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꽃피는 사막
칠레 북쪽 아타카마 사막은 매우 건조한 곳입니다. 이곳의 연평균 강수량은 15㎜ 정도입니다. 그런데 2015년 3월 어느 날 12시간 내내 비가 내렸습니다. 7년 동안 내릴 비가 한꺼번에 쏟아진 것입니다. 비가 그치자 척박한 땅 곳곳에서 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더니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몇 주 후, 흙먼지뿐이던 사막이 분홍색 꽃들로 뒤덮였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이 기적 같은 일을 보려고 찾아왔습니다. 많은 사진작가가 멋진 절경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실로 눈으로 보면서도 마음으로 믿어지지 않는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그 후 비가 내리지 않자 꽃은 사...
입력:2019-05-13 11:05:02
미동부 한인목사회 연합 체육대회서 ‘뉴욕목사회’ 종합 우승
13일 메릴랜드목사회 주최로 5개주 목사회 참여, 축구 배구 등 4종목    제13회 미동부 한인목사회 연합체육대회가 메릴랜드목사회 주최로 열려, 뉴욕한인목사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해 우승깃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앞줄 좌측부터 세번째 회장 박태규목사. 제13회 미동부 한인목사회 연합 체육대회가 13일(월) 메릴랜드 주 우드바인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려, 뉴욕목사회(회장:박태규목사)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메릴랜드한인목사회(회장:윤종만목사) 주최로 열린 이번 연합체육대회에는 뉴욕한인목사회, 뉴저지 한인목사회를 비롯 버지니아와 ...
입력:2019-05-14 00:08:00
[겨자씨] 아버지와 김칫국
제 아버지는 유복자입니다. 태어나자마자 친척집에 맡겨져 자랐습니다. 어머니 얼굴을 처음 본 게 중학교 2학년 때라고 하십니다. 제 어머니는 평양 출신입니다. 공산당의 핍박을 피해 달 없는 밤에 임진강을 건너 서울로 오셨습니다. 웬만한 일에는 놀라지 않으십니다. 어려운 일을 만나도 “일단 기도하고 운동화 끈을 다시 묶고 뛰면 된다. 하나님은 38선 철책도 뚫어주셨다”고 하십니다. 아버지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던 음식이 부산행 피난열차 중간역에서 허겁지겁 먹던 김칫국이랍니다. 저는 “100번도 넘게 들었어요. 이젠 그만하세요. 저랑 무슨 상...
입력:2019-05-12 11:05:01
“비영주권자가 받은 정부보조 혜택, 영주권 신청 거절 사유된다”
이보교 설립 2주년 기념 '복지교회와 정부보조 수혜자' 심포지엄서 지적   9일 효신장로교회에서 열린 이보교 설립 2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앞서 참석자들이 축하하고 있다. 현수막 뒤 좌측부터 이용보목사, 김동찬 대표, 존 리우 상원의원, 조원태목사, 론 김 하원의원, 최영수 변호사, 김진우목사 비영주권자나 비이민비자인 사람이 정부로부터 생계보조 혜택을 받고 있다면 자신이 받는 혜택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민국적법이 명시한 정부보조 불허원칙을 어긴 것일 뿐만 아니라,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에 따라 비영...
입력:2019-05-11 23:22:31
입력:2019-05-11 22:34:54
입력:2019-05-11 22:33:52
입력:2019-05-11 22:32:32
입력:2019-05-11 22:31:12
입력:2019-05-11 22:28:38
입력:2019-05-11 22:28:11
입력:2019-05-11 22:27:40
[겨자씨] 나의 영혼을 끌어안다
어릴 적부터 등산을 잘하지 못했습니다. 다리 근육 때문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커서 보니 심폐 기능 때문이었습니다. 등산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은 애환이 있습니다. 잘 걷는 사람들이 저만치 가서 기다려주지만, 애써 따라가도 도착하자마자 또 가버린다는 것입니다. 죽을 만큼 힘을 내어 갔는데, 잠깐의 쉼도 없이 또 따라가야 하는 지경이 됩니다. 오래전 들은 예화가 있습니다. 원주민의 안내를 따라 오지를 탐험하던 백인들이 일정이 빠듯해 무리하게 길을 갔습니다. 그런데 사흘 길을 가자 원주민들이 자기들은 갈 수 없다며 버티더라는 겁니다. 이유를 물으니 &ldquo...
입력:2019-05-10 06:15:02
한국교회 · 뉴욕교회 “조국 대한민국에 평화통일을!” 합심 기원
세기총, 10일 대동연회장에서 제13차 한반도 평화통일 기도회 열고 협력다짐   세기총 주최 제13차 한반도 비핵화 평화통일기도회가 10일 오전 8시 대동연회장에서 개최됐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외침이 뉴욕에서도 울려 퍼졌다.  이들은 전쟁없는 대한민국을 기원하며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동포들과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최낙신목사/사무총장:신광수목사)는 핵없는 한반도와 평화통일을 위한 13차 뉴욕기도회를 10일 오전 8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
입력:2019-05-10 19:18:24
[나와 예수-김인권] “21년 배우 인생은 주님과의 동행 ‘기적’ 이루는 과분한 사랑 주셨죠”
배우 김인권이 7일 경기도 성남의 한 카페에서 자신의 삶과 연기, 신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성남=강민석 선임기자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1000만이란 숫자가 가지는 의미는 엄청나다. 작품이 국민적 사랑을 받았음을 보여주는 바로미터이고 작품에 출연한 배우에겐 ‘국민 배우’란 수식어가 달린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배우에겐 영광이자 연기 인생의 탄탄한 기반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하지만 배우 김인권(41)의 마음에 그 숫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한 영향력’으로 새겨진 듯했다.   “타고난 지식도, 빼어난 ...
