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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19위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25’에 선정됐다.

7일 미국의 여론조사 업체 ‘모닝컨설트’가 진행한 해당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1.2점으로 유통사인 달러트리, 로우스와 공동 19위에 올랐다.

해당 조사는 지난 1∼3월 미국 성인 25만명 이상을 인터뷰해 1000여개 기업에 대한 평가를 한 뒤 최종 25개 기업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기업이 아닌 외국 기업으로는 일본의 소니(7위·75.0점), 영국의 도브(17위·71.7점)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정부에 수입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청원한 월풀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고, 마이크로소프트(25위·69.4점)는 삼성전자보다 순위가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세계 최대 검색 업체인 구글(78.7점)이 차지했다. 초콜릿 브랜드 허쉬(2위·78.6점), 제과·제빵 브랜드 필스버리(3위·76.1점),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및 운송 업체 UPS(4위·76.0점)가 뒤를 이었다. 켈로그(6위·75.9점)와 유튜브(9위·73.8점)도 10위 안에 들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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