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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8월 8일]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찬송 :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486장(통 47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전도서 7장 14절 말씀 : 오늘 말씀을 봅시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것을 히브리어로 읽어 보면 재미있어요. ‘토브’의 날에는 ‘토브’하고, ‘라’의 날에는 ‘라아’하라. 직역을 하면 ‘좋은 날에는 좋아하고 궂은 날에는 쳐다보라’입니다. 토브와 토브, 라와 라아가 짝을 이루고 있지요. 토브의 날이 있고 라의 날이 있어요. 토브는 좋다는 뜻입니다...
입력:2021-08-07 14:05:04
[가정예배 365-8월 7일] 집과 땅을 탐하는 이여
찬송 : ‘맘 가난한 사람’ 427장(통 51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5장 8~9절 말씀 : 집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몇몇 투기꾼들만 탓할 것이 아닙니다. 대다수의 국민이 욕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신앙인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 성경은 뭐라고 가르쳐 주는지 궁금합니다. 이사야 예언자의 가르침이 대표적입니다. “가옥에 가옥을 이으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빈틈이 없도록 하고 이 ...
입력:2021-08-06 05:00:01
[가정예배 365-8월 6일] 삼손의 두 장면
찬송 : ‘내가 깊은 곳에서’ 363장(통 47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15장 14~19절 말씀 : 오늘 말씀을 자세히 읽어 보면 이야기는 하나인데 장면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장면은 삼손이 나귀 턱뼈로 블레셋 사람 1000명을 상대해서 다 물리쳤다는 이야기입니다. 통쾌하죠. 이야기가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둘째 장면이 또 있어요. 싸움이 끝난 후에 삼손이 너무 목이 말라서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하나님께서 샘물이 터지게 해서 그 샘물을 마시고 기운을 차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첫째 장면과 둘째 장면을 비교해 보면 중요한 ...
입력:2021-08-05 14:10:02
[가정예배 365-8월 5일] 감싸면 감사가 나온다
찬송 : ‘큰 죄에 빠진 나를’ 295장(통 41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4장 23~25절 말씀 : 감사에 대해 묵상을 하다가 감사를 좀 세게 해 봤어요. ‘감싸!’ 그랬더니 갑자기 ‘감싼다’는 말이 생각났어요. 그 순간 아하, 깨달음이 왔어요. 감사는 감싸는 것이구나, 이런 깨달음을 얻었어요. 감싸줄 때 감사가 나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감싸주셨어요. 의인도 감싸주고, 죄인도 감싸주셨어요. 창세기에서 아벨도 감싸주셨지만 동생을 죽인 가인도 감싸주셨어요. 가인이 “하나님, 사람들이 나를 죽이려...
입력:2021-08-04 14:15:01
[가정예배 365-8월 4일] 코로나와 마귀의 공통점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 3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학개서 2장 10~14절 말씀 : 코로나19가 무섭게 퍼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영악스럽다고 평을 합니다. 마치 인간의 생각을 꿰뚫어 보는 것처럼 인간의 방역을 요리조리 피해 다닌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탄의 속성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째 사탄이나 코로나 바이러스나 다 같이 인간의 약점과 틈새를 노립니다. 사람마다 약점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더러운 말이나 거짓말을 잘하고 어떤 사람은 쉽게 분노하고, 어떤 사람은 남의 것에 ...
입력:2021-08-03 14:10:01
[가정예배 365-8월 3일] 먼저와 나중
찬송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30장(통 45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9장 30절, 20장 16절 말씀 : 마태복음에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말씀이 두 번 나옵니다. 여러분이 자세히 살펴보면 두 말씀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고 순서가 뒤바뀌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앞의 대목은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로 시작하는 데 반해 뒤의 대목은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로 시작합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이걸 알려면 앞의 문맥을 살펴보면 됩니다. 첫 ...
입력:2021-08-02 14:05:02
[가정예배 365-8월 2일] 교회는 알파와 오메가다
찬송 : ‘내 주의 나라와’ 208장(통 24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1장 8절 말씀 :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에 붙인 ‘델타’는 그리스(헬라)어의 알파벳에서 따온 것입니다. 그리스어 알파벳은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으로 이어지다가 마지막에 오메가로 끝납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하나님을 ‘알파와 오메가’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1:8, 21:6) 알파는 헬라어 자모의 첫 글자이고 오메가는 마지막 글자이므로 알파와 오메가는 처음과 나중이라는 뜻입니다. ...
