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고마운 버릇
버릇은 하루아침에 들지 않습니다. 한번 들면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은 오랜 경험의 축적에서 나왔을 것입니다. ‘습관(習慣)’이란 말 중 ‘습(習)’자는 ‘익히다’ ‘배우다’라는 뜻입니다. ‘習’은 ‘깃 우(羽)’와 ‘흰 백(白)’자가 결합한 모습인데, ‘習’자의 갑골문을 보면 ‘白’자가 아닌 ‘日’자로 돼 있습니다. 알에서 깨어난 새가 하늘을 나는 법을 익히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l...
입력:2021-06-22 14:05:03
뉴욕총영사관, 21일 내년 대통령선거 준비 모의투표 실시
뉴욕총영사관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내년 대통령선거 준비를 위한 모의투표를 실시하고, 시스템 전반을 점검했다. 선거절차를 밟고 있는 장원삼 뉴욕총영사.  재외선거 관련 시스템 정비차원 10월10일부터 '국외부재자 신고기간' 내년 3월 대통령선거를 준비하는 모의 재외투표가 지난 21일 뉴욕총영사관에서 진행됐다.  뉴욕총영사관(총영사:장원삼)은 오는 2022년 3월9일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재외선거 관련 시스템 및 장비 등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모의 재외투표를 진행했다.  장원삼 뉴욕총영사와 직원들이 ...
입력:2021-06-22 19:57:24
​“피와 목숨으로 자유대한 지켜주어 감사합니다” 6.25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위로
뉴욕교협과 탑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주최한 6.25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위로연 및 음악회가 열린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19일, 뉴욕교협 임원들(사진좌측)과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원들이 국민의례에 참여하고 있다.  뉴욕교협 ∙ 탑 엔터테인먼트 공동주최 6.25한국전쟁 71주년 맞아 참전용사 초청  위로행사 및 음악회 열어 ‘값진 희생에 경의’ 6.25한국전쟁 발발 71주년을 앞둔 지난 주말(19일),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는 6.25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군에서 예편한 뉴욕거주 한인동포들을 초청한 가운데 위로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
입력:2021-06-22 16:46:16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출석 교회 목사님 설교가 너무 길어서…
Q :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 설교가 너무 길어서 교인들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A :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재해석이며 선포입니다. 누구나 설교할 수 있고 누구나 설교해선 안 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고 했습니다. 그 시대와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선포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언의 내용과 길이를 예언자 마음대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설교 역시 길이가 문제 되지 않습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 내용과 길이는 변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설교 듣는 자세를 말씀드리겠습니...
입력:2021-06-20 14:10:01
[가정예배 365-6월 22일] 믿음의 사람 야베스
찬송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545장(통 34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역대상 4장 1~10절 말씀 : 유다 지파의 자랑은 역시 다윗이라 할 수 있겠지요. 목동에 불과한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 결과 이스라엘의 왕이 됐고 큰 부흥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후손은 아니지만 유다의 중요했던 한 사람이 나옵니다. 암울한 시기에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했던 인물 그가 바로 야베스라는 사람입니다. 유다 지파는 시련을 딛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크게 번창했습니다. 역대기에는 유다의 직계 후손들이 죽 나열돼 있지요. 사실 ...
입력:2021-06-21 14:10:01
오늘의 QT (2021.6.22)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17) For in the gospel a righteousness from God is revealed, a righteousness that is by faith from first to last, just as it is written: “The righteous will live by faith.”(Romans 1:17)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말은 “믿음에서부터 믿음까지”란 뜻입니다. 신자의 삶은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으로 이뤄집니다. 믿음으로 시작하고 계속해서 그 길을 갑...
입력:2021-06-21 14:10:01
[겨자씨] 지금
세상에 가장 중요한 금이 세 가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황금이고 다음으로는 소금입니다. 그리고 다음이 ‘지금’입니다. 지금 흘러가는 시간만큼 소중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산책하기에 참 좋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놓치기 아까운 날씨입니다. 길가에 핀 들꽃을 보면 꽃집에 온 것처럼 다양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공원에서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의 표정은 살아 있는 기쁨을 느끼게 합니다. 땀 흘려 일하고 잠시 쉬는 시간의 여유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우리 주변을 잘 관찰하면 ‘지금’ 주어지는 축복이 가득합니다....
