 프랑스 페미니스트 만화가 페넬로프 바지외(37·사진)는 한국의 양성평등 문제와 관련해 “한국 여성들은 이미 깊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고 용감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바지외는 21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열린 문학동네 주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여성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조언할 게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6년 프랑스 일간 르몽드 블로그에 연재된 걸크러시는 자기 삶을 개척해나간 여성 30인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여성 수영복을 고안한 수영선수 애넷 켈러먼, 아파치 부족의 전사 로젠, 여성 노인의 공동...
입력:2019-03-21 07:40:02
“동생 잃고 방황, 이젠 끝내야죠… 위로 대신 사랑 노래합니다”
최근 새 음반을 발표하고 장기 공연에 돌입한 가수 김창완. 콘서트를 앞두고 만난 그는 “오랜만에 김창완밴드가 아닌, 솔로 공연을 여니 너무 두렵다”며 “마음을 다해 노래를 불렀을 때 공연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가수 김창완(65)을 처음 만난 건 2011년 9월이었다. 자신이 이끄는 김창완밴드의 새 음반을 홍보하는 자리였는데 인터뷰 말미에 좋은 음악이란 무엇인지 묻자 그는 이런 답변을 내놓았다. “멀리서 들려오는 음악이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아주 먼 곳에서, 수많은 외로움과 슬픔, 기쁨을 거쳐서 내 곁에 온 것 같은 음악,...
입력:2019-03-21 07:40:02
30대 메날두, 다시 조국의 부름
사진=AP뉴시스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잠시 국가대표팀을 떠났던 리오넬 메시(32·왼쪽 사진)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오른쪽 사진)가 이번 달 A매치에 나란히 나선다. 아르헨티나의 ‘10번’ 메시는 베네수엘라(23일), 모로코(27일)와의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베네수엘라전에 출전할 경우 265일 만에 국가대표로 뛰는 것이다. 메시는 지난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에 3대 4로 패하며 탈락한 후 대표팀에서 모습을 감췄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메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휴식기를 줬다. 복귀한 메시의 목표는 6월에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
입력:2019-03-21 06:10:01
수려한 남한강 정취 온몸으로 만끽… 짜릿한 스릴은 ‘덤’
충북 단양군 단양읍 양방산 정상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단양읍내. 크게 휘감아도는 남한강 물줄기 위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그림 같은 풍경을 빚어내고 있다. 장회나루에서 출발한 유람선에서 본 구담봉.만학천봉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이어진 ‘단양강 잔도’.충북 단양군은 영춘면 오사리에서 단성면 외중방리 수중보까지 단양 주변을 흐르는 남한강 구간을 ‘단양강’으로 부른다. 이 주변에 새로운 명소들이 속속 들어서 여행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먼저 ‘단양강 잔도’. 푸른 남한강 물줄기 위 깎아지른 만학천봉 벼랑 따라 자줏빛 나무데크길이 이어진다. 길이 ...
입력:2019-03-20 15:05:01
4억 달러 사나이 트라웃, 돈 벼락
사진=AP뉴시스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계약액 4억 달러 시대가 열렸다. 주인공은 메이저리그의 마이크 트라웃(28·LA 에인절스·사진)이다. 미국 ESPN은 20일(한국시간) “트라웃이 에인절스와 12년간 4억3000만 달러(약 4860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이 확정될 시 트라웃은 지난 1일 자유계약선수(FA) 브라이스 하퍼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한 역대 최고액(13년간 3억3000만 달러)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또 평균 연봉도 약 3583만 달러(약 405억원)가 돼 이 부문 1위인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344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트라웃은...
입력:2019-03-20 07:10:01
유럽축구 상반 기류… 싱거운 두 리그, 불꽃 튀는 두 리그
절반은 사실상 확정, 절반은 여전히 안갯속.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든 유럽 축구 4대 리그는 한동안 순위싸움에서 벗어났지만 리그별 상황은 다르다.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의 향방은 거의 굳어지는 분위기인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는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뒤바뀔 정도로 1·2위 간 격차가 크지 않다. 현재 4대 리그에서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는 팀은 세리에A의 유벤투스다. 2개 팀을 제외하고 28라운드까지 마친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는 승점 75점으로 2위 나폴리(60점)에 크게 앞서 있다. 27라운드까지 유벤투스와 나폴리의 승점 ...
입력:2019-03-20 07:1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가늘고 긴 나뭇가지 휘추리… 그리고 ‘회초리’
‘매’는 사람이나 짐승을 때리는 회초리, 몽둥이, 곤장 같은 것을 이르는 말이지요. 그걸로 때리는 행위를 뜻하기도 합니다. 어린아이 말로는 ‘맴매’이고. 그중 회초리는 뭔가 잘못하거나 풀어진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는 데 쓰는 도구이지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지만 때리는 것과 회초리를 드는 것은 같지 않습니다. 회초리는 미워서 때리는 게 아니라 언행을 조심하라는 경계(警戒)의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자식이나 제자가 미워 회초리를 드는 부모, 스승이 있을까요. 회초리는 가늘고 긴 나뭇가지를 이르는 ‘휘추리’와 관련 있는 말인데 휘추리를 잘라다 회초리로 ...
