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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면 기발한 아이디어 쏟아지죠”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김학준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가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구 샌드박스 사무실의 회사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샌드박스의 웹예능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에 업로드된 예능에 방송인 조나단이 출연한 장면. 샌드박스네트워크 제공샌드박스와 유튜버 정찬성이 협업한 예능 ‘좀비트립’에서 종합격투기 선수 박문호(오른쪽)가 일반인 파이터와 겨루고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제공샌드박스가 제작해 왓챠에서 공개된 예능 ‘노키득존’에서 출연진이 분장하는 모습. 샌드박스네트워크 제공‘PD 김학준’이었을 때는 시청자들에게 ‘뭘 ...
입력:2022-07-01 15:10:01
[빛과 소금] 드롭박스 그리고 브로커
미국 독립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린 로버트 알트만 감독은 자신이 만든 영화를 이렇게 표현했다. ‘같은 영화의 다른 챕터’. 평생 49편의 영화를 찍었으니 알트만 감독의 말대로라면 그는 총 49개 챕터로 구성된 한 편의 영화를 찍은 셈이다. 그리고 알트만 감독의 말을 인용해 설명하고 싶은 두 편의 영화가 있다. ‘같은 챕터의 다른 영화’.소재만 같을 뿐 감독이며 형식이나 내용은 같은 게 전혀 없어 붙인 표현이다. 한 편은 79분짜리 다큐멘터리이고 다른 한 편은 129분 길이의 픽션이다. 출연자는 차이가 나도 너무 난다. 배우도 아닌 백발의 낯선 목사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
입력:2022-07-01 15: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창세기·요한복음의 ‘태초’ 같은 때인가
Q : 창세기의 태초와 요한복음이 말하는 태초는 같은 때인지 궁금합니다.A : 같은 태초가 아닙니다. 창세기 1장의 태초는 ‘맨 처음’으로 번역되는 태초인데 우주 창조와 시간이 시작된 출발을 의미합니다. 칼뱅은 “하나님의 천지창조와 함께 시간도 시작됐다”고 해석했습니다. 하나님은 시간과 역사의 시작, 마지막을 주관하신다는 뜻입니다.요한복음 1장 1절의 태초는 창세기 1장 1절의 태초와 연결되지만 그 의미는 전혀 다릅니다. 창세기의 태초는 우주 만물의 시작이고, 요한복음의 태초는 하나님의 영원성, 선재성, 거룩성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설명할 적절한 ...
입력:2022-06-26 14:10:01
구순의 ‘거꾸로 예술가’… “아직도 세상에 없는 것만 합니다”
이승택 작가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정원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의 오른쪽에 비석처럼 서 있는 큰 돌은 작가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매어진 바윗돌’ 연작의 하나다. 그는 1970년대 돌에 홈을 판 뒤 끈으로 묶음으로써 딱딱한 돌을 물렁물렁한 이미지로 바꾸는 이 연작을 발표하면서 미술계에 존재감을 알렸다. 이한형 기자매어진 돌 연작에 영감을 준 민속품 고드랫돌을 작품화한 ‘고드랫돌’(1957). 갤러리현대 제공‘매어진 백자’(2017). 갤러리현대 제공정확히 오후 3시가 돼서야 초인종을 눌렀다. 아흔이 넘었지만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현역 미술가 이승...
입력:2022-06-17 15:10:01
“OTT 숏폼 콘텐츠로 단편영화의 매력 전했죠”
안성한 JTBC PD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JTBC 사옥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다 포즈를 취했다. 왼쪽 이미지는 안 PD가 연출한 ‘전체관람가+숏버스트’의 포스터. 이한결 기자‘전체관람가+숏버스터’를 통해 공개된 단편영화들의 스틸사진. 위부터 김초희 감독의 ‘우라까이 하루키’, 주동민 감독의 ‘잇츠 올라이트’, 조현철·이태안 감독의 ‘부스럭’. 티빙 제공70분짜리 방송보단 20분짜리 클립을 애청하는 시대, TV보단 스마트폰을 켜는 시대, 영화관보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편한 시대다. 대중은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찾고 창작자들은 시대에 맞는 콘텐츠를 고...
입력:2022-06-24 15: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예수님 실제 모습은…
Q : 예수님은 실제 어떤 모습일까요.A : 알 수 없습니다. 우리 가운데 예수님을 직접 대면한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 대면했던 사람들이 남긴 기록과 전승으로 예수님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장차 영원한 나라에서 직접 뵙게 될 때 실제 모습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간혹 주변에서 ‘예수님을 만났다’거나 ‘천국을 다녀왔다’고 하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개인적 경험일 뿐 공적인 의미나 가치를 인정할 순 없습니다. 성경이 밝히는 모습을 이해하고 신뢰하는 것이 바른 자세입니다. 성경이 밝히는 예수님은 어떤 모습일까요.첫째 어린양의 모습...