입력:2021-06-21 14:10:01
[역경의 열매] 이장식 (11) 송창근·김재준·한경직… 신학대서 세 분의 참스승 만나
1947년 당시 서울 동자동에 있던 조선신학교 전경. 국민일보DB 조선신학대학(이후 한국신학대학, 현 한신대)을 다니면서 송창근 박사님과 김재준 목사님, 한경직 목사님을 만난 건 하나님의 은혜였다. 이 세 분은 교실에서 강의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목회를 통해서도 학생들을 교육시켰다. 송 박사님은 성바울교회(현 서울성남교회)를 신학교 교정에 세웠다. 그는 재래의 한국교회 예배 의식을 혁신했는데 목회기도를 장로들이 맡아 드리던 통례를 버리고 목사가 드리게 했다. 설교와 기도 시간 길이도 제한했다. 예배가 1시간 정도면 끝났다. 당시로선 파격이었다. ...
입력:2021-06-21 14:10:01
미주한인여목협 13대 회장 이진아 목사 선출 ∙∙∙ “여성목회자 결속에 힘 보탤 것”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13차 정기총회에서 이진아목사<사진>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16일 미주한인여성목협 정기총회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북미주여성목협과 온라인 줌 컨퍼런스도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신임회장에 이진아목사(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동사목사)가 선출돼 13회기 여성목회자 협의회 복음사업을 이끌게 됐다.  신임회장 이진아목사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 만큼 하나님이 찾으시는 영혼들을 향해 천국소망을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다음세대에 복음을 계승하고 또 어...
입력:2021-06-21 20:24:30
​이수혁 주미대사 주재로 17일, 주미 총영사 회의 열고 한인동포 안전대책 논의
이수혁 주미대사는 미국 전역 주미총영사 회의를 17일 열고, 재미동포 안전을 위해 핫라인 설치운영 및 지역 치안당국과 긴밀협조 체제구축 등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가운데부터)이수혁 주미대사(두번째)장원삼 뉴욕총영사. <뉴욕총영사관 제공> 한미정상회담(5.21) 후속조치로 이수혁 주미대사, 미국내 주미총영사회 개최 ‘재미 한인동포 안전’ 주요 의제 다뤄 재미 한인동포들의 안전을 위해 주미 재외공관들이 24시간 핫라인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관할지역 치안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증오범죄 예방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미...
입력:2021-06-21 11:51:10
오늘의 QT (2021.6.2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약 1:1) James, a servant of God and of the Lord Jesus Christ, To the twelve tribes scattered among the nations: Greetings.(James 1:1) 야고보서의 수신자는 열두 지파입니다. 열두 지파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킵니다.(계 7:4) 이들은 “믿음으로 말미암은 아브라함의 자손”(갈 3:7)이며, 혈통에 따른 이스라엘이 아니라 영적인 측면의 이스라엘입니다. 야고보는 이들이 흩어져 있다고 말씀합니다. 모든 신자는 ‘흩어진 자’(디아스포...
입력:2021-06-20 14:10:01
[겨자씨] 주님이여, 내 손을
제게는 아들 한 명과 딸 둘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끼는 것은 아이마다 제각기 다른 기질과 성격, 그리고 그들이 내는 열매들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들은 독립심이 강하고 뭐든지 자기 주도적으로 일을 합니다. 딸들은 부모를 의지하고 사소한 일도 상의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우리 가족이 살던 네팔의 마을은 가파르고 비가 오면 길이 대단히 미끄러웠습니다. 언젠가 언덕 아래에 있던 교회에 가기 위해서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내려갈 때면, 아들은 항상 자기가 제 손을 잡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미끄러운 길을 내려가다 보면 제 손을 ...
