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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김금희 소설의 매력이 담긴 단편집
젊은작가상 신동엽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한국 문단의 스타 작가 김금희가 펴낸 세 번째 소설집이다. 김금희 소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단편 9편이 실려 있다. 소설가 윤성희는 이 책에 대해 “나는 이 작가가 이제는 잘 쓰는 작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작가로 나아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했다. 296쪽, 1만3500원.  
입력:2019-08-30 15:10:01
[200자 읽기] 국내 여성 1호 ‘브루마스터’의 스토리
저자는 국내 여성 1호 브루마스터(맥주 양조 전문가)로 불린다. 15년 전 맥주를 만들어 파는 가게를 열면서 맥주 사업을 시작한 그는 세계적인 맥주 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양조 분야에 뛰어들면서 겪은 좌충우돌 시행착오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흥미로운 맥주의 세계도 엿볼 수 있는 신간이다. 296쪽, 1만6000원.  
입력:2019-08-30 15:10:01
[200자 읽기] 대만 영화감독 이안 인터뷰를 모은 책
대만 출신 세계적 영화감독 이안(李安)의 인터뷰를 그러모은 책이다. 영화광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그의 작품 세계는 다채롭다. 이안은 ‘음식남녀’ ‘와호장룡’ ‘브로크백 마운틴’ ‘헐크’ ‘색, 계’ ‘라이프 오브 파이’ 등 온갖 장르의 영화를 넘나들면서 수준급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안은 “스토리텔링 드라마, 인간의 얼굴(을 그려내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은 작업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카를라 레이 풀러 엮음, 윤철희 옮김, 304쪽, 1만5000원.  
입력:2019-08-30 15:10:01
[200자 읽기] 빈부 격차의 원인을 알려주는 만화책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남긴 사상의 정수를 담아낸 만화책이다. 자본주의의 구조와 빈부 격차의 원인을 들려준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내게 공산주의적 사회가 가리키는 것은 구소련도, 북한도, 에덴동산도 아니다. 단지 헛짓거리 없는 세상을 꿈꿀 뿐이다. 산더미 같은 재고를 남기는 헛짓거리, 수많은 빈집을 놔두고 집이 없어 배회하는 헛짓거리, 애꿎은 노동자들만 죽어 나가는 헛짓거리 없는 세상 말이다.” 장춘익 감수, 208쪽, 1만5000원.  
입력:2019-08-30 15:10:01
[200자 읽기] 연쇄 강간범 쫓는 두 여성 형사 얘기
2016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무고죄로 기소된 한 소녀와 연쇄 강간범을 추적하는 두 여성 형사의 이야기가 담겼다. 성범죄 피해자에게 ‘피해자다움’을 강요하는 세상의 현실을 확인케 만드는 수작이다. 저자들은 “강간 피해자가 자주 마주치는 의심의 역사를 따라가 보고 싶었다”고 적었다. 노지양 옮김, 392쪽, 1만8000원.  
입력:2019-08-30 15:10:01
[200자 읽기] 늑대·개·인간, 공존공생의 역사
늑대와 개와 인간이 어떻게 협력하고 공생했는가를 다룬 교양서다. 인간이 얼마나 개에 의지했는지, 늑대는 어떤 과정을 거쳐 반려동물이 되었는지, 개가 아무리 가축화됐어도 여전히 지니고 있는 늑대로서의 특징은 무엇인지 들려준다. 개와 인간이 서로 상처를 주지 않고 조화롭게 사는 길을 모색한 내용은 적지 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고현석 옮김, 436쪽, 2만5000원.  
입력:2019-08-23 15:10:01
[200자 읽기] 일본경제서 찾은 저성장 탈출구
일본이 과감하게 한국을 상대로 무역 분쟁을 일으킬 수 있었던 건 자국 경제에 자신감이 있어서였다. 과거 거품 경제의 후유증에 시달렸던 일본은 최근 들어 다시 호황을 맞고 있다. 완전고용을 달성했고 쓰러질 듯하던 기업들은 잇달아 재기에 성공한 분위기다. 일본 와세다대 교수인 저자는 먼저 불황에서 탈출한 일본에서 한국이 힌트를 찾아야 한다고 주문한다. 292쪽, 1만6000원.  
입력:2019-08-23 15:10:01
[200자 읽기] 은퇴 없는 인생2막 재취업 전략
인생 후반전에 뛰어든 이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건 일자리일 것이다. 저자는 중년 독자들을 상대로 갖가지 재취업 전략을 소개해주는데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 적지 않다. 저자 역시 42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다가 은퇴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 올해 예순여섯 살이 된 중년 남성이다. ‘퇴직은 있지만, 은퇴가 없는 삶, 신중년의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라는 부제가 붙었다. 224쪽, 1만3000원.  