입력:2022-06-19 14:10:01
[쉬운 우리말 쓰기] 그룹홈→자활 꿈터… 바꿔 쓰면 긍정적 인식 전환 도움
국민의 건강과 안전, 재산과 복지 등의 공적 정보를 다루는 공공언어는 특히 알아듣기 쉬워야 한다. 사회 안전망은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장치를 제공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공공언어다. 수많은 복지 정책 가운데 본인이 수혜자가 될 수 있는지를 알게 하기 위해서는 정책이나 제도를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그런데 복지 분야 공공언어에도 외국어가 지나치게 많이 쓰이고 있다. 대표적인 표현은 ‘바우처’다. 현금 대신 금액권처럼 쓸 수 있는 복지 혜택을 ‘바우처’라고 흔히 부...
입력:2022-06-17 15:10:01
“줌·구역 예배만 드려”… 3년 만에 꽃피운 ‘코로나 선교’ 이야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속 아프리카 선교사들이 8일 교회 예배당에서 개막한 제48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에서 현지 전통의상 차림으로 입장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슬로바키아에서 7년째 사역 중인 이구혁(49) 선교사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집시교회 사역을 이어갔다. 떠도는 집시들에게 마스크와 생필품, 초코파이 같은 한국 과자를 주면서 함께 예배드렸다. 이 선교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보듬었다. 슬로바키아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기에 가능했다.이 선교사는 “전쟁 발발 직후 우크라이나 현지 선교사들에 ...
입력:2022-06-08 14:10:01
[And 라이프] 추억에 담은 힙한 매력… 힙스터 끌어들이는 성수동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열린 롯데백화점 편집숍 시시호시 팝업스토어 ‘특별한 키친’을 방문한 이들이 작품처럼 전시된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약 2주 동안 2만명가량이 ‘특별한 키친’을 방문했다. 롯데백화점 제공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지난 4월 문을 연 롯데제과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 1층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롯데제과 제공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탠다드 슬랙스랩 성수점 입장을 위해 방문객들이 매장 밖에서 줄을 서 있다. 무신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장 안에 ...
입력:2022-06-12 07:10:01
[빛과 소금] 먹방 시대의 반가운 소식좌
요즘 ‘소식좌’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소식좌는 적게 먹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최근 방송에서 소식좌로 주목을 받는 연예인들은 자신이 먹을 양만큼 먹거나 천천히 오래 씹는 모습을 보여준다. 프로듀서 코드쿤스트, 방송인 박소현, 배우 안소희 등이 대표적이다. 코드쿤스트는 바나나 하나로 끼니를 때우고, 박소현은 바닐라 라테 한 잔을 다 마시지 못하고, 안소희는 달걀흰자 반 개를 2분 동안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다. 덕분에 소식의 이로움을 전하는 기사도 자주 눈에 띈다. 소식하면 장수 유전자가 활성화되고 오래 씹으면 뇌로 가는 혈류가 늘어 많은 양의 ...
입력:2022-06-10 15:10:01
[인터뷰] “인형극학교가 생긴다는 건 큰 사건이죠”
프랑스 국립인형극학교 교장을 역임한 루씰 보송 춘천국제인형극학교 명예교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의 한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춘천시 주도로 8월 문을 여는 춘천국제인형극학교는 1년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9월 정식으로 개교한다. 이한결 기자“인형극학교가 생긴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큰 사건입니다. 프랑스 사례를 보더라도 1987년 문을 연 프랑스 국립인형극학교는 공연계를 비롯해 예술계 전체에 큰 임팩트를 줬습니다.”루씰 보송(72) 국제인형극연맹(UNIMA) 재무위원 겸 집행위원이 오는 8월 개교하는 춘천국제인형극학교의 명예교장...
입력:2022-06-10 15:10:01
“SF는 애들이나 보는 것? 지적 경이감을 주는 세계!”
환상문학 작가이자 장르문학 전문 편집자인 최지혜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SF 붐’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최지혜는 20년 가까이 한국 장르문학의 둥지 역할을 해온 환상문학 웹진 ‘거울’의 창립멤버이자 현재까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한영 기자정보라 작가의 소설집 ‘저주토끼’가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지명된 것은 한국 장르문학 역사에서 극적인 순간이었다. 오랫동안 비주류였던 장르문학이 최근 몇 년새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더니 문학성도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환상문학 계열의 기이한 이야기를 쓰는 정보라는 문단의 등단 절차...