입력:2021-06-20 14:10:01
[역경의 열매] 이장식 (10) 신학에 대한 열망에… 교사생활 접고 조선신학교로
1950년 4월 6일에 찍은 조선신학대학 학부 1회 졸업생 기념사진. 뒷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이장식 교수. 1년간의 계성중학교 교사생활은 보람도 있고 즐거웠다. 그러나 신학공부에 대한 열망이 계속 내 마음 속에 피어올랐다. 해방 직후였던 1947년에 대학은 몇 군데 되지 않았다. 남한에서 신학을 할 수 있는 곳은 연세대 신학과와 조선신학교, 감리교신학교, 성결교신학교 정도였다. 이런 마음을 품고 있는데 밀양에서 알고 지내던 윤술용 목사님이 나를 서울역전 동자동에 있던 조선신학교 교장 송창근 박사님께 소개해 줬다. 입학시험이 이미 끝난 시점이었...
입력:2021-06-20 14:10:01
[가정예배 365-6월 21일] 천국 문이 활짝 열린 교회
찬송 :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359장(통 40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3장 8~13절 말씀 :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이었지요. 그런데 그들이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풍성하게 나눌 때 천국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보물 창고에 들어가 무한정으로 하나님의 복을 가져올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그들의 신앙에 있어서 하나님 나라의 인정을 받은 교회였습니다. 사실 이 교회는 아주 적은 능력을 갖춘 교...
입력:2021-06-20 14:05:04
[가정예배 365-6월 20일] 진리의 기둥으로 세워진 교회
찬송 :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331장(통 37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3장 7~8절 말씀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딱 들어맞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세상에서는 이런 교회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래도 빌라델비아 교회에 보낸 편지를 보면 주님이 찾으신 교회가 바로 이런 모습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형제 사랑의 뜻이 담긴 빌라델비아는 버가모 왕국 소속의 형제간에 신뢰를 지킨 것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빌라델비아는 두 가...
입력:2021-06-19 14:05:04
​최영수 변호사 “인종증오 피해자 돕겠다고 물리력 사용하다 소송 당한다”
인종증오 범죄 대응세미나 강사로 나선 최영수 변호사<사진>는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고, "피해자를 도우려고 가해자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물리력을 행사하지 말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세미나 줌 영상 갈무리> 뉴욕교협, 17일 인종증오 범죄 대응 온라인 세미나 개최 뉴저지교협 ∙ 이보교 ∙ 시민참여센터 공동 주관 강사로 나선 최영수 변호사 “911신고 후 촬영해야” “외출할 때 꼭 생각할 부분이 있습니다. 주변의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하고 어두운 곳이나 외...
입력:2021-06-18 21:33:24
[한국기독역사여행] 여성이 꿈을 펼 수 있도록 교육·의료 양 날개로 새 길을 열다
서울 발산동 이화여대 서울병원 내 보구녀관(한옥). 1887년 서울 정동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여성 전문병원으로 이화학당 설립자 메리 스크랜턴이 세웠다. 정동 보구녀관은 동대문으로 이전, ‘동대문 이대병원’으로 불렸다. 이화의료원은 2019년 이화여대 서울병원 개원과 함께 보구녀관을 복원, 기독교 선교병원의 역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아래 흑백 사진은 초기 보구녀관이다.   메리 스크랜턴의 외아들 윌리엄. 어머니와 함께 조선에 들어와 의료 사역에 헌신했다.   경기도 수원 매향학교. 메리가 경...
입력:2021-06-18 03:45:01
[인 더 바이블] 블레셋 사람 (Philistine)
우리말 성경에 ‘블레셋 사람’이라 번역된 원어는 히브리어 펠리쉬티(필리스티아 거주민)입니다. 펠레쉐트(가나안 서남쪽 해안에 있는 구역)에서 나온 말이며, 이는 오늘날 팔레스타인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펠레쉐트라는 지명은 팔라쉬(뒹굴다)에서 왔습니다. 잿더미에서 뒹군다는 표현은 구약에서 애도의 행위입니다.(렘 6:26, 25:34, 겔 17:30, 미 1:10) 블레셋은 창세기 10장 14절에 처음 언급됩니다. 영어 성경은 펠리쉬티를 필리스틴(Philistine·블레셋 사람)으로 번역했습니다. 첫 자를 소문자로 쓴 일반명사 필리스틴(philistine)은 낮춰 부르는 말로 ...