입력:2021-08-01 14:10:02
[가정예배 365-8월 1일] 엮어 주시는 하나님
찬송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370장(통 45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10장 1~8절 말씀 : 하나님은 엮어주시는 일을 잘하십니다. 특히 사람을 엮어주십니다. 엘리야와 사렙다(구약은 사르밧) 과부를 엮어주셨습니다. 가뭄이 들어 먹을 것이 없습니다. 시냇물도 말라버렸습니다. 엘리야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저 시돈 땅 사르밧 과부에게 찾아가라.” 하나님이 일러줍니다. 엘리야는 사르밧 과부를 만난 적도 없고 얼굴도 모릅니다. 사르밧 과부도 엘리야를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두 사람을 하나님이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
입력:2021-07-31 14:05:02
[가정예배 365-7월 31일] 죄인과 의인의 딜레마
찬송 : ‘어둔 죄악 길에서’ 523장(통 26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9장 9~13절 말씀 : 예수님의 공생애는 3년이었습니다. 이 기간 예수님의 사역은 여러가지였지만, 그중에서도 12명의 제자를 양육한 일이 소중합니다. 3년 동안 제자를 양육해 교회의 미래를 그들에게 맡기셨습니다. 이후 교회 공동체는 2000여년 동안 부흥하며 복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양육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제자를 양육하고 훈련하지 않았다면 교회의 미래는 없었을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예수님이 12명의 제자를 어떻게 ...
입력:2021-07-30 04:15:01
[가정예배 365-7월 30일] 죄 사함의 축복
찬송 : ‘정결하게 하는 샘이’ 264장(통 19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9장 1~8절 말씀 : 사람들이 중풍 병자를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쳐주실 걸 기대한 것입니다. 실제 중풍 병자는 병이 나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예수님이 병자에게 하신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가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 이야기를 들은 서기관들은 자기들끼리 수군거리며 난리가 났습니다. “예수라는 작자가 신성을 모독하는구나”, “예수가 하나님을 ...
입력:2021-07-29 14:05:03
[가정예배 365-7월 29일] 악령에 대한 승리
찬송 : ‘마귀들과 싸울지라’ 348장(통 38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8장 28~34절 말씀 :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 ‘전설의 고향’이라는 불후의 역작이 있었습니다. 전설의 고향은 그야말로 귀신 이야기의 종합 백화점이었지요. 꼬리가 아홉 개나 달린 구미호부터 방망이를 들고 다니는 도깨비와 한을 품고 죽은 처녀 귀신 이야기, 물에 빠져 죽은 물귀신 등 참 많은 귀신이 등장했습니다. 그중 최고는 ‘내 다리 귀신’이었습니다. 귀신이 자기 다리를 잘라간 사람을 쫓아오며 “내 다리 내놔”하는 것이었죠. ...
입력:2021-07-28 14:10:02
[가정예배 365-7월 28일] 따라하기와 따라가기
찬송 : ‘예수 따라가며’ 449장(통 37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8장 18~27절 말씀 : 스마트폰이 출시된 지 얼마 안 됐을 때, 말하는 고양이 ‘토킹톰’ 애플리케이션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앱을 열면 톰이라는 귀여운 고양이가 한 마리 서 있는데 무슨 말을 하든 그대로 따라 했었죠. 지금이야 아예 사람과 대화를 하는 인공지능이 개발됐지만 10년 전만 해도 토킹톰은 획기적이었습니다. 토킹톰을 보며 제자도를 생각했었습니다. 제자란 모름지기 토킹톰처럼 스승을 고스란히 흉내 내는 존재입니다. 스승의 인격을 ...
입력:2021-07-27 14:10:01
[가정예배 365-7월 27일] 믿음대로 될지어다
찬송 : ‘구주 예수 의지함이’ 542장(통 34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8장 5~13절 말씀 : 마태복음 8장 전반부에 치유 사건이 등장합니다. 첫 번째 치유 사건은 예수님이 나병 환자를 고쳐주신 것이고 두 번째는 백부장의 종을 예수님께서 고쳐주신 일입니다.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두 사건에 묘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산상수훈을 마치시고 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을 처음으로 맞이한 것은 뜻밖에도 나병 환자였습니다. 그는 예수님 앞에 절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
입력:2021-07-26 14:10:02
[가정예배 365-7월 26일] 좁은 길 끝에서 만납시다
찬송 : ‘주의 말씀 듣고서’ 204장(통 37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7장 13~27절 말씀 :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땅 위에 낸 일정한 너비의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길은 참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길의 재료에 따라 자갈길이나 모래길, 아스팔트길, 진흙탕 길이 있고 기능에 따라 지름길과 둘레길, 산책길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빗길 눈길 꽃길 숲길 산길 시골길 논길 밭길 물길 뱃길 바닷길 밤길 가시밭길이 있죠. 모양에 따른 길도 있습니다. 오솔길 외길 큰길 골목길 비탈길 꼬부랑길 ...
