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확률 2% 벼랑끝에서 부른 희망의 노래 It is okay ∙∙∙"골든 버저 울렸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출연자인 제인 마르크제프스키<사진>가 '괜찮아'라는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제인은 암투병 중으로, 이날 쇼에서 '골든 버저'를 얻어 준결승인 NBC 생방송 출연권까지 획득했다. <AGT 유투브 영상 갈무리> 아메리카 갓 탤런트 출연 암투병 가수 “가능성 2%는 대단한 것, 모두가 알길” 리버티대 출신 ‘독실한 신앙인’ 감동선사 “아메리카 갓 탤런트가 열린 지난 화요일, 리버티대학교 출신인 그녀는 무대에서 열창했으며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그녀에게 ‘골든 버저&r...
입력:2021-06-13 15:44:18
[가정예배 365-6월 13일]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
찬송 : ‘불길 같은 주 성령’ 184장(통 17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2장 23~3장 3절 말씀 : 모세는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시내 광야에서 양을 치면서 낮아지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기서 모세를 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할 자로 보내려 하십니다. 하나님의 표적을 보고서도 모세는 여러 번 주저하고 망설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일이 얼마나 엄청나며 자신이 너무나 미약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노예 생활로 겸비해진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상달 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
입력:2021-06-12 14:05:02
​스코틀랜드 교사노조, '성 전환자 예수님 묘사한 연극' 우려 속 개최 '강행'
스코틀랜드 공립학교 교사노조는 학생들 방학을 기념한다는 취지로 오는 16일 성전환자 예수를 묘사하는 연극을 개최한다. 트랜스젠더 예수 역할을 맡은 조 클리포드<사진>. 그는 여성 정체성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남성이다. <크리스찬 투데이> 크리스찬 투데이, “성소수자 예수 그린 연극 않된다” 스코틀랜드교사노조(EIS), 오는 16일 반대 속 강행 예수역할 맡은 조 클리포드도 성 소수자 성 소수자들의 권리행사가 급기야 예수 그리스도를 성 전환자로 묘사하는 연극을 무대 위로 올릴만큼 도(度)를 넘어서고 있다. 더구나 이같은 연극...
입력:2021-06-12 11:21:54
[겨자씨] 섭리 그리고 하모니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을 때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없게 되자 비어있는 성전에서 홀로 설교를 했습니다. 참 외롭고 슬프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매 주일 온라인예배를 드리면서 감동했던 순간은 성가대의 찬양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소프라노, 알토, 베이스, 테너 각 파트를 맡은 성가대원들이 각자의 집에서 노래한 영상을 편집해 멋진 찬양을 만들어낸 것이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보면, 실수도 잦고 습관적인 죄와 불평, 연약함이 가득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주의 섭리 안에서 합력해 선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 ...
입력:2021-06-11 08:35:01
[가정예배 365-6월 12일] 진정한 축복
찬송 : ‘예수 더 알기 원하네’ 453장(통 50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5장 25~32절 말씀 : 오늘 본문의 잃은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 비유에서 예수님은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리고 계실까요. 큰아들로서는 방탕한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동생을 위해 잔치를 베푸는 아버지가 못마땅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잔치에 들어가지 않는 큰아들에게 아버지는 간곡히 권하면서 천국 백성의 삶을 설명해 줍니다. 사실 눈에 보이는 물질의 축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큰아들은 작은아들이 돌아온 것을 보고 ...
입력:2021-06-11 06:35:01
[세계의 영성 작가] 지옥에서 천국까지 먼 영혼의 순례길 그 길에서 찾은 유일한 빛 복음!
이탈리아 산타 크로체 광장에 세워진 단테의 동상. 게티이미지   왼쪽은 1593년 판 ‘단테의 신곡’ 표지, 오른쪽은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   도미니코 디 미켈리노의 ‘단테의 신곡’이다. 단테는 왼손에 신곡을, 오른손으로 지옥을 가리키고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마리아 대성당 벽화. 이탈리아의 단테 알리기에(1265∼1321)는 ‘유배의 삶’을 ‘순례의 삶’으로 바꾸어 놓은 위대한 작가로 기억하고 싶다. 그는 평생 피렌체를 사랑했지만 1302년 날조된 고발 때문...