입력:2022-06-10 15:10:01
[포토 카페] 연꽃 대신 마스크꽃
경기도 파주 평화누리공원의 연못에 마스크꽃이 하얗게 피어났습니다. 설마 마스크를 연못에 일부러 버린 것은 아닐 테지만 푸른 연잎 사이의 마스크를 보니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요즘입니다.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돼 한결 편해졌지만, 마스크꽃 대신 진짜 연꽃을 보려면 환경을 조금 더 생각해야겠습니다.사진·글=이한결 기자
입력:2022-06-10 15:10:01
안데르센상 이수지 신작… 팬데믹 시대 ‘그리움’을 그리다
오른쪽 페이지에 동그란 구멍이 뚫렸다. 구멍 뒤에 할머니의 얼굴이 보인다. 구멍 난 책장을 왼쪽으로 넘기면 이번엔 구멍 뒤로 꼬마가 보인다. 두 사람 사이에 낀 페이지에 구멍을 뚫어 망원경을 통해 서로를 찾는 모습을 표현했다.컴퓨터 모니터의 화면도 잘라냈다. 네모로 잘린 구멍 뒤에 어색하게 손을 흔들고 있는 할머니 얼굴이 보인다. 페이지를 넘기면 그 구멍 안에 꼬마의 모습이 들어온다. 할머니와 손녀가 화면을 통해 통화하는 모습이다.이수지의 신작 그림책 ‘우리 다시 언젠가 꼭’은 페이지 곳곳에 구멍이 나 있다. 작가는 망원경에, 모니터 화면에, 창문에, 편지 ...
입력:2022-06-09 08:00:01
경제학 두 거장의 자본주의 논쟁사
전후 50년간 세계 경제학계를 양분한 폴 새뮤얼슨(왼쪽)과 밀턴 프리드먼. 두 거장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각각 좌파 경제학과 우파 경제학을 대표했다. 둘은 주간지 뉴스위크에 18년 동안 나란히 칼럼을 연재하며 경제학계뿐 아니라 일단 대중에게도 막대한 영향력을 미쳤다. 부키 제공흥미롭고 지적인 기획이다. 20세기 후반 세계 경제학계를 양분한 두 거장을 한 자리에 초대해 생애와 사상, 필생의 논쟁을 다룬다. 두 사람이 각각 좌파 경제학과 우파 경제학을 대표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둘 사이의 논쟁이 지금도 경제 현안을 둘러싼 거의 모든 논란에서 재연되고 있다는 점...
입력:2022-06-09 08:05:01
[시가 있는 휴일] 오늘 하루
자 오늘은 이만 자러 갑시다오늘도 이것으로 좋았습니다충분했습니다아내는 아내 방으로 가서텔레비전 보다가 잠들고나는 내 방으로 와서 책 읽다가 잠이 든다우리 내일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자 오늘도 안녕히!아내는 아내 방에서 코를 조그맣게 골면서 자고나는 내 방에서 꿈을 꾸며 잠을 잔다생각해보면 이것도 참 눈물겨운 곡절이고서러운 노릇이다안타까운 노릇이다오늘 하루 좋았다 아름다웠다우리는 앞으로 얼마 동안이런 날 이런 저녁을 함께할 것인가!-나태주 시집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중자신을 너무 몰아치며 살지 않아도 된다. “오늘 하루 좋았다” 이렇게 ...
입력:2022-06-09 08:00:01
“한사람의 이웃으로 쓴 글… 문학 언어론 삶의 언어 못 이겨내”
그동안 쓴 단편 일곱 편을 묶어 새 소설집을 낸 김훈 작가. 판타지 소설 ‘달 너머로 달리는 말’ 이후 2년 만의 신작이며, 소설집으로는 ‘강산무진’ 이후 두 번째다. 노년에 접어든 작가가 세월의 풍화와 생로병사의 풍경을 특유의 문장으로 묘사한다. 문학동네 제공“봄부터 초겨울까지, 수녀원 마당에서 장미는 피고 지기를 잇대었고, 지면서 더욱 피었다. 꽃 한 송이는 죽음의 반대쪽에서 피는 것이 아니었으므로 꽃이 지는 것이 죽음은 아니었다.”소설집 ‘저만치 혼자서’에 나오는 문장이다. 죽음을 묘사한 이 두 문장만으로도 글쓴 이가 김훈(74)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입력:2022-06-09 07:00:01
[포토 카페] 모두의 냉장고
서울 송파구 새마을시장 인근에 ‘모두의 냉장고’가 설치돼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합니다. 시장 상인들이 틈날 때마다 정성 들여 조리한 음식과 반찬들로 채워진 냉장고는 음식을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항상 개방돼 있습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고 싶은 먹거리를 모두의 냉장고에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사진·글=이한형 기자
입력:2022-06-08 15:10:01
[샛강에서] 초대교회, 예배, 고난
성경에서 숫자 3은 완전함을 나타낸다.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나님이다. 사흘은 완성을 향한 기다림의 시간이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무덤에서 부활하신 게 사흘 후였고, 모세의 출애굽에서도 이집트에 흑암이 드리운 기간이 사흘, 요나가 큰 물고기 뱃속에서 지낸 기간도 사흘이다.예수님은 광야에서 사탄에게 세 번의 시험을 받지만 물리친다. 아기 예수 탄생 때 찾아온 동방박사도 세 명이다. 예수님이 잡혀가신 밤 베드로는 새벽닭이 울기 전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했지만, 부활 후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나타나 얼마나 사랑하는지 세 번을 물으며 “내 양을 ...