입력:2021-06-18 04:00:01
[가정예배 365-6월 19일]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
찬송 :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302장(통 40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3장 4~10절 말씀 : 이상하게 불붙고 있는 떨기나무가 모세를 불러들였지요. 이것은 현재 고난 당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겉모양이 이처럼 볼품이 없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이 세상에서 고생하고 있으며 때로는 핍박 가운데 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불타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무서운 시련들이 이들을 더욱 순결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모세는 볼품없는 떨기나무 가운데서 ...
입력:2021-06-18 04:00:01
[겨자씨] stay strong
지난 13일 2022 카타르월드컵 지역예선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후반 20분 손흥민 선수가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후 그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두 손으로 2와 3 숫자를 만들고는 “Hey Chris! stay strong I love you”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동료였던 에릭센 선수가 경기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져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이 있었는데, 손 선수의 세리머니를 보면서 진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인생의 위기를 만날 때, 특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갈 때, 연약한 인간이 해줄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저 어깨를 두드...
입력:2021-06-18 03:35:01
오늘의 QT (2021.6.19)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행 27:25) So keep up your courage, men, for I have faith in God that it will happen just as he told me.(Act 27:25) 체포된 사도 바울이 배를 타고 로마로 압송되는 중에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 위기에 처했습니다. 순풍이 갑자기 광풍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탄 배는 지중해를 건너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276명이나 태울 수 있는 큰 배였습니다.(37절) 이 배는 당시 문명이 이룬 최고의 기술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배도 광풍 앞에서는 맥을 못 춥니...
입력:2021-06-18 03:35:01
[가정예배 365-6월 18일] 기대보다 더 큰 수확
찬송 :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90장(통 9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2장 1~8절 말씀 : 바울 사도는 가는 곳마다 많은 영적인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사도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자녀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잠시 쉬었다 떠나려던 곳에서 말씀을 전하여 열매를 맺던 중에 심한 반대에 부딪히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3주 만에 야반도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영적인 아기와 같은 그들을 한시도 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사도와 하나님께 매우 중요한 ...
입력:2021-06-17 14:10:01
오늘의 QT (2021.6.18)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상)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John 3:16a) 하나님 사랑의 대상은 세상입니다. 세상은 넓게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 만물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그 핵심은 인간입니다. 15절과 16절에서 “믿는 자”라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어둠에 빠져 있어서 그리스도를 깨닫지도 못하며(요 1:5) 알지도 못하고(요 1:10) 영접하지도 않았습니다.(요 1:11) 인간은 단지 죄인이며 비참할 뿐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비참한 인간을 위해 아들 예수님을 십...
입력:2021-06-17 14:10:02
[겨자씨] 기도하지 않는 게 실패다
유학 시절 박사과정을 한 학교에서는 한국 기독 학생들이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모여 기도회를 했습니다. 기도 제목을 서로 나누며 유학생 전도, 국가와 세계를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끝나고는 점심을 먹으며 교제하는 것도 참 즐거웠습니다. 제 연구는 실험 위주여서 한 주간 실험하고 교수에게 결과를 보고해야 했는데, 종종 기도회를 가지 않고 실험하면 더 많은 결과를 얻을 것 같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번은 기도회를 안 가고 연구에 욕심을 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실험한 건 여지없이 다 실패했습니다. 이 경험을 하면서 아주 귀한 걸 깨달았습니다. ...
입력:2021-06-17 14:10:01
[역경의 열매] 이장식 (9) 모교 계성학교서 배운 적도 없는 국어 가르치게 돼
계성학교 개교 30주년 기념으로 1936년 10월 16일 열린 체육대회 모습. 당시 계성중 학생이었던 이장식 교수는 10년 뒤인 1946년 9월 계성학교 국어교사로 다시 체육대회에 참가했다. 계성고 제공 밀양 집으로 돌아와 보니 세상이 달라져 있었다. 1년 전만 해도 세력을 부리던 일본인들의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정미소나 수리조합, 면사무소 등 기관이 다 한국인들 손으로 넘어와 있었다. 다만 치안은 어수선했다. 지방별로 자치적인 민간단체가 생겨서 치안을 챙겼지만, 교육도 훈련도 받지 않은 마을 청년이 치안대원이랍시고 모인 게 다였다. 이들이 총을 ...
입력:2021-06-17 1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