입력:2021-06-11 06:35:01
[인 더 바이블] 추수(harvest)
우리말 신약성경에 ‘추수(秋收)’로 번역된 원어는 그리스어 데리조(추수하다 거두다)에서 나온 데리스모스(수확, 추수, 추수할 곡식)입니다. 데리조는 데로(덥게 하다)에서 나온 데로스(여름)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말이 익은 곡식을 가을에 거둔다는 것에 무게를 둔다면, 그리스어는 뜨거운 여름 햇볕을 거쳐 곡식을 거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데리스모스는 복음서에 12번, 요한계시록에 1번 쓰였습니다. 영어 하베스트(harvest·수확 수확기 수확량)의 어원을 찾아 들어가면 라틴어 카르페레(뜯다, 따다, 골라 모으다)와 그리스어 카르포스(열...
입력:2021-06-11 06:35:01
오늘의 QT (2021.6.12)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출 1:17) The midwives, however, feared God and did not do what the king of Egypt had told them to do; they let the boys live.(Exodus 1:17) 애굽 왕은 핍박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계속 번성하자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에게 이스라엘 백성 중에 남자아기가 태어나면 다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산파들은 목숨을 걸고 애굽 왕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했기 때문입니다. 400여년 동안 애굽의 종으로 사는 고난과 박해...
입력:2021-06-11 06:30:01
[가정예배 365-6월 11일] 흥망의 기로에 선 사람들
찬송 : ‘나 캄캄한 밤 죄의 길에’ 381장(통 42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역대상 3장 10~24절 말씀 : 솔로몬 때만 해도 이스라엘은 강대국이었지요. 그러나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은 갈라졌고, 결국 다윗의 후손은 두 지파만 남게 됩니다. 이것은 비록 작은 나라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말씀에 순종하라는 하나님의 뜻에 따른 일입니다. 솔로몬이 죽고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을 때 이스라엘은 분열했습니다. 다윗의 자손들만 왕 노릇 한다는 데 불만이 커졌고, 이에 여로보암이 왕에게 정식으로 세금을 낮추어 달라고 요구했던 것이지요. 이것...
입력:2021-06-10 14:10:02
오늘의 QT (2021.6.11)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수 1:7) Be strong and very courageous. Be careful to obey all the law my servant Moses gave you; do not turn from it to the right or to the left, that you may be successful wherever you go.(Joshua 1:7) 하나님은 가나안 정복을 준비하는 여호수아에게 반복해서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합니다. 전쟁을 위해서가 아니라 ‘율법을 다 지켜 행하기 위해’ 강하고 담대...
입력:2021-06-10 14:10:02
[역경의 열매] 이장식 (4) 모든 중학생에 신사참배 강요… 행진 도중 숨어버려
계성중학교 시절 이장식 교수가 결성한 신앙동지회. 맨 앞줄 가운데가 이 교수다. 계성중학교 해럴드 헨더슨 교장은 인격자이며 교육자였다. 가끔 교목을 대신해 설교 말씀을 전할 때도 있었다. 미국 록키산 기슭에 살던 어느 부부가 야생 독수리 새끼 한 마리를 집안에서 키우다 날려 보낸 이야기를 자주 하셨다. 독수리가 어느 정도 크자 산에 올라가 몇 번이고 날려 보냈지만, 새장에서 커서 자유할 줄 모르고 공중을 날다 다시 새장으로 돌아오더라는 얘기였다. 그러면서도 늘 끝은 부부가 독수리를 날려 보내는 데 성공하는 이야기로 맺었다. 헨더슨 교장은 ...
입력:2021-06-10 14:10:02
[겨자씨] 덤의 은혜
요즘 택배주문을 많이 하는데, 덤으로 마스크나 휴대용 손 소독제 등을 보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우리와는 달리 미국은 덤이 거의 없는 나라입니다. 유학 초기엔 이런 문화적 차이 때문에 꽤 당황했습니다. 달력과 다이어리가 대표적이었습니다. 한국에선 연말이 되면 매장에서 달력을 덤으로 주고 여러 곳에서 다이어리를 보내오니 그중에서 골라 썼는데 유학 가서는 사서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마트에 가도 덤으로 붙여놓은 제품이 있고, 시장에서도 늘 덤으로 더 담아줍니다. 덤으로 받은 것은 나누기가 더 쉽습니다. 그래서 덤은 정을 나누는 참 좋은...
