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귀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반면 흔한 것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예를 들자면 공기는 어디를 가든지 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공기를 돈을 주고 사서 마시지 않습니다. 만일 공기를 돈 주고 사서 마신다면 얼마나 비참한 일이 많이 벌어지겠습니까. 하나님은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공기를 무료로 마실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다이아몬드는 귀한 물건이지만 없어도 생존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공기는 흔하지만 공기가 없으면 우리는 곧바로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됩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그렇게 중요합니다. 늘 우리 주변에 있기 때문에 고마움을 모르면 안 됩니다.
주변을 돌아보십시오. 우리 삶에서 아무것도 아니지만 중요한 것들을 발견하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이것이야말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리는 동시에 하나님 안에서 얻는 행복의 시작입니다.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삽화=이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