입력:2022-06-08 15:10:01
[소강석 목사의 블루 시그널] 더 늦기 전에, 너무 늦기 전에
어느 조직이나 기관을 막론하고 분열하면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른다. 교회는 더 그렇다. 러시아정교회가 분열하다가 망했고 동로마교회도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의 성화 상을 숭배하는 화상숭배파와 화상반대파가 다투고 분열하다 망했다. 사실 화상반대파의 신앙이 성경적이었다. 그런데 화상숭배파에 밀려 동로마 변방으로 쫓겨난 그들은 오스만튀르크족과 사돈 관계를 맺고 그들과 협력했다.화상반대파는 동로마교회의 기득권을 잡은 화상숭배파 세력만 무너뜨리면 자기들의 세상이 온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동로마교회가 분열하여 서로 싸우고 있는 동안 오스만튀르크의 ...
입력:2022-06-08 14:10:01
‘화목=서로 사랑’… 내실있는 화목한 교회 되길 기도해
오정호(왼쪽 네 번째) 새로남교회 목사가 김용태(맨 오른쪽) 장로를 비롯한 1, 2기 새로남교회 장로들과 함께했다. 새로남교회 제공오 목사 임직식에서 고 옥한흠(왼쪽) 목사와 함께한 모습. 새로남교회 제공한 사람의 삶은 관계(Relationship) 곧 대인(對人) 대아(對我) 대물(對物) 대직(對職),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관장하는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인 대신관계(對神關係) 속에 있다고 믿는다. 은혜로우신 주님께서는 나에게 관계의 축복을 선물로 주셨다. 먼저 믿는 부모 즉 개척교회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나 성장하는 남다른 은혜를 입었다. 나의 인생관은 가정교육...
입력:2022-06-06 14:10:01
첼리스트 최하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첼리스트 최하영이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결선 무대에서 연주하고 있다. 최하영은 첼로 부문이 2017년 신설된 후 두 번째 대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클래식계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첼리스트 최하영(24)이 우승했다.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결선 마지막 날 연주가 끝난 뒤 시상식에서 최하영은 1위로 호명됐다.이 콩쿠르는 1937년 ‘이자이 콩쿠르’라는 이름으로 바이올리니스트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
입력:2022-06-05 15:10:01
[And 라이프] 댕댕이는 소중하니까… 드라이룸·개리야스 아낌없이 쏜다
반려견과 동반 투숙이 가능한 켄싱턴리조트 충주의 전경. 이곳은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기를 원하는 펫팸족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이 났다. 켄싱턴리조트 제공현대렌탈케어가 아베크와 함께 내놓은 렌탈 상품 '펫 드라이룸'. 현대렌탈케어 제공모델견들이 BYC 보디드라이 반려견용 쿨러닝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이 제품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개리야스'로 알려져 있다. BYC 제공반려동물 시장이 뜨겁다. 국내 펫팸족(pet+family) 인구는 15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반려동물과 가족을 이루며 사는 1, 2인 가구의 증가세가 반려동물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5년 뒤...
입력:2022-06-05 08:55:01
“시대적 가치 담아내는 축제 플랫폼 만들어야죠”
최석규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스파프) 예술감독이 지난달 중순 서울 대학로 예술경영지원센터 인근 카페에서 국민일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스파프는 한국의 대표적 공연예술축제지만 2015년 예술경영지원센터 이관 이후 기대됐던 서울아트마켓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는커녕 이전보다 더 침체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감독은 임기 5년간 스파프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김지훈 기자올해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전환'을 주제로 동시대 가치의 전환 속에 예술의 역할을 묻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 축제에 초청된 해외 작품인 프랑...
입력:2022-06-03 15:15:01
[쉬운 우리말 쓰기] 팬데믹→세계적 유행… 생명 직결된 용어 다듬는 노력을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긴 했지만 아직 완전히 종식되진 않았다.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표현들도 등장했는데, 뜻을 알 수 없는 외국어가 뒤섞인 용어들이 많았다. 감염병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대표적인 단어는 ‘팬데믹’이다.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크게 유행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단어는 ‘(감염병) 세계적 유행’으로 바꿔서 사용하면 뜻이 훨씬 간결해진다.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등장했던 단어 중 하나는 ‘위드 코로나’였다. 정작 영어권 국가에서는 ...
입력:2022-06-03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