입력:2021-06-10 14:05:03
릭 워런 목사 “후임 목회자 인선 작업 시작”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이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들백교회 담임인 릭 워런(사진) 목사가 후임 목회자를 찾는다고 공식 선언했다. 워런 목사는 지난 6일 온라인으로 드린 주일예배에서 “후임 인선 작업을 시작한다”며 “42년간 나와 아내 케이는 오늘과 같은 시간이 올 것을 알고 있었고 하나님의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후임목사를 찾는 건) 끝이 아니고 끝의 시작도 아니다. 시작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워런 목사는 26세 때인 1980년 로스앤젤레스(LA) 남부에 새들백교회를 개척...
입력:2021-06-10 14:05:03
​뉴욕교협 특별혁신위, 교협 헌법 개,수정 손질 시작…회원 자격 규정 강화 등
뉴욕교협 특별혁신개혁위원회 2차 모임이 8일 평화교회에서 열려, 교협 헌법 개수정 손질 작업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혁신위 활동에 앞서 뉴욕교협 임원들과 함께 드린 개회예배 장면. (우측부터) 위원장 유상열목사, 부회장 김희복목사, 회장 문석호목사 8일 평화교회서 뉴욕교협 헌법 손질 종교법인 증빙서류 제출 등 교회존재 증명해야 “혁신위는 토론과정 거쳐 안(案)을 만들 뿐” 뉴욕교회협의회가 설립 50주년을 3년 앞두고, 제도개혁 및 개선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갔다. 지난달 21일 첫 모임에 들어간 교협 특별혁신개혁위원회(위...
입력:2021-06-10 15:35:31
[가정예배 365-6월 10일] 선택의 기로에 선 교회
찬송 :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217장(통 36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2장 12~17절 말씀 : 성경이 보여주는 전통적 목회자 상은 아마도 목자의 모습이겠지요. 목자는 양을 보호하는 일을 합니다. 우리의 목자이신 주님께서는 버가모 교회에 보낸 편지로 세상과 타협할 것인지, 아니면 거부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버가모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의 모습은 변절한 자들을 칼로 치시는 여호와의 사자와 같습니다.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주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구약성경의 두 가지 ...
입력:2021-06-09 14:10:01
오늘의 QT (2021.6.10)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마 13:3~8) Then he told them many things in parables, saying: "A farmer went out to sow his seed.(Matthew 13:3~8) 씨는 하나님의 말씀(20~23절), 곧 천국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의 비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씨도 아니고 땅도 아닙니다. 예수님이 제일 강조하시는 것은 하나님 은혜와 긍휼의 풍성함입니다. 씨 뿌리는 자가 나가서 씨를 뿌릴 때 씨가 길가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씨앗이 여러 종류의 땅에 떨어졌...
입력:2021-06-09 14:10:01
[겨자씨] 바위도 좋고 흙도 좋으니
바위는 단단하고 흙은 연약합니다. 바위가 좋다고 하는 것은, 코끼리는 코가 길어 귀족이고 돼지는 코가 짧아서 천하다고 하는 것은, 말은 빨리 달려 유용하고 달팽이는 느리기에 쓸모없다고 하는 것은, 엘리사는 많은 기적을 일으켰기에 유능한 선지자이고, 세례 요한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다며 무능한 선지자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흙은 생명을 키워내고 돼지는 고마운 고기를 제공하며 달팽이는 생태계의 환경미화원 역할을 합니다. 세례 요한에게는 기적보다 더 큰 진실의 힘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주께서 주신 각자의 사명...
입력:2021-06-09 14:10:01
[역경의 열매] 이장식 (3) 열다섯 나이에 주점 취직… 장학생에 뽑혀 학업 이어가
이장식 교수의 모교회인 진해 경화교회. 가운데 한복 차림의 강상은 목사가 서 있다. 보통학교 졸업 동기생 120명 중 중학교에 진학한 사람은 단 셋뿐이었다. 나는 진해 일본해군공작소에 취직 시험을 치렀다. 학과 시험은 통과했으나 색약이 발견되면서 신체검사에서 떨어졌다. 어머니의 실망이 크리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태연하셨다. 어머닌 행상을 하며 알게 된 일본인 주점에 나를 소개해 취직시켰다. 내 나이 겨우 15세였다. 이 시절 일본인 상점주인들 중에는 조선인 점원들을 학대한 사람들이 많았다. 다행히 내가 만난 주인은 그러진 않았다. 다만 일은 고됐다....
