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박물관이 ‘강릉올림픽뮤지엄 개관 지원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강릉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최명희(왼쪽) 강릉시장과 토마스 바흐(오른쪽) IOC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올림픽뮤지엄 개관 지원 관련해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림픽 정신 확산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강릉올림픽뮤지엄 조성을 위한 자문, 뮤지업 조성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조성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졌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소장 물품인 올림픽 메달 세트와 트로피를 강릉시에 기증한 바 있다.
강릉올림픽뮤지엄은 평창 동계올림픽 때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아이스 아레나에 들어선다. 뮤지엄에는 IOC 트로피, 메달, 성화봉, 기념주화, 빙상스타 풋 프린팅, 기념배지, 선수 유니폼, 김연아 사인 피겨화, 시민활동 사진 등이 전시된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IOC올림픽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강릉올림픽뮤지엄을 조기에 완성해 올림픽 개최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