입력:2019-08-23 15:10:01
[200자 읽기] 인간 행동 결정 짓는 ‘상황의 힘’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말콤 글래드웰이 “내 인생을 바꾼 책”이라고 격찬한 작품이다. 사회심리학의 렌즈를 통해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땐 인간의 성격보다는 “상황의 힘”에 주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들은 각종 실험을 소개하면서 인간이 왜 이토록 쉽게 오해하고 편견에 빠지고 잘못된 행동을 저지르는지 들려준다. 김호 옮김, 608쪽, 2만8000원.  
입력:2019-08-23 15:10:01
[200자 읽기] 한국의 음식문화 이면 엿보기
문제적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이 펴낸 신간이다. 한국인의 입맛 세계가 어떤 얼개를 띠는지 세세하게 살핀 내용이다. 황교익의 전작들이 그랬듯 “음식에 들러붙은 판타지”를 하나씩 각개격파하는데, 책을 읽고 나면 한국 음식 문화의 이면을 엿본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332쪽, 1만6000원.  
입력:2019-08-23 15:10:01
[200자 읽기] 석유를 둘러싼 현대사 뒤흔든 33장면
석유는 현대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다. 제1차 세계대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지구촌에서 벌어진 대다수 국제 분쟁의 중심엔 석유가 있었다. 현재 석유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는 저자는 현대사에 큰 영향을 끼친 33가지 장면을 골라 석유가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끼쳤는지 들려준다. 세계 많은 나라들이 에너지 안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도 알 수 있다. 312쪽, 1만8000원.  
입력:2019-08-16 15:10:01
[200자 읽기] 윈스턴 처칠의 일대기 다룬 평전
영국 총리를 지낸 윈스턴 처칠(1874~1965)의 일대기를 다룬 평전이다. 독일 출신으로 나치의 폭정을 피해 1938년 영국으로 망명한 언론인 제바스티안 하프너가 썼다. 처칠의 업적을 앞뒤 가리지 않고 떠받든 작품은 아니다. 나치에 맞선 처칠의 활약상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그가 파시스트에 가까운 정치인이라는 평가까지 곁들인다. 안인희 옮김, 336쪽, 1만6000원.  
입력:2019-08-16 15:10:01
[200자 읽기]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
미생물의 세계를 다룬 과학책이다.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허투루 여기기 쉬운 미생물이 생태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해준다. 감수를 맡은 석영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책을 잠시라도 내려놓기 싫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며 “이 책을 읽고 새로운 질문거리를 많이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영란 옮김, 520쪽, 2만5000원.  
입력:2019-08-16 15:10:01
[200자 읽기] 같은 듯 다른 듯, 북한 말 탐구생활
북한 평안도 방언연구자인 한성우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북한 출신인 RFA 자유아시아방송 설송아 기자와 함께 펴낸 북한 말 탐구서. 총 20강으로 구성됐는데, 북한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그들이 보고, 듣고, 먹고, 입고, 잘 때 쓰는 말들을 생생하게 들여다본다. 320쪽, 1만5000원.  
입력:2019-08-09 15:10:01
[200자 읽기] 책갈피에서 만난 문뜩 떠오른 명언
200권 넘는 책을 펴낸 언론학자 강준만은 수십 년째 매일 2시간 이상 ‘독서 노트’를 쓴다고 한다. 책이나 각종 자료에서 만난 인상 깊은 구절을 정리해놓는 작업이다. 책은 그의 독서 노트에 담긴 좋은 문장을 추려서 엮은 ‘명언 에세이’다. 50가지 주제어를 정하고, 각 주제어에 어울리는 명언을 소개한 구성을 띠고 있다. 328쪽, 1만5000원.  
입력:2019-08-09 15:10:01
[200자 읽기] 르네상스 시대… 역사의 주인공 꿈꿨던 군인들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같은 전작을 통해 인류의 장구한 역사를 살핀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신작이다. 그의 영국 옥스퍼드대 박사학위 논문으로 르네상스 시대 군인들이 남긴 회고록을 통해 역사와 개인 사이의 관계를 살피고 있다. 저자는 이들이 어떻게 역사에서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려고 했는지 들려준다. 김승욱 옮김, 516쪽, 2만2000원.  
입력:2019-07-26 15:10:01
[200자 읽기] 2차 대전 앞둔 1930년대 유럽 부조리의 풍경
프랑스에서 40만부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30여개국에 판권이 팔린 역사소설이다. 2차 대전을 앞둔 1930년대 유럽을 배경으로 정치인 기업인 등이 그려내는 부조리의 풍경을 ‘블랙 유머’를 곁들여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2017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았다. 이재룡 옮김, 176쪽, 1만2800원.  
