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옛 동부산관광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조감도)가 조성된다.
21일 부산도시공사와 GS리테일, 롯데쇼핑 등으로 구성된 테마파크 사업법인인 오시리아테마파크PFV㈜ 등에 따르면 단지 내 49만9000㎡ 규모에 조성되는 테마파크는 내년 4월 착공, 2021년 초 완공 예정이다.
숲과 정원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는 서울 롯데월드나 용인 에버랜드급 이상 규모로 조성할 방침이다. 테마파크에는 놀이시설과 루지를 비롯해 쇼핑몰, 식음료매장, 스포츠파크, 호텔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테마파크의 1단계 사업으로는 놀이시설, 루지, 식음료매장, 쇼핑몰 등이고 2단계 사업으로는 호텔과 스포츠파크가 계획돼 있다.
이중 놀이시설은 미국의 세계적인 테마파크 설계·디자인 업체인 게리고다드 엔터테인먼트가 설계하고 운영은 롯데월드가 맡는다. 개발 콘셉트는 숲과 정원을 테마로 한 유럽형 놀이시설이다. 루지의 경우 리프트 2개, 트랙 5개 규모로 조성되고 스포츠파크의 경우 실내 스포츠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