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김영걸 (2) 월남 후 3년 만에 기적적으로 만난 아버지와 할머니
김영걸 목사의 할머니 안초순 전도사(두 번째 줄 오른쪽 다섯 번째)가 1950년 강원도 도계장로교회에서 성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따로 남한에 내려온 할머니 안초순 전도사와 내 아버지가 만난 건 하나님의 은혜로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 할머니는 월남 후 강원도 도계장로교회에 계시면서 장날이면 노방전도를 하셨다고 한다. 특히 도계역 앞에 선 채 기차에서 내리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셨다. 혼자 월남한 아버지는 서울로 가셨다. 곳곳을 돌아다니며 함경도에서 온 사람들을 찾아 이런저런 소식을 물어보다가 강원도 도계에도 함경도 출신들이 있다...
입력:2023-01-16 14:10:01
[오늘의 QT] 사탄의 공격 빌미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엡 4:27) And do not give the devil a foothold.(Ephesians 4:27)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 사랑은 모든 일에 대해 우리로 하여금 넉넉히 이기게 합니다.(롬 8:37~39) 그럼에도 시시때때로 무기력해지고 사탄의 세력에 사로잡히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틈을 주기 때문입니다. 틈은 사탄에게 문을 열어주게 만듭니다. 무엇이 틈일까요. 거짓과 노함, 도둑질과 비방하는 말 같은 모든 악독한 것입니다. 이런 것은 우리 영혼에 틈을 내며 성령을 근심케 합니다. 주님은 이 모든 걸 버리기를 원합니다. 참된 것을 말하고 분을 품지 말며 ...
입력:2023-01-16 14:05:01
전도 힘들다는데… 상가교회 217명 열매 비결은
빛나는교회 청년들이 지난 성탄절 경기도 성남 교회에서 열린 ‘빛나는 축제’에 참여해 새신자들과 함께 공연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빛나는교회 제공지난 성탄절, 경기도 성남 빛나는교회(서학복 목사)는 ‘빛나는 축제’를 열었다. 성도들로 구성된 30여팀이 찬양 율동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이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는 자리기도 했지만 전도의 열매를 맺는 자리이기도 했다. 빛나는교회 성도들이 전도한 새신자들이 함께 무대에 섰기 때문이다. 공연에 참여한 새 신자와 그를 보러온 가족까지 교회는 시끌벅적했다. 빛나는교회 성도들...
입력:2023-01-16 14:05:01
“근대가 이렇게 우리 곁으로 왔네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이 1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교 현직 역사 교사 15명과 함께 기독교 문화유산 탐방에 나섰다.‘우리에게 근대 문화는 어떻게 왔을까’를 주제로 진행되는 문화유산 탐방은 서울 새문안교회(사진)에서 출발해 정동교회와 경기도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 전주 기독교 근대 역사박물관, 광주 양림동 선교사 묘원, 대구 근대문화 유적지 청라언덕 등을 답사한다.새문안교회에서 이들 교사를 만난 이영훈 대표회장은 “우리나라 근대 역사는 기독교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교육과 의료 등 사회 전...
입력:2023-01-16 14:05:01
또… 기독교 때리기?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포스터. 오른쪽은 더 글로리에서 목사의 딸로 나오는 이사라. 주인공을 괴롭히는 가해자로 나온다. 넷플릭스 제공 “또 기독교냐.” 지난 12월 30일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 드라마인 ‘더 글로리’가 공개된 뒤 인터넷에 올라온 기독교인들의 하소연이다. 이 드라마는 고등학교 시절 괴롭힘에 시달리던 한 여성이 가해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치밀한 복수를 감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이 드라마를 불편하게 보는 이유는 학교폭력을 설명하는 코드...
입력:2023-01-16 14:05:01
뉴욕교협 49회기 16일 첫 임실행위, 유언비어∙가짜뉴스 유포 관련자 '엄단 징계'하기로
부정선거 의혹 등 뉴욕교협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명예를 훼손하는 가짜뉴스 배포자들에 대해 교협법에 따라 징계해야 한다고 의견을 발표하는 교협 김일태 평신도부회장. 뉴욕교협 49회기 첫 임실행위 가짜뉴스 유언비어 유포자 ‘엄단 결정’ 부정선거 의혹주장, 사례 일일이 해명 뉴욕교협(회장:이준성목사)이 회원교회들의 협력과 화합을 해치는 일부 회원교회 목사에 대해 징계를 결의하고, 교협 산하 징계위원회(위원장:김원기목사)에 회부했다.  이는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와 가짜뉴스 살포, 인격권을 침해하는 비방과 비난 등 목회자로서 ...
