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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미수습자 가족이 써내려간 절망의 기록



단원고 학생이었던 남현철군과 박영인군, 이 학교 교사였던 양승진씨, 일반인인 권재근씨와 아들 혁규군. 이들 다섯 명의 이름 앞에는 ‘세월호 미수습자’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책에는 이들 미수습자의 가족이 써내려간 절망의 기록이 실려 있다. “당신을 딸로서 지켜주지 못해, 찾아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288쪽, 1만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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