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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카네이션 대신 야생화… 산골 학부모의 특별한 선물



전교생 28명의 산골 학교인 충북 괴산군 송면중학교 교사 10명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부모들로부터 카네이션 대신 들판에 핀 야생화를 꺾어 만든 꽃다발을 선물받았다.

이 학교 김상열 교장은 “최근 어려워진 사회 분위기 때문에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까 고민하던 학부모들이 야생화로 꽃다발을 만들어 아침 일찍 가지고 오셨다”며 “비용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지만 받은 저희 교직원들은 수백만 원짜리 명품보다 더 값진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괴산=홍성헌기자 adhong@kmib.co.kr

사진=충북 송면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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