입력:2019-03-15 15:50:01
[200자 읽기] 한성순보서 유튜브까지 언론의 역사
역사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쏟아내고 있는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이번엔 자신의 ‘전공’이라고 할 수 있는 언론 분야의 책을 내놓았다. ‘한성순보에서 유튜브까지’라는 부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 한국 언론의 역사를 일별한 내용이다. 그는 “언론은 대중의 불신과 혐오를 넘어 신뢰를 회복하는 데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한다. 648쪽, 2만8000원.
입력:2019-03-15 15:10:01
[빛과 소금-윤중식] 1919유관순 그녀들의 조국
1919년 3월 1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형무소 여옥사(女獄舍)에 갇힌 유관순 열사 외 6명의 독립운동가들이 수많은 공포의 밤을 서로 달래고 용기를 얻기 위해 결기에 찬 노래를 불렀다. 2013년 복원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여옥사에는 8개의 감방이 있다. 6개는 2∼3명이 누우면 꽉 찰 것 같은 작은 방이다. 2개는 6∼7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크기다. 8호 감방은 두 개의 큰 방 중 하나로 ‘유관순 열사의 방’으로 통한다. 슬프고도 거룩한 창가(唱歌)를 부른 주인공들은 3·1운동 주동의 죄목으로 수감된 유관순 심명철(본명 심영식) 어윤희 권애라 신관빈 임명애 김...
입력:2019-03-15 15:05:02
성서언어학의 대가 일본 노학자의 비아 돌로로사
무라오카 다카미츠 교수가 2000년대 중반 한국을 방문했을 때 소녀상 앞에서 일본제국주의가 저지른 만행에 대해 참회하고 있다. 겨자나무 제공나의 비아 돌로로사/무라오카 다카미츠 지음/강범하 옮김/겨자나무일본의 성서언어 및 문헌학의 대가로 손꼽히는 저자 무라오카 다카미츠(村岡崇光) 교수가 제국주의 일본의 침탈로 피해를 입은 나라들을 방문해 속죄의 책임을 이행해가는 기록이다. 1938년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저자는 1970년 이스라엘 히브리대에서 히브리어학 박사학위를 받고 영국 호주 네덜란드 등지의 대학에서 히브리어와 셈족 언어를 가르쳤다. 2003년 65세로 은퇴...
입력:2019-03-14 11:05:01
“조선 독립운동에 참여 않는 것이 과연 선교사로서 옳은 태도인가”
박명수 서울신대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장이 14일 공개한 올리버 R 에비슨의 편지. 한국 선교 자료를 모아둔 미국장로교(PCUSA) 홈페이지의 콜렉션에서 발견했다. 사진 속 동그라미에 에비슨의 자필 서명이 흐릿하게 남아 있다. 박명수 소장 제공캐나다 출신 의료선교사 올리버 R 에비슨(1860~1956·사진)이 일제강점기 한국의 독립운동을 외면한 서양 선교사들에게 일침을 가한 내용이 담긴 문서가 14일 처음 확인됐다. 에비슨은 42년간 한국에서 의료선교를 펼치며 국내 서양의학 발전의 기틀을 놓은 인물이다. 제중원 4대 원장과 연희전문학교 교장을 역임했고 캐나다로 귀국한 ...
입력:2019-03-14 11:05:01
유럽축구 ‘레바뮌’ 3두마차 시대 끝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지난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실점이 나오자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AP뉴시스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니클라스 쥘레가 1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패해 팀의 탈락이 확정되자 머리를 잡고 아쉬워하고 있다. AP뉴시스프로의 세계에 영원한 강자는 없다. 2010년대 유럽 축구를 지배한 3강 ‘레바뮌(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이 해체되...
입력:2019-03-14 06:50:01
‘남달라’ 박성현, ‘기부여왕’ 별명 추가!
박성현이 지난 5일 필리핀 마닐라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에서 열린 후원 조인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환히 웃으며 답하고 있다. 박성현은 최근 자신의 세계랭킹 1위 복귀를 기념해 14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했다. 뉴시스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박성현(26)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쾌척한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4일 “박성현이 세계 1위 복귀를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금 사용처는 박성현과 사랑의 열매...
입력:2019-03-14 07:00:01
NC 새 구장 명칭 혼선
‘구장은 하나인데 이름은 두 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부터 사용하는 신축 구장(사진)의 명칭이 통일되지 않아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 구장 명칭 사용권을 쥔 NC 구단은 ‘창원NC파크’를 주장하는 반면, 구장 소유권이 있는 경남 창원시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을 고집하고 있다.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반영한 결과지만, 야구장의 이름을 통일조차 못하는 상황에 대한 팬들의 비판도 적지 않다. NC 관계자는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구단 홈페이지, 방송·문자 중계, 야구기사 등의 영역에서 ‘창원NC파크’로 불러달라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KBO에 보냈다”고 ...
입력:2019-03-14 06: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