입력:2023-01-16 22:43:34
​가정 지키고, 교육열정 뜨겁게, 사업발전 힘쓴 미주 한인이민 120년 각계 축하
지난 13일 열린 뉴욕한인회 주최 제63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20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좌측부터)사회를 맡은 제니스 유 ABC뉴스 기자, 케빈김 뉴욕시SBS국장, 티나김 뉴욕주 부감사원장, 토마스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 그레이스 이 뉴욕주하원의원, 김영환 뉴욕한인회 이사장, 김의환 뉴욕총영사, 찰스윤 뉴욕한인회장, 케빈 리빙스턴100슈츠 대표, 제이슨 김 극작가, CeFann Kim ABC기자, Paul Mulligan Co-Founder and CEO, Liberty Coca-Cola Beverages LLC. 13일 뉴욕 맨하탄 지그펠트 볼룸서 뉴욕한인회 창립 63주∙미주이민120주 축하행사 찰스윤 ...
입력:2023-01-16 19:01:15
[가정예배 365-1월 16일]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찬송 : ‘주여 지난밤 내 꿈에’ 490장(통 54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16장 1~6절 말씀 : 자신이 바라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 것을 기대나 예측하는 것을 소망이라고 합니다. 사람에게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소망이 없다면 우리가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을까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는 알 수 없는 확실한 소망 가운데 살아갑니다. 이 소망이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삶을 이끄실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넉넉히 승리할 수 있도록 은혜로 함께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소망이 과연 무엇...
입력:2023-01-15 14:10:01
“부흥 청사진 그리자”… 기감 싱크탱크 ‘나우연구소’ 출범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목회자들이 교단의 건강한 부흥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싱크탱크 ‘나우연구소(이사장 박동찬 목사)’를 출범했다(사진). 연구소는 향후 코로나19를 겪으며 침체된 교단에 부흥의 기대감을 불어넣고 목회자 네트워킹과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해 교단 경쟁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이인선 열림교회 목사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나우연구소 출범식 설교에서 “기감 목회자들이 학연을 넘어 조직한 연구소가 기존의 여러 평범한 모임과 같아선 안 된다”면서 “현실을 조명하면서도 희망을 꿈꾸는 몸부림을 하는 연구소로 성장하길 바란...
입력:2023-01-15 14:10:01
[오늘의 QT] 끊을 수 없는 주님 사랑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 For I am convinced that neither death nor life, neither angels nor demons, neither the present nor the future, nor any powers, neither height nor depth, nor anything else in all creation, will be able to separate us from the love of God that is in Christ Jesus our Lord.(Romans 8:38~39) 사탄은 우리를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 ...
입력:2023-01-15 14:10:01
[오늘의 설교] 낙심하지 않는 신앙
여러분은 구원받으셨습니까? 그렇다면 부와 명예, 권세를 가졌지만 아직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보다 더 복 받은 사람일 겁니다. 이유는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으로부터 항상 도우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노력이나 희생 없이 하나님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 귀중한 선물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가장 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내려와 모든 고통과 멸시와 천대를 다 받으신 뒤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며 죽으셨습니다. 그렇게 대속해 주신 구원이 은혜의 선물임을 ...
입력:2023-01-15 14: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설교에 목숨 걸라’고 하는데 왜, 어떻게 목숨을 걸어야 하나
Q : 설교에 목숨을 걸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왜, 어떻게 목숨을 걸어야 하는지요. A : 기도는 하나님이 대상이고 설교는 사람이 대상입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재해석하고 선포하는 것이고 대상 역시 사람입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말씀을 그대로 증언했고 자의로 가감하는 사람은 거짓 예언자로 취급했습니다. 그래서 예언자들은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했다”로 예언을 시작했습니다. 설교는 예언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역이라 예언 못지않은 책임이 뒤따릅니다. 그리고 진정성과 확실성이 전제돼야 ...