입력:2021-07-25 14:10:02
[가정예배 365-7월 25일] 믿을만한 기다림
찬송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545장(통 34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7장 7~12절 말씀 : 1966년 미국 스탠퍼드대 월터 미셸 박사는 4살배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심리학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교사가 접시 2개를 들고 방에 있는 어린이를 찾아갑니다. 한 접시에는 달콤한 마시멜로가 1개, 다른 접시에는 달콤한 마시멜로가 2개 담겨 있습니다. “마시멜로 좋아하니? 만약 지금 먹으면 1개를 먹을 수 있단다. 그런데 선생님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안 먹고 기다린다면 달콤한 마시멜로 2개를 줄게”라고 말하지요. 그런 ...
입력:2021-07-24 14:05:03
[가정예배 365-7월 24일] 숨은 티 찾기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 3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7장 1~5절 말씀 : 얼마 전 눈에 뭐가 들어갔던 일이 있었습니다. 눈이 무척 따가웠죠. 아내를 급히 불렀습니다. “여보. 눈에 뭐가 들어갔나 보네. 잘 좀 살펴봐 줘요.” 그런데 아무것도 안 보인다는 게 아닙니까. 답답한 마음에 “한번 힘차게 불어줘요”하고 부탁했습니다. “후.” 입김 한 번에 시원해지는 게 아마도 티가 날아갔나 봅니다. 눈에 들어간 티가 잘 보일까요. 절대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 눈에 들어간 티는 잘 보일...
입력:2021-07-23 05:00:01
[가정예배 365-7월 23일] 하나님 나라를 사는 방법들
찬송 : ‘하늘 가는 밝은 길이’ 493장(통 54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6장 25~34절 말씀 : 예수님은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을 보며 안타까워하셨지요. “공중의 새를 봐라. 열심히 심고 거두고 창고에 쌓느라 수고하지 않아도 굶어 죽는 새 한 마리도 없구나. 들에 핀 백합화를 봐라. 입는 옷을 위해 수고하지 않아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을 입지 않았느냐. 하나님이 그렇게 먹이시고 입히시는데 뭘 그렇게 염려하느냐. 그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들이나 하는 걱정이니 이제는 제발 하나님을 믿고 ...
입력:2021-07-22 14:10:01
[가정예배 365-7월 22일] 하늘에 쌓는 보물
찬송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94장(통 10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6장 19~24절 말씀 : 보물의 사전적 의미는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어 보배로운 물건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보물은 무엇입니까. 소중하게 여기며 애지중지하는 보물 1호는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어떤 이는 차를 보물처럼 여깁니다. 매일 번쩍번쩍 광나게 닦고 내부까지 먼지 하나 없이 청소해 신발을 벗고 탈 정도의 상태를 유지합니다. 어떤 이는 어렵사리 마련한 명품가방을 보물처럼 여깁니다. 있는 돈, 없는 돈 쪼개 멋진 가방을 장만한 것이...
입력:2021-07-21 14:05:04
[가정예배 365-7월 21일] 세상 최고의 기도
찬송 : ‘내 기도하는 그 시간’ 364장(통 48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6장 5~15절 말씀 : 하루는 예수님이 기도에 대해 말씀하시며 특별히 기도의 모범을 가르쳐 주셨지요. 먼저 남들에게 보이려는 기도를 피해야 하고, 골방에 들어가 은밀하게 기도해야 하며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아시므로, 중언부언하지 말고 오직 진심을 담아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구체적으로 “이렇게 기도하라”고 아예 기도문을 하나를 가르쳐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주기도문입니다. 주님의 기도는 ‘하늘에 ...
