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수상 후에도 역작을 발표하고 있는 오르한 파묵의 열 번째 장편소설. 운명과 의지에 대한 신비로운 서사다. 주인공 청년 젬은 우물을 파는 일을 하러 떠난다. 그곳에서 매혹적인 분위기의 빨강 머리 여인을 만나고, 돌이키기 힘든 일을 저지른 채 도망친다. 소포클레스의 희곡 ‘오이디푸스’를 현대적으로 변주했다. 이난아 옮김, 376쪽, 1만4000원.
[200자 읽기] 운명과 의지에 대한 신비로운 서사
입력 : 2018-07-06 15:10:01
노벨 문학상 수상 후에도 역작을 발표하고 있는 오르한 파묵의 열 번째 장편소설. 운명과 의지에 대한 신비로운 서사다. 주인공 청년 젬은 우물을 파는 일을 하러 떠난다. 그곳에서 매혹적인 분위기의 빨강 머리 여인을 만나고, 돌이키기 힘든 일을 저지른 채 도망친다. 소포클레스의 희곡 ‘오이디푸스’를 현대적으로 변주했다. 이난아 옮김, 376쪽, 1만4000원.