입력:2023-01-15 14:10:01
해외 첫 한인교회 하와이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 독립운동사적지 표지판 세워
독립운동가 36명을 배출한 해외 첫 한인교회에 독립운동사적지 표지판이 세워졌다. 15일 국가보훈처와 하와이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사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주한인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본당에서 국회의원들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관계자, 하와이 한인 단체장을 비롯해 교회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사적지 표지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하와이에 독립운동사적지 표지판이 설치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해외 최초의 한인교회인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는 한인 이민자의 사회 적응을 돕고 조국 독립에 쓰일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
입력:2023-01-15 14:10:01
[역경의 열매] 김영걸 (1) 우리가족 믿음의 뿌리 할머니, 신앙의 자유 찾아 월남
경북 영양군 영양읍교회 성도들이 1963년 교회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어린아이가 김영걸 목사, 김 목사 오른쪽과 왼쪽이 할머니 안 초순 전도사와 아버지 김충효 목사. 내가 태어난 곳은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다. 정확히 말하면 영양읍교회 전도사 사택에서 태어났다. 영양은 지금도 군 자립도가 가장 낮은 곳 중 하나이니 1950~60년대는 말할 것도 없었다. 산골 중의 산골이라 할 수 있었다. 당시 할머니는 영양읍교회 전도사였고, 아버지는 신학생이었다. 아버지가 사택에서 살고 계실 때 내가 태어났다. 그래서 우리 가족을 설명하려면 할머...
입력:2023-01-15 14:10:01
[겨자씨] 불꽃처럼
몇 해 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던 ‘미스터 션샤인’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구한말 일제의 침탈 속에서 조국을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의병들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항일투쟁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조선에서는 노비 출신으로 버림받았지만 미국에 가서 해병대 장교가 된 남자 주인공이 여주인공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 하나 애쓴다고 이미 기울어진 나라의 운명이 바뀌진 않소…. 다른 양가댁 규수들처럼 수나 놓으며 꽃으로만 살아도 될 텐데….” 그때 여주인공이 말합니다. “나도 꽃으로 살고 있소. 다만 나는 불꽃이요...
입력:2023-01-15 14:05:01
복음의 온기 품은 그림묵상… MZ세대 3만명을 토닥이다
그림묵상 작업을 하고 있는 지음 작가. 지음 작가 제공 힘들 때 하나님을 향한 투정이나 목사님 말씀 중 좋았던 구절을 일기장에 그림으로 끄적이던 열일곱 살 소녀가 있었다. 교회 친구들이 어설프지만 솔직한 그 그림을 흘끔 훔쳐보고 “나도 그랬다”며 동감했을 때 참 기뻤던 소녀. 그는 나중에 자신의 낙서가 3만 명에게 동시에 나눠지며 그들의 삶을 어루만질 줄 꿈에도 몰랐다. 지음(작가명·28) 그림묵상 작가는 이에 대해 “모두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음 작가는 침례신학대에서 유...
입력:2023-01-15 14:05:01
“잉태의 순간 생명은 시작”… 청년들 생명윤리 연구
이상원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대표가 1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 유스아카데미에서 열린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주최 강좌에서 생명의 시작에 관한 관점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낙태·안락사·유전자 편집…. 최근 사회 이슈로 불거진 생명윤리 문제를 두고 올바른 성경적 생명 윤리관을 연구하는 모임이 있다.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대표 최다솔)다. 학회는 지난해 11월부터 격주 토요일마다 ‘기독교 생명윤리 기초 세우기’ 강좌를 이어오고 있다.다섯 번째 강좌가 열린 1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의 유스아카데미를 찾았다. 열 명 안팎의 청년이 강의를 듣고 있...
입력:2023-01-15 14:05:01
​뉴욕그레잇넥교회, 한인노숙인 돌봄기관 '더나눔하우스' 쉘터구입 위해 2천 달러 후원
뉴욕그레잇넥교회 양민석 담임목사<좌측>가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뉴욕그레잇넥교회 2,000달러 후원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목사 “온정감사” “오갈데 없는 취약층 한인들에 사랑을…” 뉴욕그레잇넥교회(담임:양민석목사)는 한인 노숙인돌봄 비영리단체 더나눔하우스(대표:박성원목사)에 후원금 2,000달러를 최근 전달했다.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목사는 “어려운 시기에 귀한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하고 “오갈데 없는 어려운 한인동...