입력:2019-05-08 11:05:01
[겨자씨] 어버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
2017년 어버이날 설문조사에서 받고 싶은 선물 1순위는 남녀 모두 현금이었습니다. 2위는 가족 식사, 3위는 효도여행이었습니다. 부모님은 현금을 제일 좋아하는데, 선물을 드리는 자녀의 입장에서 현금은 별로 티가 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금을 함께 담은 꽃상자와 꽃바구니, 현금으로 쌓은 케이크 같은 상품들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 순위를 매길 때 전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식이 잘될 때라는 전제입니다. 자식이 일이 잘 안 풀려 힘든 상황인데, 어느 부모가 이런 선물을 바랄까요. 많은 부모에게 0순위 선물은 자식이 ...
입력:2019-05-09 11:10:01
주뉴욕총영사관, 재미 납세자 위한 ‘한미 세무설명회’ 마련
14일(화)과 15일(수) 오후 6시 뉴저지, 뉴욕 각각     주뉴욕총영사관은 재미 납세자를 위한 '한미 세무설명회'를 뉴저지와 뉴욕에서 마련한다. 뉴욕 맨해튼 파크 에비뉴에 있는 주뉴욕총영사관 앞. 재미동포 가운데 한국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 관련 설명회가 14일(화)과 15일(수) 이틀 연속 뉴저지와 뉴욕에서 마련된다.  이번 한미 세무설명회에서는 한국에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와 상속, 증여세 등 세무관련 사항이 다루어지며, 또 해외자산 및 소득에 대한 신고와 미국납세자 금융계좌 보고의무 제도(FATCA) 등 시행 납세법안에 대...
입력:2019-05-09 12: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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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5-09 05: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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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5-09 05: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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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5-09 05:13:14
[겨자씨] 진정한 히어로
많은 팬이 기다렸던 마블 시리즈의 마지막 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히어로들이 등장합니다. 천하무적의 망치를 휘두르는 천둥의 신 토르도 나오고 어떤 공격도 막아내는 무적의 방패를 든 군인 캡틴 아메리카도 등장합니다. 마음대로 하늘을 날면서 손에서 광선을 뿜는 닥터 스트레인지, 힘이라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녹색 거인 헐크도 등장합니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아이언맨은 언제나 기다려지는 히어로죠. 이들의 목적은 지구를 구하는 것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
입력:2019-05-08 11:05:01
뉴욕기독교방송, 어버이날 맞아 요양원 방문 위로
2일, 플러싱 유니온 요양원 찾아 합창과 카네이션 달기 행사 가져   뉴욕기독교방송은 플러싱 유니온플라자 양로원의 어르신들을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위로행사를 가졌다. 뉴욕기독교방송(사장:문석진목사/CBSN)은 지난 2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뉴욕 플러싱 유니온 플라자 요양원을 방문하고,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한편 한국 전통음악을 공연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요양원의 100여 노인들이 참석한 이날 어버이날 사랑의 행사에는 뉴욕기독교방송 합창단(지휘자: 이선경 교수)이 참여해 고향의 봄, 내 영혼이 은총입어, 어머니 마...
입력:2019-05-08 19:12:08
뉴욕한인목사회, 미동부 5개주 체육대회 예비모임 가져
7일 알리폰드 공원서, 뉴욕 뉴저지 등 5개 주 연합 체육대회 앞두고   뉴욕한인목사회는 13일로 예정된 미동부5개주 목사회연합체육대회 준비모임을 7일 갖고, 친선을 다졌다. 앞줄 좌측 세번째 총무 김진화목사, 다섯번째 회장 박태규목사, 뒷줄 맨 우측 교협증경회장 양승호목사.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회장:박태규목사)는 7일 베이사이드 알리폰드공원에서 미동부 5개주 체육대회 예비모임을 갖고, 친선을 다졌다. 뉴욕과 뉴저지 등 5개 주 목사회가 참여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올해로 13회를 맞으며, 메릴랜드 한인목사회 주최로 오는 13일(월) 메릴랜드 주 ...
입력:2019-05-08 00:36:23
[겨자씨] 아버지, 고맙습니다!
임길택 선생은 탄광마을에서 교사로 지내며 그곳의 아픔을 나직한 목소리에 담아냈습니다. 탄광마을의 특징 때문일까요, 그의 동시집 ‘탄광마을 아이들’에는 아버지에 대한 글이 많이 나옵니다. “아버지의 왼손 네 손가락/ 엄지손가락만 빼고는/ 모두 잘라냈다// 그 손으로도/ 아버지는/ 나를 업어주셨고/ 내 팽이를 깎아주셨고/ 하루도 빠짐없이/ 탄광일을 나가신다// 오늘은/ 축구를 하다가 넘어져/ 오른쪽 얼굴을 깠지만/ 나는 울지 않았다/ 잘려나간/ 아버지의 손가락 생각을 하며/ 쓰린 걸 꾹 참았다// 이제 나는 울지 않는다” -‘이제 나는&r...
입력:2019-05-07 1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