입력:2019-07-26 15:10:01
[200자 읽기] 공동체로 퍼져나가는 ‘개인의 감정’에 대한 비밀
2009년 미국의 작은 마을 팰로앨토에서는 기이한 사건이 잇달아 벌어졌다. 한 고교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게 시작이었다. 그리고 이후 몇 달 사이에 4명의 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저자는 ‘사회 전염’이라는 렌즈를 통해 인간의 생각과 행동과 감정이 공동체에서 어떻게 퍼져나가는지를 설득력 있는 필치로 그려낸다. 조영학 옮김, 280쪽, 1만6000원.  
입력:2019-07-26 15:10:01
[200자 읽기] 국가로 대접받지 못하는 국가들의 이야기
국가란 무엇인가 물었을 때 가장 쉽게 답할 수 있는 조건 3가지는 이렇다. 정부 영토 국민. 하지만 이들 세 요건을 모두 갖췄는데도 국가로 대접받지 못하는 나라들이 있다. 지도에는 없지만 실재하는 국가들이다. 국가의 정체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앞으로의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이다. 오수원 옮김, 344쪽, 1만6000원.  
입력:2019-07-26 15:10:01
[200자 읽기] 익숙해져서 보이지 않는 불평등의 메커니즘
차별을 차별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한국사회의 ‘선량한 차별주의자’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 교수인 저자는 선량한 마음만으로는 평등은 요원하다고, 지금의 질서 너머에 있는 세상을 상상해볼 것을 제안한다. 익숙해져서 보이지 않는 불평등의 메커니즘을 확인할 수 있다. 244쪽, 1만5000원.  
입력:2019-07-19 15:15:01
[200자 읽기] 현대인의 건강 염려증이 빚어낸 편견과 억측
의료계의 과잉 진단과 현대인의 건강 염려증이 빚어낸 편견과 억측의 풍경이 담겼다. 저자는 ‘긍정의 배신’ ‘노동의 배신’ 같은 작품을 통해 ‘거짓 신화 파괴자’라는 수식어를 얻은 인물로, 이번엔 현대 의학의 장밋빛 약속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들려준다. “무병장수의 꿈은 어떻게 우리의 발등을 찍는가”라는 부제가 붙었다. 조영 옮김, 292쪽, 1만6000원.  
입력:2019-07-19 15:10:02
[200자 읽기] 인종주의 역사와 한국사회의 인종차별 실태
그 옛날 왜 흑인은 노예로 살아야 했고, 유대인은 학살을 당해야 했는가. 모두가 알다시피 그 이유는 인종주의 때문이었다. 저자는 “이 책은 낙인찍히고 배제당한 ‘인종화된 몸’의 역사에 관한 것”이라고 적어놓았다. 인종주의의 역사를 살피면서 한국사회에 만연한 인종차별 실태까지 그려낸 역작이다. 448쪽, 2만원.  
입력:2019-07-19 15:10:02
[200자 읽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의 신작
4000만부 넘게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의 신작이다. 저자는 이렇게 경고한다. “금융 대붕괴가 코앞에 와 있다. 2008년이 700조 달러의 붕괴였다면, 앞으로는 1200조 달러의 대붕괴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라고,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으라고 당부한다. 박슬라 옮김, 584쪽, 1만8000원.  
입력:2019-07-19 15:10:02
문학 향한 사랑 가득한 젊은 문학인 11명 인터뷰집
‘문학하는 마음’에 등장하는 인터뷰이 중 한 명인 시인 박준. 제철소 제공 시인 박준의 첫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2012)는 11만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다. 한국에서 시집이 이 정도의 성적을 올린 건 흔치 않은 일. 그렇다면 시인은 이 시집을 팔아서 얼마나 벌었을까. “시집값이 8000원(현재는 1만원이다)이니까 권당 인세가 800원, 여기에 판매 부수를 곱하면 8800만원이에요. 물론 큰돈이죠. 그렇다고 생계를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에요. 시집이 나온 지 7년이 되었잖아요. 그러니까 이걸 7...
입력:2019-07-19 15:10:02
[지구촌 베스트셀러] 쉬안 줄리아나 왕 ‘홈 레머디스’
2000년대와 2010년대 성인이 된 중국의 젊은이들, 이른바 바링허우(80後) 세대는 고속성장기에 자유와 서방의 문화를 누리면서 살았다. 그들은 원하는 사랑을 하고, 맘껏 여행하고, 비싼 옷을 사면서 자아를 느낀다. 그들은 엄혹한 문화대혁명 시대를 견디고 1980년대에 민주화 운동을 경험한 이전 세대와는 깊은 골이 있다. 그들은 이기적이란 지적을 받지만 그들도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길을 잃고 헤맨다. 쉬안 줄리아나 왕은 단편소설 홈 레머디스(Home Remedies)에서 구세대와 단절되고 정체성 혼란을 느끼는 중국 젊은이들의 삶을 12개의 스토리를 통해 그려냈다. 저...
입력:2019-06-21 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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