입력:2023-01-15 22:22:16
​뉴욕교협 새해 첫 이사회, 14일 교협예산안 및 장학사업 '오버컴' 등 주요안건 처리
뉴욕교협 이사장 조동현장로<사진>가 뉴욕교협 신년하례예배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14일 뉴욕교협 정기이사회 열고 교협신년하례(1.22)적극 참여 등 결의 장학사업 ‘오버컴’ 오는 4월 개최하기로 뉴욕교협 이사회(회장:조동현장로)가 오는 주일인 22일 열리는 뉴욕교협 2023년 신년하례회에 적극 참석하기로 하는 한편 이사회 연회비를 대폭 낮춰 모든 이사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직 이사장모임을 추진하는 등 이사회 활동 활성화에 대한 방안도 논의됐다. 이사장 조동현장로<우측>의 의...
입력:2023-01-15 21:38:18
[가정예배 365-1월 15일] 기도 응답의 모습들
찬송 : ‘오랫동안 모든 죄 가운데 빠져’ 284장(통 20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33장 14~19절 말씀 : 하나님께서 세우신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일생은 다양한 상황에 접하기도 하고, 훈련과 연단을 많이 받기도 하였습니다. 환희의 순간도 있었고, 때로는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절망을 경험한 적도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셨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말씀을 따라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요? 그런데 오늘 본문은 오히려 이스라엘 ...
입력:2023-01-14 14:05:01
“어머니 새벽기도가 바른 길 인도… 든든한 일자리 많이 만들 것 ”
지난 9일 인천 남동구 ‘육대장’ 사무실에서 만난 이진수 대표는 프랜차이즈에 대해 높은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주에게 삶의 터전”이라며 “회사가 그들의 든든한 벽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신석현 포토그래퍼 개성이 강한 CEO를 만날 때가 있다. 사업이 아니면 전혀 다른 일을 했을 것 같은 인물이다. 지난달 29일 인천 송도의 사무실에서 만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육대장의 이진수 대표(43·낙원제일교회)가 그랬다. 그는 이야기를 듣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머...
입력:2023-01-13 14:10:01
[인 더 바이블] 어린 양(lamb)
고대 그리스어 ‘암노스’는 우리말 신약성경에 ‘어린 양’ ‘새끼 양’으로 번역됐습니다.(요 1:29, 1:36, 행 8:32, 벧전 1:19) 흠이 없어 제물로 바치는 어린 양을 뜻합니다. 암노스보다 신약에 많이 쓰인 아르니온(어린 양)은 아렌(양)을 작고 사랑스럽게 부르는 형태로 요한복음에 1번, 요한계시록에 29번 나옵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첫 유월절에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지키셨습니다.(출 12장)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끌어내 주신 다음에는 어린 양을 바친 제단에서 만나겠다고 하셨습니...
입력:2023-01-13 14:10:01
[오늘의 설교] 하나님의 복을 보여 주는 사람
사람들은 보여 주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자신의 능력과 성공을 보여 주려고 합니다. 자신을 자랑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잘 됨의 주체가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이 크고 존귀하게 높여 주신 사람 이삭이 나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복을 보여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보여 주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영적 권세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자기 자랑을 하는 사람은 영적 권세가 약한 사람입니다. 세상 자랑을 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어린아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자랑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
입력:2023-01-13 14:10:01
[최기영 기자의 안녕, 나사로] 자녀에게 알려줘야 할 先… 線… 善…
육아 휴직 시절 아이들과 찾은 카페에서 선을 그으며 그린 서울 여의도 전경. ‘선(線)’이 갖는 기본 속성은 경계의 구분이다. 사전적 정의가 ‘그어 놓은 금이나 줄’을 뜻하고 있는 것에서부터 그 본질이 드러난다. 속성 자체에 온기가 느껴지는 단어는 아니지만 언젠가부터는 한기를 잔뜩 머금었다.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선 넘다’ ‘선 긋다’에서는 정서적 불편함부터 느껴진다. 서울 여의도에서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를 보내며 33년을 살아온 ‘섬 주민’의 시선엔 늘 숲이 있었다. 여의도의 랜드...
입력:2023-01-13 14:10:01
[겨자씨] 복음으로 자녀를 양육하라
한국인 최초로 미국 존스홉킨스대 소아정신과 교수로 일하고 있는 지나 영 교수는 많은 아이를 상담하면서 자녀 양육에 힘들어하는 한국 부모들을 향해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려 하지 말고 본질에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그는 저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 육아’를 통해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절대적 존재 가치를 심어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존재 자체가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질 때 자녀는 세상에 기여하는 사람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키가 작은 아이가 엄마에게 키가 작다고 고민할 때 “그럼 ...
입력:2023-01-13 1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