입력:2021-06-09 14:10:01
​KCC한인동포회관, 한국 전주기전대학교와 공동 윤동주 시(詩)낭송대회 개최
KCC뉴저지한인동포회관은 한국 전주기존대학교와 공동으로 윤동주 시 낭송대회를 7월1일 예선과 7월19일 본선으로 나눠 치르기로 하고, 이번달 30일까지 참사자 신청접수를 받는다.  한국 전주기전대학교와 공동주관 예선(7.1)과 본선(7.19) 거쳐 수상자 선정 대상은 상금 500달러 외 국제대회 참가자격 시인 윤동주 시 낭속대회 접수일정이 종전 일자를 바꿔 이번달 30일까지 연장해 진행된다.  KCC한인동포회관(부관장:남경문)은 2021년 국제 윤동주 시 낭송대회 접수를 6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하는 한편, 진행방식도 기존의 온라인 대회를 바꿔 이...
입력:2021-06-09 23:03:55
[가정예배 365-6월 9일] 정말 가치 있는 인생
찬송 : ‘주의 말씀 듣고서’ 204장(통 37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전도서 2장 4~11절 말씀 : 솔로몬 왕은 많은 복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에게는 세상의 부귀와 영화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좋다는 복을 다 누렸던 그가 궁극적으로 발견한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자기 인생에서 세상의 축복들이 힘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곧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행복은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인생살이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이었습니다. 먼저 그는 자신의 사업을 아주 크게 했다고 말했지요. 큰돈을 들여 집을 짓고 ...
입력:2021-06-08 14:10:01
오늘의 QT (2021.6.9)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 19:2하) Be holy because I, the LORD your God, am holy.(Leviticus 19:2b)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거룩함이 그 백성의 거룩함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소유하신 하나님이 거룩하시므로 소유된 백성도 거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원인이 돼 신자의 거룩함을 이룹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하나님 백성의 거룩함의 원인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그 백성의 거룩함이 동질의 것이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처럼 거룩한 ...
입력:2021-06-08 14:10:01
[역경의 열매] 이장식 (2) 삶이 곧 신앙인 어머니의 모범과 감화로 믿음 키워
이장식 교수 어머니 박봉금(가운데) 여사가 아들 내외 및 손주들과 함께 1965년에 찍은 가족사진. 나는 1921년 경남 진해 동쪽 해안에 위치한 덕산이란 마을에서 태어났다. 조그만 마을이었다. 내가 다섯 살쯤 됐을 때 일본 군부는 우리 마을 대부분의 집을 철거시키고 거기다 비행장을 만들었다. 그런 우리 마을 옆으로 약 25리쯤 떨어진 곳에 경화동이라는 꽤 큰 동네가 있었다. 그곳엔 내가 다니던 경화교회가 있었다. 1905년에 설립된 진해에서 유일한 교회였다. 나는 어머니로부터 신앙을 물려받았다. 어머니는 불신자 가정에 시집오면서 성경책과 찬송가책...
입력:2021-06-08 14:10:01
[겨자씨] 고속도로 위의 오리
지난주에 있었던 일입니다. 강원도에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기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여주에서 양평으로 향하는 도로는 이런 게 고속도로지 싶을 만큼 한산했습니다. 제한 속도도 110㎞여서 제법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도로 위에 뭔가 눈에 띄었습니다. 종이상자의 일부 같기도 했고 타이어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순식간에 곁을 지나치다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작은 물체가 아니라 오리였습니다. 어미 오리가 새끼 여럿을 데리고 도로 위에 올라온 것이었습니다. 도로를 건너려다 중앙분리대에 막혀 멈춘 ...
입력:2021-06-08 14:10:01
[가정예배 365-6월 6일] 고난 중에 갖는 소망
찬송 :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338장(통 36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베드로전서 3장 13~17절 말씀 :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오늘까지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립니다. 사람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참는 데는 한계가 있는 법이지요.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부르짖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치료하심과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지금 베드로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이 당할 고난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
입력:2021-06-05 14:05:02
[가정예배 365-6월 5일] 복음의 능력과 약속
찬송 :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546장(통 39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49장 8~13절 말씀 :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행하신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다는 것은 너무나 놀라운 일입니다. 그는 우리로 하여금 죄와 싸우게 하시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주님의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의 기도에 대한 응답과 도움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사람들의 귀에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이 들린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
입력:2021-06-04 04: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