입력:2021-07-20 14:05:04
[가정예배 365-7월 20일] 선행의 세 종류
찬송 : ‘나의 갈 길 다가도록’ 384장(통 43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6장 1~4절 말씀 :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인격에 세 가지 영역이 있다고 했습니다. 본성의 명령을 따르는 ‘이드’와 현실 원칙을 중시하는 ‘에고’, 윤리적 양심에 따라 판단하는 ‘슈퍼 에고’입니다. 이드는 하고 싶은 것을 그냥 하려 합니다. 하기 싫은 것은 무조건 피하려 하는 마음이지요. 반면 에고는 손익계산을 따집니다. 현실주의자니까요. 그래서 남는 장사라면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기도 하고 하기 ...
입력:2021-07-19 14:10:01
[가정예배 365-7월 19일] 가장 어려운 말씀
찬송 : ‘나 같은 죄인 살리신’ 305장(통 40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38~48절 말씀 :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교훈은 지성과 감성 코드에 따라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말씀은 우리가 읽을 때 잘 이해가 되며 또한 충분히 동의가 됩니다. 그런데 어떤 말씀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그래도 마음으로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지기에 순종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지요. 반면 어떤 말씀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되지만 마음으로는 동의가 되지 않아 순종하고 실천하기에 애를 먹습니다. 가장 난해한 경우는 머리로도 이해...
입력:2021-07-18 14:05:02
[가정예배 365-7월 18일] 진실 닮은, 진실 아닌 맹세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 3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33~37절 말씀 : 출애굽 훈련과 연단의 시절 40년을 다 보내고 모세와 이스라엘 군대가 승승장구하며 요단 동편으로 진군하던 시절이었어요. 가나안을 향한 진군 경로에 있는 나라들이 용맹한 이스라엘 군대 앞에 계속 무릎 꿇고 있다는 소식이 모압왕 발락에게 전해졌습니다. 발락은 신하들과 회의 끝에 발람이라는 용한 예언자를 초청해 저주를 사주하기로 합니다. 많은 복채를 약속하고 어렵게 데려온 발람을 왕은 버선발로 나가 맞이합니다. 그런데 발람의 표...
입력:2021-07-17 14:05:01
[가정예배 365-7월 17일] 아름다운 사랑 지킴이
찬송 : ‘십자가를 질 수 있나’ 461장(통 51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27~32절 말씀 : 한 일간지에 실린 ‘욕씨네 삼 형제’라는 칼럼의 내용입니다. 욕씨네 가문에는 외모는 비슷하지만, 성격이 전혀 다른 삼 형제가 있습니다. 첫아들은 욕구(慾求)입니다. 꼭 필요한 존재이지요. 자타가 공인하는 나름 유익한 존재입니다. 수면욕 식욕 성욕 등이 욕구네 식구들입니다. 밥을 먹지 않고 살 수 없지요. 잠을 자지 않는다면 과로로 죽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성욕도 사실 종족 보존과 번성이라...
입력:2021-07-16 04:40:01
[가정예배 365-7월 16일] 바보 때문에 가는 지옥
찬송 : ‘내 평생 살아온 길’ 30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21~26절 말씀 : 우리가 살면서 배우지 않아도 될 말들이 있습니다. 바로 욕입니다. 욕은 안 배워도 되고 안 해도 될 말인데 이렇게 저렇게 자꾸 듣다 보니 다들 한두 개 정도는 잘 구사하며 애용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말의 욕설을 가만 살펴보면 몇 개로 나뉘는데 첫째는 동물을 빗댄 욕설입니다. 미련한 곰이나 오리 궁둥이 같은 귀여운 것도 있지만 개의 새끼라는 뜻의 욕은 상당히 심한 욕설입니다. 병에 관한 욕설도 있죠. 전염병이나 뇌전증을 빗대 사람을 비하...
입력:2021-07-15 14:05:03
[가정예배 365-7월 15일] 진심을 품은 정의
찬송 : ‘옳은 길 따르라’ 516장(통 26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17~20절 말씀 : 어떻게 사는 것이 정의로운 삶일까요. 어떤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일까요. 미국 하버드대의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 교수는 정의를 두 가지 맥락으로 설명합니다. 첫째는 최대 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적 정의입니다. 정의란 최대한 많은 사람이 최대한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하는 것, 그것이 정의라는 겁니다. 둘째는 자유주의적 정의로 사람에게는 이미 천부적 자유와 권리가 부여됐으며 이를 지켜주는 것이 정의라는 생각이지요. ...
입력:2021-07-14 1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