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배(사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과학문화본부장이 3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MOWCAP)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임기 4년의 MOWCAP 의장은 총회 발언권 부여, 결정사항 발표 등 총회를 진행하는 역할을 한다. 김 신임 의장은 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주재관과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부의장과 성균관대 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김 신임 의장은 이날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MOWCAP 총회 의장단 선거에서 1국가 1표 원칙의 비밀투표로 의장에 당선됐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